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드립니다

공부인

님의 글 잘 읽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도 비슷한 책을 보던중 苗族에 관해 상반되는
몇가지가 있어 苗가 먼저인지 九黎가 먼저인지 혼동이 되는군요
다음을 좀 봐주세요

＊必變九黎言苗民者. 有苗九黎之後-중국민족사
＊苗九黎之後 九黎爲苗民先祖-예기
＊公安國曰九黎君號蚩尤是也 -사기

1.苗와 九黎중 누가 먼저 죠?
1.蚩尤는 苗族인가 九黎인가요 ?
서로 다른 문장들이 있어 서 상세한 설명 부탁 드립니다

묘족(苗族)이란 최초의 사람 즉, 씨앗인 사람...

朴民宇

아득한 옛날 천산(天山)에서 인류가 처음 생겼으며, 이를 '한民族'의 시조라고 보고 인류의 씨앗 이라고 해석하여 묘(苗)라 하였습니다.

본시 생명의 생성요건은 크게 보아 물(水)·빛(光)·소리(音)입니다. 다시말해 氣의 분신인 3대 요건 속에 들어있는 탄소·질소·수소와 함께 단백질 입자인 미세한 유기체가 형성되어 단세포 아메바가 생긴 데서부터 생명체는 시작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과학자들이 보는 견해로는 생명체가 태어난 것은 대체로 35억 년 전후로 보고 있는 것이 지배적입니다. 아득한 옛날에는 지구의 북과 남부 지방은 극한지대 였으므로 생명체가 생길 가능성이 전무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天山(白山)은 온난지대(溫暖地帶) 였으므로 인류최초로 인간의 씨, 즉 싹이라 할 수 있는 묘(苗)가 생기게 되었다고 본 것입니다. 苗의 처음 시조가 바로 인류 최초로 나라를 세운 반고환인(盤古桓仁) 입니다. 桓仁氏를 황묘(皇苗)라고도 합니다. 

회남자(淮南子) 추형훈(墜形訓)에서는 " 사람은 본래 바다에서 생겼다. 즉 바다에 있던 작은 곰팡이 균에 의해 사람이 생겨났다. 이 곰팡이 균이 점차로 얽혀 무리를 지었고, 다시 큰 무리로 형성되어 갔다. 그 약균에서 성인(聖人)이 태어났다. 성인은 서인(庶人)을 낳았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생겨나게 되었다. " 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淮南子 墜形訓卷四 65쪽).



묘족(苗族)이란 최초의 사람 즉, 씨앗인 사람을 말하며, 혈족(血族), 일족(一族)이란 뜻으로 보아야 합니다. 그럼, 묘족은 언제 어디서 출현했는가를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사기 권일(史記卷一)의 기록을 보면 " 남만(南蠻)은 삼위산(三危山：감숙성 돈황현 남)에 살던 삼묘족이 옮겨와 변한 것이다. 삼위산은 서쪽에 있는 산이다. 괄지지에 의하면 삼위산은 그 산에 있는 봉우리에 연유되어 삼위라고 했는데, 비우산이라고도 한다. 감숙성 사주(沙州) 돈황의 동남 30리에 있다. 신이경에 의하면 광활한 서쪽 지방에 얼굴과 눈 손발이 있는 사람이 있다. 사람의 형상으로 겨드랑이 밑에 날개가 있으나 능히 날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탐하거나 음란하거나 무리함에 빠지지 아니했는데, 그들을 묘민이라 했다. 또한 산해경 대황북경에 의하면, 흑수의 북쪽에 날개 달린 사람들이 있다. 이들을 묘민이라 했다. 이들이 변해 서융이 되었다. 곤(　：요임금 숙부로써 치수에 실패)은 우산에서 죽임을 당했다. 마융이 말하기를 극(　)은 주(誅)를 말한다.…(史記卷一 漢太史令司馬遷撰五帝本紀第一)
 "



  
묘족은 위 문장에서 보는바와 같이 곤륜산 끝머리에 있는 돈황에 묘족들이 있었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중국고금지명대사전에는 다음과 같은 글귀가 있습니다.



