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성(官星) 대운 지지(地支)의 작용

  관성(官星)은 중용(中庸)을 취하는 6신(六神) 중 가장 소중한 것이다. 물론 다른 6신도 귀중하지만 특히 관성은 재성(財星)과 함께 현실 세계를 반영하는 것이므로, 더욱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 관성의 작용은 ‘5행 신법론’(五行神法論)에서도 언급한 바 있고, 이 책에서도 누누히 말한 바 있으므로 대체론만 논하기로 하겠다.

  관성의 작용은 현실 세계에서는 최고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사회적인 성공이나 출세‧부귀를 하려면 관성의 작용이 절대 필요하다. 남자들 뿐만 아니라 여자의 경우도 다를 바 없다. 남자일 때 4주 중 관성이 전연 없거나 더블 공망(空亡)이 들면 남자로서는 사회적으로 크게 성공을 기대할 수 없다. 그러나 관성이 없고, 더블 공망(空亡)이 들었다고 해서 꼭 불길한 것만은 아니다. 4주의 조화와 조직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재성이 대신 역할을 하거나 식상(食傷)이 작용할 때도 있고,비겁(比劫)이나 인성(印星)의 작용에서도 관성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기 때문에 관성이 없고 공망이 더블로 들었어도 출세나 부귀 공명을 못한다는 보장은 없다. 그러나 될 수 있으면 관성의 공망이나 관성이 없어서는 이가 빠진 격이 되어 출세와 부귀 공명하는 데는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고 보아야 한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관성의 위치가 대단히 중요함은 말할 나위도 없는 것이다. 관성이 없으면 재성이 대신할 수도 있고,따라서 다른 6신이 보조 역할을 할 수 있으므로,관성이 없고 공망 들었다고 낙심할 것은 없다. 그러나 일단은 관성이 있고 공망이 들지않는 것이 좋다는 뜻이다.

  관성은 6신 중에서 중용(中庸)을 취하는 가장 알맞은 작용을 하는 것이어서 남녀 간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요건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여자일 경우에 관성이 없으면 성공은 물론 좋은 남편을 만날 수 없다. 물론 재성이 여자에게는 가장 중요하지만, 관성은 빛이기 때문에 남편을 잘 만나 돋보이게 되느냐,아니냐의 역할에서 자못 소중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일단 남자는 관성이 빠지면 첫째 사회적으로 성공 가능성이 희박하다.그것은 빛이 나느냐,나지 않느냐의 중요한 모체이기 때문이다. 돈을 벌기 위함에도,공무원이 승진하는 것도,상업을 해 사장이 되는 것, 사회 모든 전반에 걸쳐 성공이냐, 실패냐 하는 데 없어서는 안되는 헤게모니를 가지고 있다고 보아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회적으로 활동하는 데 사람 계층 간의 지위를 나타내는 것에서도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보아야 한다.예를 들면 사회의 장이나 친목회 등에서도 관성(官星)의 작용은 필요한 요건으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관성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없는 것보다는, 그리고 공망(空亡)든 것보다는, 있는 것이 훨씬 낫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관성은 현실에서 빛의 상징이기 때문에, 돈보다는 우선되는 것이다.왜냐하면 돈을 벌어 남자들은 모두 출세하고픈 욕망을 가지는 것이,인간 사회에 있어서는 절대 필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요즘 사회를 보아도 상업이나 건축 등 온갖 방법으로 돈을 번 사람들은 구의원(區議員)‧시의원(市議員) 또는 도의원(道議員),더 나아가 국회 의원이 되겠다고 날뛰는 것을 볼 수 있고, 심지어 모 재벌 회장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기도 했다.

