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 각종 제도와 관련된 표 모음

고려시대 관직과 관계

관청 및 관직명

" 대광 (大匡) ①【태봉】벼슬 이름의 하나. ②【고려】초기에 문관 및 무관 벼슬아치들에게 주던 품계의 하나. 995년(성종 14년)에 이를 개부의동삼사(開府儀同三司)로 고치고 문관 벼슬아치들의 품계로만 씀. 1308년(충렬왕 34년)에는 삼중대광(三重大匡-정1품), 중대광(重大匡-종1품) 등의 품계를 둠. 1362년(공민왕 11년)에는 벽상삼한삼중대광(璧上三韓三重大匡-정1품의 윗 등급), 삼중대광(종1품의 아래등급), 중대광(종1품) 등의 품계를 둠. 1369년(공민왕 18년)에 다시 특진보국삼중대광(特進輔國三重大匡-정1품의 아래등급), 삼중대광(종1품의 윗 등급), 중대광(종1품의 아래 등급) 등의 품계를 둠. ③【고려】9품 향직(鄕職)의 둘째 등급. 삼중대광, 중대광의 다음이며, 대승(大丞).좌승(佐丞)의 위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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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國初의 官階와 文散階

1. 국초의 관계

官階란 관인들의 지위와 신분을 나타내는 공적 질서체계를 말한다. 고려에서 이러한 질서체계로 기능한 것은 중국의 산관제를 도입하여 성종 14년(995)부터 정식으로 채택한 문산계였는데, 하지만 그 이전에도 고려 나름의 독자적 관계가 있었다. {고려사} 백관지에 의하면 국초의 관계는 고려 태조 왕건이 즉위한 얼마 후부터 사용되고, 그 이전에는 잠시 동안 신라와 태봉의 관계를 사용했다.

品階	官階名	等級
1品	三重大匡 重大匡	1 2
2品	大匡 正匡	3 4
3品	大丞 左丞	5 6
4品	大相 元甫	7 8
5品	正甫	9
6品	元尹 佐尹	10 11
7品	正朝 正位	12 13
8品	甫尹	14
9品	軍尹 中尹	15 16

高麗 初期의 官階

고려 초기의 관계는 9품계 16등급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고려사}권75 選擧志3 鄕職條에 이 내용이 전하는데, 이를 검토해보면 태조의 후삼국 통일 이전(936)에는 그들 관직 중 약 절반 정도가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역시 처음에는 이들 중 몇몇만이 사용되다가 이후 점차 확대되어 간 것으로 보여진다. 어쨌든 이들 관계는 태조 원년부터 성종 14년까지의 약 80년간 고려 왕조의 공적인 질서체계로서 여러 모로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였다.

관계는 중앙의 관인들뿐만 아니라 성주·장군 등을 일컫는 지방호족들에게도 수여되었으며 또한 于山國과 女眞族의 추장 및 耽羅國의 왕자 등에게도 수여되었다. 이로써 볼 때, 태조는 관계를 매개로 호족들을 포섭함으로써 자기의 세력범위를 확대하였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국초의 관계는 성종 14년에 중국식 문산계가 유일의 공적 질서체계로 자리를 잡음으로써 생명을 잃게 되며, 이후 그것은 변질되어 향직화하게 된다.

2. 文散階

{고려사} 권77 백관2 文散階條에서는 성종 14년에 처음으로 문·무의 관계를 나누었다고 기술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그 이전부터 문산계가 사용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별첨 : <표 1>고려의 문산계와 그 변천 참조)

<표 1>을 보면 문산계의 조직은 크게 상층의 大夫階(종1품부터 종5품까지 13資級)와 하층의 郞階(정6품부터 종9까지의 16資級)로 나뉘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5품 이상과 6품 이하로 나뉘어졌던 대부계와 낭계는 충렬왕 34년(1308)에 충선왕이 복위하여 4품 이상과 5품 이하로 각각 한 품계씩 상향 조정되고 있는데이는 정1품계인 三重大匡의 설치와 관련이 있는 듯하다. 본래 고려의 9품 관계에는 정1품을 두지 않아 종1품인 開府儀同三司가 최고위였는데 충선왕이 開府儀同三司와 같은 위계로 三重大匡을 신설하고 正品으로 올림으로써 그 이하의 위계도 차례대로 한 품계씩 상승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이렇게 되면 결국 대부계의 하계인 종5품의 朝請·朝散 양대부가 정5품으로 되었음직하나 그와 같은 상호 대응관계는 보이지 않고 계호의 대폭적인 개정과 더불어 종4품에서 대부계가 끝나 정5품부터는 낭계로 되고 있다. 이는 그 이후 변하지 않고 조선조까지 이어져 갔다.

이 문산계는 문·무 관인들의 지위를 나타내는 질서체계였던 만큼 현직에 있을 때 뿐 아니라 초입사나 휴직·퇴관 등 어느 경우를 막론하고 일단 官界에 발을 들여 놓은 사람이면 누구나가 받게 되어 있었다. 국가로서는 관계에 들어 온 모든 인원에게 우서 산계를 수여하여 일정한 위계질서 안에 편성해 놓고 필요에 따라 현직관리로 뽑아 쓰는 제도를 마련하고 있었던 것이라 하겠다. 즉 문산계 소지자는 장차 관직에 취임할 후보자들인 셈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 후보자들은 관직을 수여받은 후에라야 비로소 산계와 관직을 아울러 지닐 수 있었다. 이 때 양자의 품계는 일치시키도록 되어 있었는데, 산관에 맞추어 職事를 제수한다는 원칙이 그것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원칙은 제대로 지켜지지 않다가 충선왕 복위년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階品과 本品 간의 차이 문제가 해소되었다.

원칙론을 준수하면서 계품과 본품 사이의 불일치 현상을 해결해 보려는 제도가 行守法이었다. 이것은 조선시대 초기부터 시행된 법제로서 '階高職卑'한 경우에 관직명 앞에 '行'字를, '階卑職高'한 경우에 '守'字를 넣어 표시하는 제도였는데, 고려시대의 행수법은 이와 달리 산직과 실직 사이의 관계를 표시하는 법제로 기능한 것으로 보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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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한삼중대광(三韓三重大匡) 관직은 무관.문관 정1품 최고관직입니다. 삼한은 고려의 대명사로 쓴 경우 입니다.

고려는 신라의 땅을 그대로 차지하였으므로 사실상 삼한의 땅을 모두 차지하였습니다.

고려초기에는 주변국인 송나라와 글란 등과 세력을 다투느라 국세가 편하지 못했지만 땅만큼은 과거 삼한의 땅을 모두 차지 했으며 삼한은 북방의 만주, 고비사막, 몽골지역, 티벳등 오지를 제외한 옥토 전부를 말합니다. 그속에 남송, 북송, 초기의 금나라 등이 함께 있었으며 글란(요)는 북쪽에 있었습니다.  (새고려사의탄생 636p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