고지족이다. 지금은 광서성(廣西省)의 상수(湘水) 검강(黔江) 일대의 오지에 살고있는 묘인들을 일컫는다. 고지족의 이름은 다음과 같다. 묘족(苗族), 요족(　族), 여족(黎族), 만족(蠻族), 이족(夷族), 북족(　族), 동족(　族), 요족(　族), 힐로(　　), 노이(怒夷), 라라(　　), 출이, 중가(仲家), 용가(龍家). 이들은 이름은 다르지만 모두 구려(九黎)와 삼묘(三苗)의 후예들이다. 지금 중국의 복건성과 절강성에 흩어져 살고있는 사람들은 모두 이들의 후예들이며, 물가나 산중에 흩어져 살고있는 이들도 역시 상고 때의 그들의 후예들이다. 한(漢)나라 때 산을 넘어왔으므로 태서인(泰西人)이라 하는데, 모두 깊은 산중이나 계곡의 동굴 등에 살았으므로 고지족으로 불리게 되었다. " 

신시개천경(神市開天經) 본문에 " 여묘(黎苗)의 조상은 반고환인(盤古桓仁：有神氏 渾沌氏 盤古氏 桓仁氏 桓因氏 등으로 호칭했다)이다. "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 下視三危太白. 三危山名. 非今外興安嶺也. 又非今文化九月山也. 乃今支那甘肅界燉煌縣所在之三危山也. 本黎苗祖盤古. 初降之地是也."

" 삼위태백산을 내려다보았다. 삼위산은 지금의 흥안령이나 문화구월산이 아니다. 감숙성 돈황현에 있는 삼위산이다. 여묘(黎苗)의 조상은 반고환인(盤古桓仁：有神氏 渾沌氏 盤古氏 桓仁氏 桓因氏 등으로 호칭했다)이다. 그가 처음 내려온 곳이다. "

위에 열거한 인용문을 보면 한민족의 조상은 苗에서 시작되었음을 확연히 알수 있습니다.

즉, 고산족이며 서역에서 이동해왔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 이후에 치우(蚩尤)와 황제(黃帝)의 시대에 와서 구려(九黎)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환단고기에서 구려(九黎)는 북방의 기마민족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어마어마한 세력으로 사실상 대륙전체를 장악했던 것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구려(九黎)는 치우(蚩尤)임검의 호(號)라고 정사에는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중국민족사(中國民族史)에는 삼묘족(三苗族)에 대하여 " 구려와 삼묘를 보자면, 묘민은 구려군을 말한다. 구려군은 소호(小昊：黃帝의 아들)가 쇠할 무렵 선도를 포기했으므로, 본보기로 치우는 중벌을 받았다. 구려가 변해 묘민이 되었다. 묘는 구려의 후에 생겨났다. 전욱의 대에 이르러 소호가 구려를 죽이자, 그 자손들이 뿔뿔이 흩어졌는데, 서쪽으로 간 후손들을 삼묘라 한다. 고신씨(高辛氏：요임금의 아버지)가 쇠퇴할 무렵 다시 구려가 일어나 악행을 일삼자 요(堯)가 일어나 그들을 주살했다. 그러나 요(堯) 말기에 다시 흥기했다.

" ...附九黎三苗. 苗民謂九黎之君也. 九黎之君於小昊氏衰. 而棄善道. 上　蚩尤重刑. 必變九黎言苗民者. 有苗九黎之後. 顚頊代小昊誅九黎. 分流其子孫爲居於西裔三苗. 至高辛之衰. 又復九黎之惡. 堯興又誅之. 堯末又在朝.(林惠祥著 中國民族史 上 第五章 荊吳系 漢族來源之三 附九黎三苗 本文 100쪽) "

라고 숫자적으로 열세인 묘족을 깍아내려 기록하고 있습니다. 바로 자신들이 묘족의 후예임을 밝히지 않은 것입니다.

구려 이후에 묘족이 생겼다면 묘족은 그때 전국으로 흩어졌다고 보아야 합니다. 즉, 묘족을 의도적으로 감추고 축소시킨 것입니다. 묘족이 구려이후에 처음생겨난 것이 아니라 구려(九黎)자체가 묘민(苗民)이었으며 치우와 황제간의 전쟁으로 묘족이 전국으로 흩어진 것이며 이때 피난을 간 사람들중 일부는 베링해를 건너 아메리카까지 간 종족들도 있었을 것 입니다. 역사상 최초로 전쟁으로 인하여 많은 인구의 이동이 있었던 시기입니다. 다시말해 황제와 치우는 사촌지간이며 둘다 묘족의 후손입니다.     