  전 항에서도 언급한 바 있지만 ‘경제’란 경세 제민(經世濟民)의 약자이다. 세상의 백성을 다스리는 것은 돈이 아니라 글이라고 성인들은 말했다.머리가 없으면 돈을 벌 수가 없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돈을 벌고 싶으면 공부를 해야 한다. 공부 중 최고 좋은 공부는 뿌리를 아는 역사다. 역사속에 모든 학문이 있으며,한민족은 대자연 우주 철학 사상을 포용한 위대한 민족이다.역사의 본체는 자연 철학이자 사상이다. 자연 철학 사상을 대표한 것은 바로 5성(五星)이자 5행이다. 5행은 자연 철학의 본체이기 때문에 5행의 변화를 알지 못하면 그 어떤 학문도 무용지물이 되는 것이다.

  모든 학문은 자연인 5행에서 시작된다. 과학도 물리학도 천문학‧이공학‧인문학‧정치‧경제‧예술 등 모두가 자연에서 발생하는 것이다. 그러기에 5행을 알지 못하면 법학도 도학도 선학과 유학 그리고 생물학도 깊이 있는 공부를 할 수 없다. 그러기에 지금 한국(韓國)의 교육은 껍데기 교육으로,머리 좋은 한민족의 후손들을 모두 바보로 만들고 있다.나아가 우주의 대자연 사상을 기조로 하여 만들어진 것이 한문자(漢文字)이다.한문자를 모르면 자연 철학도 알 수 없으며,따라서 두뇌의 개발도 불가능하다.

  그러기에 한국은 일본(日本)과 중국(中國)에 뒤지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시급히 교육 혁명을 통해 한문자 교육과 자연 사상의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래야만 왜곡된 식민 사관도 바로 잡을 수 있으며, 따라서 21세기 문화의 시대가 들어올 때 한국(韓國)이 번영하게 될 것이다.문화 발전이 없고서는 첨단 과학이 발전할 수 없다. 21세기를 정보화 시대라고들 말한다. 정보화 시대는 필연적으로 과학의 발달이 요구되는 시대이다.

  인명을 살상하는 무기를 만드는 것은 21세기 문화의 시대에 위배되기 때문에 무기를 개발하는 나라는 망하게 되어 있다. 다시 말해 군비를 증강하고 첨단 병기를 만드는 것은 자멸할 징조이다. 이것을 가시적으로 보여준 것이 소련이다.머지않아 미국(美國)과 일본(日本)은 21세기가 도래하면 서서히 국운이 쇠태해질 것이다.왜냐 하면 뿌리의 민족 의식이 없고,역사의 뿌리가 없는 국가는 자연 순환 법칙에 의해 망하게 되어있는 것이 대자연의 진리이다.

  바로 그 시대의 관성(官星)인 빛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그러므로 한민족은 정신을 차리고 교육 혁명을 통해 민족 의식을 고취시키는 한민족 사관을 바로잡는 교육 혁명이 일어나야 한다. 그러지않고는 한국의 경제와 문화 그리고 그 어떤 것도 발전을 기대할 수 없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자연이 준 5행(五行)의 순환 법칙인 도(道)에 의해 교육 진로가 선행되지않고서는 국가 부흥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바로 이것이 자연을 배우는 교육이다. 그래야만 한민족 역사도 바로 정리되어 정립될 것이기 때문이다(筆者의 著書 ‘氣란? 물과 빛과 소리’와 ‘上古史의 새發見’ 참고).

  이와 같은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것이 관성(官星)이다. 전술한 바와 같이 관성(官星)은 빛의 시대를 뜻한다. 빛이 강하지 못하면 5곡도 익지 못한다.

  필자가 1992년 구 소련(蘇聯)에 갔을 때이다. 들녘에는 한없이 밀밭이 펼쳐져 있었다.햇빛이 강해야만 밀이 잘 여물 것이지만,일조(日照)가 약하므로 밀이 잘될 리가 없었다. 구 소련은 주로 밀을 생산하는 곳이어서 날씨가 나쁘면 곡식이 익지 못한다.방대하고 넓은 땅에 밀이 익지 못하고 그대로 버려져 있었다.북극권 내에는 날씨가 춥기 때문에 작물이 잘 되지않는다.

