진(秦)나라는 감숙성(甘肅省) 천수현(天水縣)에서 양공(襄公 778 BC.∼776 BC.)이 주(東周)나라의 작호를 받으면서 시작 되었습니다. 그 후 30代 장양왕(莊襄王 250 BC.~247 BC.) 때 周나라에 의해 1차로 망(亡)하였다가 진시왕(秦始王 221 BC.~207 BC.) 때 다시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진(晉)이 한(韓).조(趙).위(魏) 삼국으로 분열된 후에도 여전히 이들은 진(秦)의 막강한 적수였으며 秦나라는 서북의 夷민족과 東 . 南 의 열강들을 상대로 끓임없이 전쟁을 치루면서 살아야 했습니다. 

  천수(天水)는 위수(渭水) 강가에 위치하여 농산물이 풍부했고, 황하유역과 통하는 교통의 요충지였으므로  진(秦)은 천수(天水)를 기반으로 성장 할 수 있었습니다. 목공(穆公) 때 섬서성 북서쪽에 있는 하서주랑을 완전히 차지함으로써 천하통일의 기반을 닦을 수 있었습니다. 진(秦)은 마침내 서쪽의 강대국이 되었고, 진(秦)은 다시 서안 부근의 역양(383 BC.)으로 수도를 옮겼고, 이후 서안 일대 관중평야의 경제적 부강에 힘입어 천하통일을 이루게 됩니다. 서안 부근인 함양(咸陽)으로 수도를 옮긴 것은 350 BC.경 입니다.

특히, 관중(關中)은 감숙성(甘肅省)과 섬서성(陝西省)의 경계지점으로 산맥과 산맥 사이에 둘러쌓여 동서로 길게 뻗은 분지속의 평야로 항우와 류방은 이곳을 차지하기 위해서 그렇게 싸웠던 것입니다.

진(秦)의 수도였던 함양(咸陽)과 성도(城都)를 직선으로 연결한 선상에 한중(漢中)이 위치하게 되는데 한중(漢中)은 고조 류방이 항우에게 받은 봉지 입니다. 그 후 관중(關中)은 류방의 손에 들어오게되고 류방은 수도를 함양(咸陽)에서 서안(장안)으로 옮겼습니다.

아래 '九皇' 이란 글에서 설명을 했지만 이지역은 우리 민족의 발상지 입니다. 탑리목분지의 남쪽에 자리잡고 있는 곤륜산맥을 南山이라고 지칭하고 있습니다. 남산은 신라(新羅)의 남산일 가능성이 높지요. 바로 그 옆에 신라(新羅)의 수도 金城이 있고 청해호(靑海湖)도 있습니다. 신라(新羅)와 당(唐) 의 교역이 이 곳을 통하여 이루어 졌으며 이곳은 고구려 . 백제도 영토를 맞대고 있어서 서로 치열하게 전쟁을 하던곳 입니다. 

상고시대에 한民族은 탑리목분지에서 남산자락을 타고  점점 동쪽으로 이동해 왔습니다. 

1. 기원전 16-11세기

감숙성 동부의 천수 감곡 일대에서 일어났다.

2. 기원전 11세기(서주초기)

서견구(西犬口) 일대에서 성을 쌓고 주왕조에 속하게 되어 주나라 변방 수비의 역할을 담당했다.

3. 기원전 8세기 (서주말기)

지금의 감숙성 천수현 일대에 성을 쌓고 도읍으로 삼았다. 진나라의 선조 조보와 비자는 주왕을 위해 말을 기른 공을 인정받아 이곳 진정에 봉해졌다. 주선왕은 진장공을 서수의 대부로 봉했다.

4. 기원전 776-762

진양공은 견수 근방의 미아원으로 이주하여 14년 간 도읍으로 삼았다.

5. 기원전 762-714(위수와 견수지간)

진문공은 기원전 762년 견수와 위수가 합류되는 곳으로 옮겼다. 위수와 견수 사이의 땅은 48년 동안 진나라의 도읍이었다.

6. 기원전 714-677년(평양)

진헌공이 기원전 714년 평양으로 천도한 이래 677년까지 37년 동안 도읍으로 삼았다.

7. 기원전 677-383(옹)

진목공의 부군인 덕공이 도읍으로 삼은 옹은 294년 동안 진나라의 도읍이었다.

8. 기원전 383-350년(역양)

전헌공이 천도하여 33년 동안이다.

9. 기원전 350-206년(함양)

상앙의 건의를 받아들인 진효공이 수도로 삼은 함양은 기원전 206년 항우에 의해 파괴될 때까지 144년 동안 진나라의 도읍이 되었다. 이곳은 관중지방의 중심지로 비옥한 토지에 풍부한 산물과 함께 삼면이 높은 산악으로 가로막혀 있고 북쪽으로는 400여 키로에 달하는 황토구원이 막아주고 있는 천혜의 난공불락의 지역이다. 사방 200리에 달하는 함양성의 수많은 궁궐은 모두 회랑으로 연결되어 있는 중국 역사상 가장 크고 웅장한 도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