묘족(苗族)의 최초 시조는 반고환인(盤古桓因)입니다. 환인(桓因)의 묘족은 삼묘(三苗)로 나누어지고 한(桓)·한(韓)·한(漢)이 되어 삼묘(三苗)가 됩니다. 한(桓)·한(韓)·한(漢)은 후에 한(汗)으로 글자가 바뀌어지기도 했습니다. 신라의 거서간(居西干), 마립간(麻立干)이라든지 몽고의 성길사한(成吉思汗：칭기스칸)이 그러합니다. 묘족(苗族)에서 삼묘(三苗)로, 삼묘(三苗)에서 구이(九夷)로 갈라져 나갔습니다. 다시 구이(九夷)에서 팔적(八狄)·칠융(七戎)·육만(六蠻)으로 갈라지면서, 인구의 팽창은 가속화 되었습니다. 그에 따라 한民族의 조상인 묘족은 뿔뿔이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묘족의 맥을 이어준 사람은 황제(黃帝)였습니다. 황제는 유웅국(有雄國)이었던것을 치우와 전쟁을 치르면서 유웅국(有熊國) 으로 명칭을 바꾸었습니다. 역대신선통감에는 황제를 용묘(龍苗)라고 하였습니다. 용묘의 시조는 반고환인입니다. 대대로 선(禪)을 통한 사람이 대통을 이어 내려오는 것이 상례였으므로 황제는 유웅국(有雄國)의 적통을 이었던 사람입니다.

결론적으로 지금 중국의 묘족은 황제와의 전쟁 이후 황하 건너 남쪽으로 물러난 종족과 전쟁을 피하여 남쪽으로 내려간 종족들이며 치우의 군대는 북방에서 세력을 형성하고 있었으므로 구려(九黎)에서 구려(句驪)로 이어진 것으로 보아야 합니다. 고구려는 고리국(　離國)의 뿌리에서 유래되었었습니다. 고리국에서 갈라져 나온 나라가 부여국입니다. 고구려는 고리국(　離國)에서 구려(句驪), 고리(高　리) 등으로 이어져 내려왔음을 정사에서는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금 중국남부의 묘족은 옛날 구려(九黎)의 유민으로 전쟁을 피해서 남쪽으로 내려 갔던 종족의 일부라고 보아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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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헌원은 유웅국을 세웠으며 웅족(곰족)으로 곰과 같이 굳세고 강함을 의미하였습니다.

치우는 황제의 사촌형뻘 되는 사람으로 북방으로 이주, 호족(호랑이족)이 되었으며 구려라는 나라를 이끌었습니다. 구려보다 먼저 신농씨가 세운 나라로 려국이 있었습니다. 려국은 갈려,나라국國 字인데 려字는 한자지원이 되지않아 제가 그렸습니다. 려국이란 호랑이처럼 험악하고 엄하다는 뜻 입니다.

환단고기에서는 이때가 청구국인 것으로 나오지요. 좌우지간 역사는 역사가의 붓 끝에서 이루어 지는 것인가 봅니다. 황제의 입장에서 보면 치우를 깍아내리고 치우의 입장에서 보면 황제를 깍아내립니다. 어찌보면 모순인 것 같은 아이러니컬 한 것이 바로 역사 입니다.

삼국유사에 등장하는 곰과 호랑이의 이야기는 신화처럼 각색을 한 것이지 거짓이 아닙니다. 바로 치우와 황제의 시대를 은유적으로 풍미한 것이었습니다. 그 후 요(堯)임검이 탄생하는데 요왕검 이라고도 합니다. 바로 단군왕검 입니다. 

환단고기가 어떻게해서 요임검(堯壬儉)을 변방의 조무래기로 기록했는지는 알 수없지만 오랜세월동안 염황가는 싸움을 하였으므로 어쩌면 환단고기 같은 역사책의 출현은 필연 이라고도 생각 할 수 있겠습니다. 바로 치우를 시조로하는 한민족 이겠지요. 그런 의미에서 보면 환단고기는 염제(炎帝)한민족의 역사로 봐야하고 황제 또한 신라로 이어졌으므로 황제한민족의 역사로 보아야합니다.