  교외로 나갔을 때는 양력 8월 초였지만, 햇살이 돋으면 호수가엔 남녀 비키니 족들이 많았다. 왜냐고 물으니, 구 소련은 1년 중 가장 햇볕이 좋을 때가 양력 8월이어서,일광욕 겸 호수에서 몸을 씻는 정도라 하였다. 우리 나라같으면 8월이면 음력으로는 7월이므로,일조가 가장 강한 하지(夏至)에서 소서(小暑)‧대서(大暑)에 이르기까지이므로,5곡(五穀)이 잘 익을 때이다. 입추(立秋)까지도 햇볕이 강하기 때문에 농수산 자원이 세계에서 질이 제일 좋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금 일본(日本)에서는 우리 나라의 농산물,전라도(全羅道)‧경상도(慶尙道)‧충청도(忠淸道)‧강원도(江原道)에서 나는 각가지를 연구하고 있건만, 우리 나라는 아직도 잠을 자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므로 우리 나라에서 나는 농수산물은 모두 보약에 비유되고 있다. 필자는 어느 농어촌 돕기 창립회에 초청받아 강의하면서, 농어촌을 살리기 위해서는 보약과도 같은 우리 농산물을 먹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상에서 보는 바와 같이 관성(官星)을 햇빛처럼 빛으로 보는 것은 인간이 5곡처럼 잘 익느냐 하는 것을 보기 위함이다. 자연의 태양 광선인 햇빛이 자연에서 주는 것이라면 인간의 빛은 관성에서 주게 된다. 물론 태양은 인간을 비롯해 만물에게 없어서는 안된다. 삼라 만상은 태양없이 살 수 없듯,인간에게는 관성이 있어야만 빛이 난다는 뜻이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햇빛처럼 빛나고 싶어한다. 출세와 부귀 공명을 원하지않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전술한 바와 같이 인간은 하늘을 등지고 살 수 없기 때문에 천명(天命)이라고 말했다. 인간은 하늘에 매달린 목숨이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인간의 뜻대로,마음대로 되는 것은 절대로 아니지만,그렇다고 노력하지않는 자는 하늘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것이다.

  우리가 항상 ‘공부하라, 공부를 하라.’고 하면서도 ‘공’(工)자가 만들 ‘공’(工)자라고만 알고 있다. 그러나 하늘과 땅과 사람을 공(工)자처럼 연결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녀야 하는데,어리석은 인간은 그렇지 못하다. 그러므로 열심히 노력하지않으면 하늘을 연결할 수 없는 것이다. 도(道)를 통하고 천문(天文)을 열면 천문도(天文道)가 열린다고 하였다. 천문도란 하늘과 땅과 연결된 사람으로, 하늘의 명(命)에 의해 천문(天文)을 자유 자재로 움직일 수 있다는 말이다.

  현재 우리 나라에는 천문도가 열린 사람이 한 사람 있다. 그 분은 ‘비가 오라, 비가 그쳐라.’, 또 태풍이 오면 다른 길로 보내기도 하고, 전세계에 기상 이변을 일으키며 천재 지변을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사람이 있다. 그러나 그가 누군지는 밝히지않는다. 필자는 너무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 분의 신분을 밝힐 수가 없기 때문이다. 바로 이러한 분은 공부를 제대로 한 사람이다. 그래서 ‘공’(工)자는 하늘(一‧한 일)과 땅(위에 있는 一자는 하늘, 아래 있는 一자는 땅을 뜻함)을 연결하게 되면 공(工)자가 되는 것이다.

  1999년 7월 이후 노스트라다무스는 지구에 큰이변이 일어난다고 예언했었다. 여지껏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이 모두 적중했기 때문에 지금 일본(日本)에서는 노스트라다무스를 연구하는 학교가 생겼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 나라는 아직도 감감 무소식이다. 속언(俗言)에 ‘무소식이 희소식’이란 말이 있지만, 한국(韓國)은 아직도 안일한 자세다.현재 일본(日本)에도 천문도(天文道)가 80퍼센트 열린 사람이 있고, 중국(中國)에는 83퍼센트 정도 열린 사람이 있다.

