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3] 광명의 나라, 단국(檀國) (phandanseo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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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73

이름: bc8937

2018/10/14(일)

광명의 나라, 단국(檀國)

님금(壬儉)이라는 말은 산스크리트로 nimekam(님깜)이다. 이것은 '니미'와 '깜'을 붙여서 발음한 것이다. [nimi-kam], 님 또는 니미[nimi]는 산스크리트로 왕(王, 帝)를 뜻한다.(조선 고어 실담어 주석 사전 116쪽)

산스크리트어 깜[kam]은 금(金)과 뜻이 같다. 생명력 있는, 오지다, 철, 구리, 은, 금 등 금속을 의미하기도 한다. 또 장군깜 하듯이 우두머리, 제왕의 뜻도 있다. 그래서 님금은 산스크리트에서 유래된 말이며 '님깜'이었다. 이것이 한자(漢字)화 되면서 임검(壬儉)이 되었다. 우리말과 한자의 어원이 산스크리트이기 때문에 이런 해석이 나온 것이다.

단국(檀國)의 초대 님깜은 임검씨(壬儉氏)이다. 삼국사기를 쓴 김부식은 선인왕검(仙人王儉)이라 하였다. 임검(壬儉)을 왕검(王儉)으로 바꾸어 불렀는데 이는 한자 표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그런데 삼국유사에서는 선인왕검(仙人王儉)을 단군(檀君)으로 호칭하여 중국의 황제보다 낮은 격으로 만들어버렸다. 군(君)은 임금의 신하이며 친척이기도하고 황제보다 권위가 낮은 지위에 앉는 사람을 말한다.

이는 일연스님의 잘못이다. 그 후 모든 역사책은 단군(檀君)으로 표기하게 되었다. 심지어 밝은 태양을 뜻하는 단(檀)자도 바꾸어 제터를 뜻하는 단(壇)으로 잘못 표기하는 경우도 있었다.

단군(檀君)의 원래 호칭은 님금(壬儉), 임검(壬儉) 단제(檀帝) 등으로 불러야 한다. 그중에 임검(壬儉)을 해설해보면 님금을 한자(漢字)식으로 부른 것이며 북쪽하늘에서 천하(天下)를 다스리는 천제(天帝)의 수호자를 뜻하는데 임(壬)은 북방을 뜻하니 임검(壬儉)은 북쪽하늘의 신(神)이라 할 수 있다.

태백일사 / 삼신오제본기(太白逸史 / 三神五帝本紀)에 그 내용이 있다.

"天河注曰天道起於北極故天一生水是謂北水蓋北極水精子所居也 .

천하(天河)의 주(注)에 천도(天道)는 북극(北極)에서 일어나므로 천일생수(天一生水)라 하고, 북수(北水)라 하니 북수(北水)는 곧 '북극 수정자(北極水精子)'가 머무르는 곳이다."

실제로 단제(檀帝) 부루(夫婁)는 제후국을 순방하여 순(舜) 우(禹) 임금 앞에서 자신을 북극(北極) 수정자(水精子)라고 소개하였다.(단군세기)

또 오제본기에서 말하기를“ 오제는 흑제 . 적제 . 청제 . 백제 . 황제를 말하니, 흑제는 생명이 다함을 주관하고, 적제는 빛과 열을 주관하고, 청제는 낳고 자라게 하는 것을 주관하고, 백제는 성숙을 주관하며, 황제는 조화를 주관한다.”라고 하였다.

역대신선통감(歷代神仙通鑑卷一)에는 태초에“오황로(五黃老：水精子赤精子黑精子靑精子黃精子)가 태어나 만물이 생기고 인간이 탄생했다." 고 하였는데 청나라 때 쓴 역대신선통감보다 더 확실하고 상세한 내용이 태백일사 삼신오제본기에 있으니 독자는 필히 일독하기 바란다.

필자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임검(壬儉)은 제(帝)보다 높은 신(神)과 같은 존재였음을 청나라 사서인 역대신선통감에서도 인정하고 있다는 사실을 말하고 싶다.