어느 한쪽도 포기 할 수 없는 우리한민족의 역사로 받아들여 져야하는 것입니다.

Re..다시한번 봐주세요

공부인

" 下視三危太白. 三危山名. 非今外興安嶺也. 又非今文化九月山也. 乃今支那甘肅界燉煌縣所在之三危山也. 本黎苗祖盤古. 初降之地是也."

" 삼위태백산을 내려다보았다. 삼위산은 지금의 흥안령이나 문화구월산이 아니다. 감숙성 돈황현에 있는 삼위산이다. 여묘(黎苗)의 조상은 반고환인(盤古桓仁：有神氏 渾沌氏 盤古氏 桓仁氏 桓因氏 등으로 호칭했다)이다. 그가 처음 내려온 곳이다. "

위에 열거한 인용문을 보면 한민족의 조상은 苗에서 시작되었음을 확연히 알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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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1.약간 추가 설명 부탁 드립니다

위 제시한 인용문 本黎苗祖盤古. 初降之地是也." 이해가 안가는 점은
반고의 직계가 苗라면 "本苗黎祖盤古" 라고 표기해야지
黎苗로 표기했는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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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2. 묘족이 인류 최초의 씨족이라는 직접적인 문구가 어디에 있나요 ?



인용문▶

苗族과 한民族


묘족(苗族)이란 최초의 사람 즉 씨앗인 사람을 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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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혈족(血族), 일족(一族)이란 뜻이다.
약균(若菌)에 의해 인간이 생겨났다고 회남자(淮南子) 추형훈(墜形訓)에서는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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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족이다. 지금은 광서성(廣西省)의 상수(湘水) 검강(黔江) 일대의 오지에 살고있는 묘인들을
일컫는다. 고지족의 이름은 다음과 같다. 묘족(苗族), 요족(　族), 여족(黎族), 만족(蠻族),
이족(夷族), 북족(　族), 동족(　族), 요족(　族), 힐로(　　), 노이(怒夷), 라라(　　), 출이,
중가(仲家), 용가(龍家). 이들은 이름은 다르지만 모두 구려(九黎)와 삼묘(三苗)의 후예들이다.
지금 중국의 복건성과 절강성에 흩어져 살고있는 사람들은 모두 이들의 후예들이며,
물가나 산중에 흩어져 살고있는 이들도 역시 상고 때의 그들의 후예들이다.
한(漢)나라 때 산을 넘어왔으므로 태서인(泰西人)이라 하는데, 모두 깊은 산중이나 계곡의 동굴
등에 살았으므로 고지족으로 불리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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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3 ▶ 여기서도 왜 구려(九黎)와 삼묘(三苗)의 후예들이다 라고 구려가 먼저 나오고 삼묘를 나중에 나오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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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질문에 가서

＊必變九黎言苗民者. 有苗九黎之後-중국민족사
＊苗九黎之後 九黎爲苗民先祖-예기
＊公安國曰九黎君號蚩尤是也 -사기

1.苗와 九黎중 누가 먼저 죠?
1.蚩尤는 苗族인가 九黎인가요 ?
서로 다른 문장들이 있어 서 상세한 설명 부탁 드립니다


▶질문4-님이 제시한 苗가 인류의 씨앗이라면
임혜상의 중국민족사 에서는 구려 이후에 묘가 나왔다는 설명은 잘못 된건가요?
예기의 묘는 구려 가 묘민의 선조라는 대목도 잘못 된건가요?

사실 상고사는 전연 백지 상태라 너무 어수선하게 질문해서 죄송합니다만
구려가 묘민의 선조라는 확실한 기록이 있는데
님이 거론하신 묘가 인류의 씨족이라면 위 예기나 중국민족사에 확실하게 기재된 사료를 뒤엎을
확실한 기록은 아무리 찾아봐도 묘가 黎의 씨족이란 문구는 안 보이는데 서로 상반되는 주장에서 혼동되네요 다시 한번 설명 부탁 합니다
여기 나오는 상반되게 기재한 4개의 史料중 어느 사료를 중시 해야 하나요?

上古代의 묘족과 今묘족은 다른데 막 섞어 놓았습니다.  