  1997년 중국 대륙에 큰산불이 났는데, 소방서 비행기를 총동원해도 불을 끌 수가 없었다고 한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산불 난 곳까지만 데려다 주면 산불을 끄겠다고 하여 데리고 갔는데, 그 사람이 무어라고 중얼거리니까 하늘에서 구름이 몰려와 비가 쏟아져 산불이 꺼졌다는 사실이 해외 토픽에 실린 것을 보았다.

  그러나 그 정도로는 약과이다. 우리 나라에는 90퍼센트 정도 이상 천문도가 열린 사람이 있어, 전세계에 기상 이변을 일으키는 대도인(大道人)이 한 분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러기에 우리 나라는 전세계에 홍수와 가뭄이 극심해도 유독 우리만 연 중 풍작이 약 18년 간 지속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태풍이 올라오면 기(氣)에 의해 일본이나 중국으로 방향을 바뀌게 하는 것이다.

  공부란 노력의 결실에서 생기는 것이다. 공부하여 천문(天文)이 열리게 되면,인간으로서는 최고의 빛을 받은 것이다.바로 그것이 인간에게는 관성(官星)이자 대자연계에서의 태양이라 할 수 있다. 천문도가 열리면 하늘의 명령을 받는 사자이다. 사람들은 어리석어 말을 듣지않지만 대자연계에서는 기(氣)에 의해 명령을 받은 자가 명을 내리면 천재 지변과 비바람 등을 움직이게 된다.이것은 앞에서도 말한 바와 같이 기(氣)의 현상이다. 하늘의 명을 받은 사람은 이 땅에서는 한 사람밖에 없다. 하늘에서는, 한 사람밖에 명을 주지않는 것이 하늘의 법칙이다.

  그러기에 관상대의 기상 예보가 종종 틀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때는 천문도가 열린 사람이 자연계에 명령을 해서 천기(天氣)를 움직이기 때문에 맞지않는 것이다. 그러므로 기상대 잘못이라고는 할 수 없다. 기상대에서는 하늘의 명을 알 수 없기 때문이다.아무리 과학이 발달해도 지진이나 천재 지변을 막을 길은 없다. 왜냐하면 하늘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알 수 없으며,하늘은 과학의 말을 듣지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과학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천문도가 열린 사람이 아니면 하늘의 기상을 움직일 수가 없다.

  그러므로 인간의 일반적인 힘으로서는 천기(天氣)를 함부로 막을 수 없고, 알 수가 없다. 고대 한민족 조상들은 모두 도(道)를 통해 천문(天文)을 연구하고 천문을 열어 하늘의 명령에 의해 기상을 움직이던 분들이 있었다. 우리가 잘 아는 3국 시대(三國時代) 제갈량(諸葛亮:서기:AD 181～234)은 역풍(逆風)을 일으켜 조조의 군사를 물리쳤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다.

  천문도(天文道)가 열린다면 인간에게는 최고의 빛이어서 관성(官星)에 해당된다. 이와 같이 관성은 6신(六神) 중 인간에 있어 최고의 빛이다. 관성이 10대‧20대에 있으면 대단히 총명하고 천재적이라고 한다. 신동(神童)이라 하여 세상을 놀라게 하지만,이런 아이들은 크면서부터 점점 머리가 나빠져 중고등 학교 이후에는 보통 아이들이 노력하는 것보다 못한 경향이 생긴다. 그러나 경우에는 뛰어난 머리가 성인까지 이르게 되어 대학자가 되는 4주도 있다.이는 4주와 대운의 조화로움에서 생기는 현상이기 때문이다.    

下略

출처 : 새四柱神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