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旅愁)

月夜瞻鄕路 浮雲飄飄歸    緘書參去便 風急不聽廻

월야첨향로 부운표표귀   함서참거편 풍급불청회

我國天岸北 他邦地角西   日南無有雁 誰爲向林飛

아국천안북 타방지각서   일남무유안 수위향림비

달 밝은 밤에 고향길을 바라보니

뜬구름은 너울너울 고향으로 돌아가네

나는 편지를 봉하여 구름편에 보내려 하나

바람은 빨라 내 말을 들으려고 돌아보지도 않네

내 나라는 하늘 끝 북쪽에 있고

다른 나라는 땅 끝 서쪽에 있네

해가 뜨거운 남쪽에는 기러기가 없으니

누가 내 고향 계림으로 나를 위하여 소식 전할까

  이 시는 혜초승(僧)이 남천축국에 있으면서 旅愁를 5언시로 읊은 것이다.
고향을 그리워하는 심정을 그린 내용이다. 고향을 그리면서도 남천축국의 사정을 잘 묘사하였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고향인 계림(鷄林)이 하늘 끝 북쪽 이라고 한 사실이다.

남천축에서 바라보는 하늘 끝 북쪽은 어디일까?

신라의 위치는....

당(唐)나라의 요사겸(姚思廉)이 지은 양서(梁書)에 의하면

  "중천축국(中天竺國)은 대월지국(大月支國) 동남으로 수천리(數千里) 떨어진 곳에 있는데, 그 지역은 3만리(三萬里)이다. 일명 신독국(身毒國)이라고도 한다."

고 하였는데 통전에서는 월지국(月支國)을 월씨국(月氏國) 이라고 하였다. 감숙성 돈황 남쪽에서흉노에게 쫓겨 서역인 토노번까지 도망을 갔다고 한다.

이들은 본래 월지국(月支國)이었으며 신독국(身毒國)이라고도 하였다.

천축국은 서장성의 남쪽 인도북부 항하(恒河)에서 동북으로 감숙성의 남쪽인 기연산(祁連山: 북천축,雪山), 그 아래로 청해성(靑海省) 운남성(雲南省), 광서성(廣西省), 광동성(廣東省) 복건성(福建省) 귀주성(貴州省), 등 중국대륙의 서부 남부 동부에 걸쳐 있었던 五천축국(五天竺國)을 말한다.

그 지역은 3만여리(三萬餘里)였다고 한다.한반도 전체가 3천리(三千里)임을 비교해 보면 10배가되는 강역이라고 보아야한다.

여기서 남천축국은 큰바다(大海)에 접해 있다고 했으니 지금의 중국대륙 최남단인 남해(남해)이다. 남해에서 바라보는 북쪽의 하늘 끝은 감숙성 돈황인 것이다.

돈황에 대해서 조금 알아보자.

  사단법인 상고사학회(한국상고사학회가 아님 혼동을 피하기위해서 ...) 초대회장 율곤 이중재선생의 저서 " 불교의 뿌리역사/ 불교는 인도에서 발생하지않았다." 에 의하면 동이지(東夷地)는  아미타지(阿彌陀地) 이며, 타(陀)는 아(阿)와 같은 의미라고 한다.

타(陀) = 아(阿)

동이지(東夷地) = 아미타지(阿彌陀地)

또한, 前 대전대학교총장 임균택박사는 그의 저서 한경(韓經)에서 밝히기를 단국(口國= 에운담 + 나라국)의 에운담(口) 字는 탑리목분지의 형상을 본 뜬 글자( = 곤륜구 : 昆侖丘) 이며 동이지(東夷地)를 뜻하는 아(阿)를 덧붙여 창세기의 아담이란 말이  여기에서 유래되었다고 하였다. 에운담(口) 字는 하늘에 제사지내는 천단을 뜻하는 글자로 쓰이다가 나중에 제터 단(壇) 字로 바뀌었다고 한다.

돈황 막고굴 입구 / 뒤에 보이는 큰바위는 용암이 흘러내려 활처럼 구부러진 모습들 이다.

막고굴전경 / 아미(阿彌)는 바위가 활처럼 구부러져 있다는 뜻이다. 옛날 우리선조들이 살았던 초가 지붕처럼 바위 언덕이 활처럼 구부러져 있는 현상을 의미한다.