려묘(黎苗)는 黎와 苗를 가리킵니다. 黎와 苗는 구려(九黎)와 묘민(苗民)을 지칭하는 것입니다. 다시 黎는 아홉나라가 모두 黎라고 했으므로 구려(九黎)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 아홉나라가 구체적으로 누구인지는 확인해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구려(九黎)는 환단고기에서 치우씨와 치두남때에 구려(九黎)를 다스렸다는 기록이 있는것으로 보아 구이(九夷), 구리(銅) 와도 관계가 있을 듯 합니다. 실제로 청동기를 가장먼저 사용한 나라는 자오지환웅입니다.

털빛이 검은 말을 가라말이라고 합니다. 구려(九黎) 이후에 구려(句驪)가 생기게 되는데 구려(句驪)는 검붉은 흑마를 타고 초원을 누비며 생활하는 기병을 말합니다. 저는 구려(九黎)의 세력과 규모가 약해져서 구려(句驪)로 명칭이 바뀌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해동역사에서 상서(尙書)를 인용한 부분입니다. 해설은 율곤이중재선생입니다.

 "주나라 무왕 당시 여러 동이(東夷)들이 있었다.그중 구려(句驪)와 부여(夫餘) 그리고 한(馬+干) 맥(貊)족등 모든 이족(夷族)들이 있었다. 무왕이 상(尙)을 극할 당시만 하여도 모두가 도(道)를 통하는 것이 상식으로 통했다. 그 당시 구려와 부여, 한, 맥족도 모두 도를 통하지 않고는 행세를 할 수 없는 처지였다. 머리가 좋지 못하여 도를 열지 못하면 멀리 북쪽 변방으로 쫓겨 가야만 했다．이들이 바로 북적(北狄),북융(北戎),흉노(匈奴)로 취급 당하는 악순환이 계속 되었다．황제와 치우가 싸울 당시에는 인간의 지적인 차원에서 차별을할 시간적인 환경이 조성되지 아니하였다．다만 전쟁으로 인하여 수백 수천만명의 인명의 살상이 심대했을 뿐이다．그로 인하여 한민족이 멀리 해외로 흘러가고 죽는다. 때로는 천재지변으로 가뭄과 기아에 굶주리다 죽는다．홍수로 인한 재해 때문에 악순환이 계속 되었지만 인간의 지적(知的)인 차별은 없었다．그러나 유독 심한 것은 하(夏)나라 때 부터 시작된다．이때부터 인간의 정신적인 가치기준을 평가하게 하는 것은 도(道)였다．학문을 닦아 도를 열지 못하면 오랑캐 라는 누명을 쓰고 변방으로 쫓겨가야 하는 비운이 시작된다．이때가 하(夏)나라이다．＂

이말에서 보면 구려(句驪)는 확연히 북방의 유목민족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묘족이 인류의 씨앗과도 같다고한 것은 그들이 고산족이면서 산을타고 동쪽으로 이동해온 종족이며 환인천제께서 천산의 삼위태백에 처음 나라를 세운것과 같이 묘족은 삼위산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을 했다는 기록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기록은 환인천제께서 서역의 천제울국에서 태어나 높은산줄기를 타고 동쪽으로 이동해왔으며 흑수삼위태백 일대에서 정통국(正統國)이란 나라를 세웠다는것 과 맥이 같은 것입니다.

다음은 묘족을 언급한 산해경(山海經)의 기록입니다. 18권 중, 해내경(海內經), 제6 본문 p50

" 옛날에 삼묘국이 있었는데 적수(赤水)를 따라 동(東)으로 동(東)으로 사람들이 내려왔다. 삼묘국의 자손격이라 할 수 있는 순(舜)임금이 이어받았다. (다시말해 삼묘국이 내려오는 동안 최고의 성인다운 성현(聖賢)을 배출 했다는 뜻이 된다. 上上古時代부터 삼묘국은 있었고 舜임검 이 후 春秋時代에도 있었다.) 순임검은 사람을 다치게 한 일이 없었다. 그러나, 묘족 가운데 백성이 반란을 일으켜 남해로 내려가 삼묘국을 세우게 되었다. 바로 삼묘국은 삼모국(三毛國)이라고도 한다. "