혹자는 삼국유사를 쓴 일연스님이 중국의 눈치를 보지 않고 있는 그대로 썼다면 당시 우리의 모든 역사서는 중국과 일본에 의해 말살 되었을 것이라고 두둔하였다. 그래서 우리 역사서가 보존 될 수 있었다는 것이 참으로 다행이라는 말이었다. 이를 보고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필자는 말문이 막혀버린다.

광명의 나라라는 뜻으로 지어진 단국(檀國)이 나라를 세운지 30여년이 지나 큰 홍수를 맞이하게 되는데 그 큰 홍수를 겪고 난 후 수도를 옮기면서 조선(朝鮮)으로 국명을 고치게 된다.(규원사화)

조선(朝鮮)도 뜻으로 보면 광명의 나라이다. 임검씨(壬儉氏)가 나라를 세우며 단국(檀國)이라한 것은 환인씨 환국, 환웅씨 환국을 계승했기 때문이며 광명이란 뜻의 환(桓)을 같은 광명이란 뜻의 단(檀)으로 바꾼 것이다.신시본기에는 환(桓)과 단(檀)이 같은 뜻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환(桓)자를 동이(東夷)의 천문학으로 보면 목(木)은 규표이며 일(日)은 태양이고 위에 일(一)은 태양이 가장 높게 뜬 하지점이며 아래에 일(一)은 태양의 고도가 가장 낮은 동지점을 뜻한다.

목(木)은 솟대이다. 솟대와 태양을 함께 그리면 그것이 환(桓)이다. 환(桓)이 이정표라는 뜻을 가지게 된 것도 솟대 때문이다.

환국시대는 천문(天文)을 시작하는 때였으므로 천문대나 첨성대(瞻星臺)를 만들지 않고 물동이에 비친 밤하늘의 별자리를 관찰하였다. 그 후 차차 천문이 발전하면서 별을 더 자세히 관찰하기 위해 첨성대를 세웠으므로 단(檀)이라는 글자를 만든 것이다. 환(桓)에 돌린다는 의미의 회(回)를 추가한 것은 혼천의를 사용했다는 말이다.

단국(檀國)에서 매년 10월 사해(四海)의 백성들이 찾아오는 조선제(朝鮮祭)를 열었으므로 나중에 조선(朝鮮)이라는 국호도 새롭게 생기게 되었다.(부도지 15장)

조선(朝鮮)이란 명칭도 산스크리트인데, Di-yo Khain

(둄-까인) : 동이 트는 곳, 어둠이 깨이다. 밝아지다. 즉, 광명(光明)이다. '조선고어실담어주석사전' 600쪽을 참고하면 [朝鮮 : 둏헌. 조선] 동국정운=> 둏: 날이 새다. 헌: 까인(Khain k묵음 하인--> 헌) Khain 까인은 우리말로 까지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어둠이 벗겨지는 것, 어둠이 까지는 것을 말하는데 선의 원래 발음이 'Khain'이고 K가 묵음되면 'hain 하인'이 되는데 동국정운에는 '헌'으로 기록되어 있다.

전편에 단(檀)의 본뜻은 광명(光明)이라고 밝혔듯이 환인(桓因)이나 환웅(桓雄)이나 모두 광명(光明)으로 지어진 이름이며 조선(朝鮮)도 잘 알려진 바와 같이 광명(光明)이라는 뜻이다.

동이족이 세운 하(夏)나라도 광명(光明)을 뜻한다. 하(夏)는 '산스크리트'로 해를 이르는 말이다. Kha(하)라고 하며 'K'음이 묵음되어 '하'로 발음이 되는 것이다. Kha(하)는 태양을 뜻한다. 복희씨도 광명(光明)을 뜻하는 이름으로 보크-희(Bhok-hi), 산스크리트 語 뜻은 'Focus on Light' '볕이 모여서 쨍쨍 내려 쪼이는 모습'을 말한다. 상고시대에 동이족은 태양을 숭배하는 광명족이었기 때문이다. 복희씨가 누구인가? 중국이 복희씨를 세상을 창조한 神으로 받들고 있지만 복희씨는 배달환국(倍達桓國)의 5代 환웅천황씨를 지낸 '태우의 환웅'의 막내아들이란 사실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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