따라서 석가모니가 득도한 곳은 아미타지(阿彌陀地) 이고 아미타지(阿彌陀地)는 동이지(東夷地) 라고 하였다. 지금의 돈황이 아미타지(阿彌陀地)이다. 돈황은 동이지(東夷地) 이며 최초로 불교가 발생한 곳이기도하다. 쉽게 말해서 동이지(東吏地)인 아미타지(阿彌陀地)는 지금의 돈황으로 당시에는 세계최고의 문화수준을 자랑하는 정신문명이 꽃 피었던 땅이며 고조선(古朝鮮) 이래 秦, 新羅, 漢 나라가 도읍을 했던 곳이다.

  혜초의 문서가 돈황에서 발견되었으며 혜초는 그곳에서 수행을 하였을것이다. 노자의 문서도 돈황에서 발견되었으며 노자도 周나라 왕실이 곧 망 할 것을 예견하고 더 수행하여 득도하기 위해서 돈황으로 갔다. 

 또, 돈황에는 500나한 이라는 많은 깨달은 자들을 비롯하여 수많은 수행자들이 그 곳에 있었다.
 --- '500나한전' 이라는 책에는 원효대사도 500나한의 한사람으로 올라있다고 한다. --- '
지금도 돈황에는 그 옛날 수행자 들의 발자취가 무수히 많이 남아있다.

석가모니부처도 이곳에서 수행하고 득도를 하였던 것이다. 그래서 생긴 말이 남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 이란 말이다. 남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의 본 뜻은 " 남쪽에는 없고 아미타(阿彌陀)에 부처가 있다. " 란 말이다. (부연설명은 다음에...)

  기록에 의하면 고대의 사람들은 道를 알기위해 무척 노력을 했음을 알 수 있다.  道를 알기 위함을 主業으로 했다는 것이다. 중국사전사화(中國史前史話) '중국민족기원어탑리목분지(中國民族起源於塔里木盆地)'편에 이런 기록이 있다.

" 上帝之下都, 太帝之居, 天皇被跡的聖地, 我們業已知道 " 

천제의 도읍지 아래 太帝가 살고 있었다. 이곳은 天皇이 자리한 聖地이다. 아문(我們) 즉 君臣들의 가문에서는 道를 알기 위함을 主業으로 했다.

약 2500년전 석가모니가 수행하던 시절에는 아시아 전체에서 많은 사람들이 득도를 하기위해 이 곳으로 몰려 들었던 것이다. 석가모니는 이곳에서 득도했으며 수 많은 깨달은 사람 중에 한 사람이었다.


동이지(東夷地) / 아미타(阿彌陀)는 바위와 돌, 그리고 모래가 많은 황야 즉 거친 땅을 뜻한다. 예수나 석가 처럼 성자가 된 사람들이 사서 고생하는 것을 고행이라고 하는데 바로 이런 곳을 택했던 것같다.

또한 금성현(金城縣)은 감숙성(甘肅省) 고란현(皐蘭縣) 西南이라고, 중국지명대사전 543쪽에 기록되어 있다. 

계림(鷄林)은 옛 신라의 이름이며, 탈해니사금(脫解尼師今) 9년에 시림(始林)이라 했으며, 감숙성(甘肅省) 성현(成縣) 西南으로 되어있다.

경주(慶州)는 수나라 때 다시 찾아 홍화군(弘化郡)이라 했다. 당나라 때에는 안화군(安化郡)이라 했다가 다시 순화군(順化郡)이라 했다. 그후 다시 찾아 경주(慶州)라 했으나, 송나라는 경주안화군(慶州安化郡)이라 했다. 그후 승격시켜 경양부(慶陽府)라 했는데, 그곳은 감숙성 경양현(慶陽縣)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新羅의 鷄林地

2005-04-08 19:21:14 (위) 鷄林地 전경 (아래)닭의 머리 모양을 닮았다고 하는 鷄山(鷄峯山)을 배경으로 찍음 8月05日:新羅의 鷄林地     이곳 甘肅省 成縣은 실크로드의 길목으로 成縣에 있는‘杜甫祠堂’을 찾이갔다. 杜甫祠堂을 지키던 官吏의 말에 의하면 옛날에는 뽕나무가 많이 있었고 누에를 쳐서 비단을 만든 곳으로 有名했다고 말하였다. 그러나 지금은 農地의 개간으로 뽕나무는 보이지 않았다. 또한 이곳에는 鷄山(鷄峯山)이라고 하는 산이 있는데 닭의 머리 모양을 닮았다고 하여 그렇게 불렀으며, 이곳이 곧 新羅의 鷄林地 임을 證明하고 있었다

참고서적 :  율곤 이중재 著 " 불교의 뿌리역사/ 불교는 인도에서 발생하지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