삼국사기 의자왕편 中 " ..則三國祖先 豈其古聖人之苗裔耶... ...고구려.신라,백제의 옛조상은 성인(聖人)이었던 묘족(苗族)의 후예 " 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특히 이부분에 대한 해석을 놓고 이견이 많은데 '묘족(苗族)의 후예' 로 해석하면 안되고 그냥 '먼 후손' 이라고 해석한다고 태클을 걸어오신분이 있었습니다. 서울에 모잡지사 기자가 중국의 학자까지 동원해서 율곤선생께 달라붙었다가 율곤선생이 언론중재위원회 고소를하여 승소를 하고 사과까지 받아낸 적이 있습니다. 그러니 苗裔耶... 하는것은  '묘족(苗族)의 후예' 로 해석하는 것이 맞습니다.)

율곤선생은 저서 " 처음으로밝혀진 한民族史 " 에서 묘족이 삼묘족으로 나누어졌으며 그리고 桓族, 韓族, 漢族 등으로 발전했으며 桓族은 고산족이며 가장 오래된 우리의 조상이 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만권이상의 고대사서를 통독하시고 내린 결론입니다. 한민족의 뿌리 묘족에 대하여 아주상세하게 기록되어 있으니 책을 한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고산족에서 유목민으로 발전하면서 韓이 생겨난 것입니다. .翰,旱,罕…등도 유목민입니다. 이때가 주나라 무왕때 입니다. 다음으로 漢族은 유목생활을 벗어버리고 물가에 정착한 민족이며 가장 발전된 형태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하백족(河佰族)이라고 하며 漢, 汗, 澣, 瀚, 高句麗 등은 이시기에 등장하여 하백족으로 강과 바다를 무대로하여 발전해왔습니다. 동방족 고대의 문화는 고산지대 에서 일어나 점차 사방으로 퍼져 나갔고 동쪽으로 이동해오면서 물수(水)자가 붙은 漢族이 탄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漢族이라함은 고조류방(高祖劉邦)을 시조로하는 漢나라의 漢族을 가르키는 것이지만 넓은 의미에서 마한조선을 의미합니다. 환단고기 마한세가도 참고로 한번 읽어 보시기랍니다.

많은 사서에서 묘족이 구려(九黎) 이후에 등장한 것으로 서술하고 있습니다. 마치 그것이 현재 중국의 남부지방에 흩어져서 사는 남방묘족만을 지칭해서 하는 말인 것처럼 서술해 놓은 것일 뿐입니다. 하지만 구려(九黎)가 생겨나기 이전에 상고대의 묘족(苗族)이 분명히 있었으며 아직 지나의 사가들중 이들 상고대의 묘족에 대해서는 연구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지나사가들의 춘추필법이 그대로 적용된 사례 입니다. 上古代의 묘족과 今묘족은 명확하게 구분해야 하는데 헷갈리게 막 섞어 놓았습니다. 그래서 묘족의 기원이 치우를 넘어서지 않는 것입니다. 고로 사서의 기록이 틀리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상고대사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가지고 책을 보면 곳곳에 묘족의 기원이 숨겨져 있음을 알게되는 것입니다. 

이상입니다.

Re..답변 감사합니다.

공부인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율곤 선생님의 책을 보았습니다만 잘 이해가 안돼서요
苗란 단어의 뉴앙스 때문 같습니다
유목민족이 수천 수만년의 수렵과 유목의 떠돌이 생활을 마감하고 식물을 재배하여 알곡을 농사하며 한곳에 터전을 잡아 유목 생활을 마감 합니다
즉 苗란 단어는 이미 인류가 수천 수만년 의 유목생활 이후에 만들어진 어찌보면 문자 중에서도 가장 늦게 생긴 단어가 苗란 단어가 아닐까요 문자는 인류가 농경생활을 하기 이전에 이미 상형의 형태로 만들어 졌으니까요 苗族이란 농경생활을 처음 시작한 부족으로 보이는데 이런 생각은 무리인가요
또 苗족이 최초 인류의 씨앗이라면 다른 종족에 비해 현재 남아있는 너무나 적은 인구수는 아무리 생각해도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따라서 黎족이란 유목민족이 농경민족 苗족의 선조라 설명한
＊苗九黎之後 九黎爲苗民先祖-예기 의 설명은 타당하며 苗족은 가장 늦게 만들어진 종족이 아닐까요 아니면 苗族이 인류의 氏族이란 민족 설화,신화가 존재한 책의 소개 부탁 드립니다.

