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해 영정

 저자 : 이산해(李山海)

 역자 : 이상하, 조동영

 책수 : 2책

 내용 : 조선 선조 때의 정치가이며 문장가인 이산해의 시문집. 선조 때의 팔문장가(八文章家)의 한명으로 불릴만큼 시문에 뛰어났던 저자의 문학 세계와 철학적 사상의 깊이를 조망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저본 : 한국문집총간본, 고려대학교 소장본(아계이상국연보)

 간행년도 : 1998년
 

 구성 : * 제 1 책 : 권 1 ~ 4 - 기성록(箕城錄), 종현록(鍾峴錄), 걸귀록(乞歸錄), 쌍문록(雙門錄), 가은록(街隱錄), 봉사록(奉使錄), 동문록(東門錄), 남곽록(南郭錄), 성묘록(省墓錄), 북산록(北山錄), 구포록(鷗浦錄), 시전록(枾田錄), 구포후록(鷗浦後錄), 농상록(壟上錄), 노량록(露梁錄)
* 제 2 책 : 권 5 ~ 6, 연보, 연보 부록, 색인 - 소류(疏類), 차류(箚類), 발류(跋類), 기류(記類), 서류(序類), 명류(銘類), 지류(誌類), 제문(祭文), 부류(賦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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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명】 이산해(李山海)
【생몰년】 1539(중종 34)∼1609(광해군 1)
【본 관】 한산(韓山) 이(李)
【자·호】 여수(汝受), 아계(鵝溪), 종남수옹(終南睡翁)
【시 호】 문충(文忠)
【저서·작품】 《아계유고(鵝溪遺稿)》, 《명종실록(明宗實錄)》
【시 대】 조선 중기
【성 격】 문신

   1539(중종 34)∼1609(광해군 1). 본관은 한산(韓山), 자는 여수(汝受), 호는 아계(鵝溪) · 종남수옹(終南睡翁)이다. 고려 말의 명현인 이색(李穡)의 7대손으로 영의정에 추증된 내자시 정(內資寺正) 이지번(李之蕃)의 아들이다. 영의정을 지낸 이덕형(李德馨)의 장인이기도 하다.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 서울시(市) 중구(中區) 서소문동(西小門洞) · 정동(貞洞 : 당시는 서부(西部) 황화방(皇華坊))지역에서 출생하고 중구 주자동에서 거주했다.
명종 13년(1558) 사마시(司馬試)에 합격하였고 1560년의 알성시(謁聖試)에 수석, 이듬해 있은 식년문과(式年文科)에 병과(丙科)로 급제하여 승문원(承文院)의 권지(權知)에 보임되었다가, 곧 홍문관의 정자(正字)로 자리를 옮겼다. 이때 명종의 명을 받아 경복궁 대액(景福宮大額)을 쓰고 저작(著作)으로 승진, 호당(湖堂)에 뽑혀 사가독서(賜暇讀書)를 하였다. 명종 19년(1564) 병조 좌랑에 오르고 수찬(修撰)과 정언(正言)을 거쳐 이듬해 이조 좌랑이 되었으며, 이후 이조 정랑 · 사인(舍人) · 집의(執義) · 부교리(副校理)를 역임한 뒤 선조 2년(1569) 직제학(直提學)이 되어 항상 지제교(知製敎)를 겸임하였다. 이듬해 동부승지(同副承旨)로 승진하여 5년여간 이조 참의 · 대사간 · 부제학 · 대사성 · 우승지 · 좌승지 · 예조 참의 등을 차례로 역임하였다. 선조 8년(1575) 아버지의 상을 당해 사직하였다가 상이 끝난 후 예조 · 이조 · 형조 · 공조의 참의와 도승지 · 부제학 · 대사헌 · 대제학 · 대사간 · 병조 참판 등을 두루 지내고, 선조 13년(1580) 형조 판서가 됨으로써 판서의 반열에 올랐다. 이듬해 이조 판서로 전임하였으나 어머니의 상을 맞아 사직하였다. 상을 마친 뒤 1583년 우찬성(右贊成)으로 기용되었다가 이어 이조 · 예조 · 병조의 판서를 역임하면서 홍문관의 제학(提學) · 대제학(大提學)과 판의금부사(判義禁府事) · 지경연사(知經筵事) · 지춘추관사(知春秋館事) · 지성균관사(知成均館事)를 겸임하였다.
선조 21년(1588) 우의정에 제수되고, 마침 동인(東人)이 북인(北人)과 남인(南人)으로 갈라지자 북인의 영수가 되어 정권을 장악하였다. 이듬해 좌의정을 거쳐 곧 영의정으로 승진하였다. 이해 정여립(鄭汝立)의 모반사건인 기축옥사(己丑獄事)가 일어나자 이에 연루될뻔 했으나 선조의 은총으로 모면하고, 이듬해 종계변무(宗系辨誣)의 공으로 광국공신(光國功臣) 3등에 책록됨과 동시에 아성부원군(鵝城府院君)에 봉해졌다. 선조 24년(1591) 정철(鄭澈)이 건저문제(建儲問題)를 야기시키자 탄핵하여 유배시키고, 이를 계기로 윤두수(尹斗壽) · 윤근수(尹根壽) 등의 서인(西人)들도 제거하여 동인의 집권을 확고하게 하였다. 이듬해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왕에게 권유하여 파천하고 호종하다가 대간(臺諫)으로부터 국난의 책임이 있다는 탄핵을 받아 3년 동안 평해(平海)로 유배되었다. 선조 28년(1595) 귀양에서 풀려나 영돈녕부사(領敦寧府事)로 복직되고 예문관 대제학(藝文館大提學)을 겸하였다. 선조 32년(1599) 대복(大北)의 영수가 되어 다시 영의정에 올랐으나 파직되어 낙향하였고, 선조가 승하하자 원상(院相)이 되어 국정을 맡았다가 곧 서울에서 타계하였다.
숙부인 이지함(李之旅)에게서 학문을 배웠는데 일곱살에 문사(文辭)를 지을 정도로 총명하여 신동으로 불렸고, 문장에 능하여 선조조의 문장팔가(文章八家)로 꼽혔으며 서화(書怜)에도 재질이 있어 뛰어난 대자(大字)와 산수묵도(山水墨圖)를 남겼다. 오랫동안 문한직(文翰職)을 지내고 재상을 하였지만 청탁을 받지 않았으며, 검약한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술수에 능하고 간험(姦險) · 탐폭(貪暴)한 무리와 더불어 인사를 마음대로 하였으며, 반대파를 제거하는데 열중하였다는 평도 있다. 이이(李珥) · 정철 등과 친밀하게 지냈으나 당파가 생긴 이후로는 멀어졌다. 시호는 문충(文忠)이다. 선조 4년(1571) 편수관(編修官)으로서 《명종실록(明宗實錄)》의 편찬에 참여하였으며, 문집(文集)으로 《아계유고(鵝溪遺稿)》를 남겼다.

【참고문헌】 明宗實錄, 宣祖實錄, 光海君日記, 鵝溪遺稿, 國朝人物考, 國朝榜目, 燃藜室記述
【관련항목】 구성(具宬) 김찬(金瓚) 이경전(李慶全) 이기설(李基卨) 이덕형(李德馨) 이산보(李山甫) 이순인(李純仁) 이황(李滉) 정지연(鄭芝衍) 정철(鄭澈) 송익필(宋翼弼) 정인홍(鄭仁弘) 이시언(李時言) 정응성(鄭應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