한국(汗國)은 한民族이다

한民族의 개념은 두가지로 쓰입니다. 하나는 동아시아 전체 제족을 말합니다. 한국인, 중국인, 일본인을 포함하여 몽골,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러시아민족을 포함하는 실로 광대한 민족을 아울러서 지칭하는 개념입니다. 둘은 바로 우리대한민국 국민을 가리킵니다. 한民族의 조상 묘족을 말할때는 바로 첫번째 개념으로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고대묘족의 실체는 지금 동아시아전체 인구가 묘족의 후손인 것입니다. 이미 이질화 되어 버렸고 그 본질이 변해버려서 원형을 찾기가 힘이들고 종족들의 명칭도 계속 바뀌어져 버렸기때문에 더이상 구분할 수가 없게된 것입니다. 이것은 " 우리모두가 단군의 자손이다. " 라고 말하는 소리와 별반 다를게 없습니다. 

 " 苗족이 최초 인류의 씨앗이라면 다른 종족에 비해 현재 남아있는 너무나 적은 인구수는 아무리 생각해도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 라고 질문하신 것은 고대묘족의 일부가 중국 서북쪽 돈황의 삼위산에서 동남으로 이주하여 옮겨가 살았는데 지금은 그들의 기록만 전해지고 있기 때문에 그들이 마치 구려(九黎)의 전체인양 오해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황제와 치우가 사촌지간인데 구려(九黎)족, 황제족 이라고 구분짓고 따지는 일은 사실상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모두 한민족입니다. 피를 나눈 형제란 말입니다. 

지금 苗族의 인구는 600여만명인데 중국경내에 500만이 거주하고 100만이 세계 각지에 분포되어 있으며 중국의 소수민족중 5번째로 많은 인구수를 가졌습니다. 이정도면 적은 인구도 아닙니다.

그리고 인류가 농경을 시작한 것은 주로 B.C8000년을 전후하여 신석기농기구가 발달하면서 부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벼의 경우 지금 재배종의 바로 전의 선조형은 신석기시대(10,000∼15,000년전)에 나타나기 시작한 것으로 과학자들은 주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발굴된 가장 오래된 탄화미(炭化米)는 양자강유역 하모도 유적지에서 발견된 것으로 그 시기가 BC 5,008(+ -117)년경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역사상기록으로는 그보다 훨씬 후대인 약 5000년전 신농(神農)시대에 농경이 시작되었다고 많은 사서들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문자의 기원은 11000년전 지갱이 간지법을 창제하면서 시작되었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제임스처치워드의 " 무우대륙의비밀 " 이라는 책에는 12000년전 무우인들이 이미 정전법을 실시했었다고 연구한자료가 실려 있었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견해로는 무우(MU)와 苗, 그리고 무덤을 상징하는 우리말 묘, 모(모내기), 알파, 오메가 등이 서로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제임스처치워드의 " 무우대륙의비밀 " 이라는 책을 권합니다.

그리고 " 유목민족이 수천 수만년의 수렵과 유목의 떠돌이 생활을 마감하고 식물을 재배하여 알곡을 농사하며 한곳에 터전을 잡아 유목 생활을 마감 합니다. 즉 苗란 단어는 이미 인류가 수천 수만년 의 유목생활 이후에 만들어진 어찌보면 문자 중에서도 가장 늦게 생긴 단어가 苗란 단어가 아닐까요  문자는 인류가 농경생활을 하기 이전에 이미 상형의 형태로 만들어 졌으니까요 苗族이란 농경생활을 처음 시작한 부족으로 보이는데 이런 생각은 무리인가요" 하신 질문은 재고해보시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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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상고사와 민족관계를 다룬책으로서 중국에 있는 역사학자24명의 논문집인 " 중국고대민족 관계사연구＂란 책에 의하면 중국은 한국(汗國)이라 말하며 승인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한다.

中國古代民族 關係史硏究

小數民族關不自外于中華族,始西遼稱桃花石汗, 卽中國汗, 設明他也承認是中原王朝的一介汗.

＂소수민족처럼 중화민족은 바깥에서 왔다고 할수 없다. 그러므로 일부 에서는 서요(西遼: 서요란 서역에있던 요)라 칭한다．일명 복숭아꽃과 같다고 하여 석한(石汗:굳세고 단단한 한국)이라 한다. 즉, 중국은 한(汗) 이다. 설명할것도 없이 승인하지 않을수 없다. 중국 중원에 있었던 모든 왕조(王朝)는 하나의 汗．즉, 한국 이었다.＂

일제 때 만들어진 12세기에서 15세기 지도를 보면 중국 천산(天山)에서부터 중북부 유럽 전역에 걸쳐 한국(汗國)으로 되어있는 것을보게된다. 특히, 唐나라 때와 元나라 때의 강역(彊域)을 보면 유럽과 북유럽 전체가 한국(汗國)으로 되어있음을 본다.

고대부터 한국(汗國)이라 칭해오던 민족은 몽골을 비롯해 흉노, 돌궐, 유연, 위구르등 주로 서역과 중앙아시아를 지켜온 유목민족들이 대부분 이지만 고구려를 비롯한 중원의 조상들이 유목민족에서 시작했음을 알게되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아래관련글 4汗國 참고)  (구글에서 汗國 검색)

한(韓)은 가죽옷으로 무장한 신성한 민족의 뜻이 담겨 있는데 한족의 변천사를 살펴보자면 汗<천손족으로 물가에 살았음> 桓<고산족> 韓<유목민> 漢<물가에서 자리잡은민족> 으로 발전되었기 때문이다. (졸작: 천제울국에서 돈황으로 참고) 

 우리들이 알고 있는 몽고(蒙古)는 주몽 몽자이다. 즉 고대사를 보면 고구려 강역은 몽고뿐만 아니라 유럽 일부, 실크로드, 그리고 중국 섬서성(陝西省) 서안(西安) 북부부터 한국땅, 일본 할것없이 모두 고구려 땅이었다. 특히 몽고(蒙古)는 주몽의 옛 땅이라는 뜻으로 지어진 이름이다. 넓은 의미에서 고구려도 한국(汗國)인 것이다.

 왜 유목민족이 한국(汗國)이라 자칭하는지 그 이유는 뚜렸해진다. 고대 한국(汗國)의 강역은 엄청나게 넓었을 뿐만 아니라 神市가 정해질 무렵에는 전세계적으로 하나뿐인 즉, 하나의 나라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三聖紀全 下篇 본문을 적고 해설해 본다.

『古紀云波奈留之山下 有桓仁氏之國 天海以東之地 亦稱波奈留之國 其他廣南北五萬里 東西二萬餘里 摠忽言桓國』

"옛 기록에 의하면 파내유지산 아래 환인씨의 나라가 있었다. 파내유지산이란 지금의 중국 天山을 뜻한다. 천해의 동쪽 땅이다. 천해의 동쪽 땅을 가리켜 파내유지국(波奈留之國)이라고 한다. 파내유지국이란 한없이 넓고 넓은 대륙을 뜻한다. 그러나 그곳의 중심지가 바로 天山 아래쪽이란 뜻이다. 그 땅의 넓이는 南北이 5만리이고, 東西로 2만여리이다. 이 땅의 총 넓이가 한국(桓國)이었다."

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런데 南北이 5만리라고 한 부분은 잘못된 것 같다. 왜냐하면 세계지도를 펼쳐놓고 보면 북극해와 인도양 있는 육지를 연결한 거리는 南北 5만리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옛날에는 5.6㎞가 10리였다. 그렇게 본다면 추운 북극지방에는 사람이 별로 살 수 없었던 것으로 감안한다면, 南北이 2만여리이고 東西가 5만리로, 문장이 바뀌어진 것일 것이다.

결론적으로 한국(汗國)은 한民族이다. 동아시아 모든 민족은 神市汗國에서 비롯되었다.

고대 한民族의 발상지 '우전', '우전'은 '이전낙원'이며 서양에서는 '에덴' 이라고 한다. 苗族은 이 곳에서 시작되었다.

Re..친절한 답변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공부인

한국(汗國)은 한民族이다


박선생님에게 제게 취약한 고대사 천체를 강의 받은 느낌 입니다
제가 질문을 여러번 해서 게시판이 지저분해졌다면 제 질문은 하나만 남기고
지우셔도 무방 합니다
너무 많이 배웠습니다 깊이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