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  초 보 자

풍납토성에 대해 궁금합니다.

질의/응답란에 있는 글 중에 풍납토성에 대해서 잠룡님이 올리신 글에 백제왕도가 아니라는 글을 올린 것을 봤습니다.

한국상고사학회의 '토론과 문답란'에 있는 글 중에서 풍납토성에 대한 기사를 인용한 것이 있었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국립문화재연구소는 "보고서의 성벽 절개 단면 토층 그림은 축조에 얼마나 많은 공력을 투입해 치밀하게 쌓았는지 한눈에 확인시켜 준다"면서 "축조기법과 연대로 미뤄 백제 왕성임이 분명한 풍납토성은 `백제 토목건축술의 금자탑'이라고 덧붙였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거기 글엔 종래 학계가 보고 있는 이른바 '백제토기'가 단 1점도 발견이 되지 않았다고 나왔습니다.

1999년 보고서의 내용이라고 적힌 것 같습니다.

오늘 히스토리채널에서 역사스페셜 "백제사 최대 미스터리 한성백제의 왕성은 어디인가"을 방송하는 것을 봤는데 거기서도 풍납토성이 왕성일 가능성이 크다고 나왔습니다.

어떻게 이해를 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가르쳐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답변 1

朴民宇

백제본기(百濟本紀) 온조왕편 " 惟此河南之址 "

이 말은 백제가 하남의 터라는 말이다. 하남이란 식민사학자들은 강남의 터라고 풀이했다.
강남이 아니라 하남이다. 하남이란 支那大陸에 있는 하남성(河南省)을 말한다.

유차하남지지란 하남성의 터임을 명확하게 밝히고 있다.

하남성(河南省)임을 알 수 있는 글귀가 있다.

자치통감(資治通鑑) 2백1권 당기(唐紀) 17권 1938쪽에『高麗 百濟河北之民』이라고 적고 있다.

자치통감은 삼국사기를 기록할 때 고증본으로 사용된 책이다. 고려란 삼국시대에는 고구려를 말한다. 고구려 백제의 백성은 지금의 지나대륙 하북성 백성들이라고 되어있다.

그러면 지금 풍납토성은 뭐냐

풍납토성의 축조기법은 판축법(版築法)이라고 하였는데 이러한 기술은 기원전후하여 우리나라와 중국에서 흔히 사용하던 축성기술이었다.

기원은 중국 춘추전국(春秋戰國)시대 라고 할 수 있으며 주로 제후들이 성을 쌓을 때 사용하였다.

전국시대 제(齊)나라 수도인 산동성(山東省) 임치(臨淄)의 제국고성(齊國故城), 노(魯)나라 수도인 산동성 곡부(曲阜)의 노국고성(魯國故城), 연(燕)나라 수도인 하북성(河北省) 이현(易縣)의 연하도(燕下都) 등을 발굴한 결과, 이들 도성이 평지에 강이나 하천을 끼고 판축법으로 축조되었음이 밝혀졌다. 우리나라에서는 평양(平壤) 근교의 낙랑토성(樂浪土城)을 비롯하여 몽촌토성 대구의 달성 경주의 반월성 등이 있다.

이때는 대륙의 신라와 백제계 유민들이 한반도로 대거 유입되었을 시기 이다.

풍납토성 내부에서 다량으로 출토되는 3세기 중반 이후 서진(西晉)∼동진(東晋)대의 도자기류 등은 3세기 중국화폐인 오수전을 바탕으로 도안하여 새긴 오수전문(五銖錢文)도기로서 이것은 백제계유물이다. 사실 무녕왕릉의 유물이 양나라때것이라고 하는것도 양나라가 백제의 속국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한다.

3세기 대륙 남부의 판도는 백제가 하남의 위례성에서 고전을 면치못하고 있을때 이며 제후국이었던 빈대같은 놈들은 차츰 백제의 품안에서 남북조,오호16국 등으로 일어나고 있을 때였다.

도자기류중 일부에서 발견된 글자중 '大夫'(대부)와 '井'(정)자 새김은 모두 제사와 관련된 용어이다. 이는 광개토대왕비와 경주 호우총 출토 청동 호우, 중원 누암리 출토 제기(祭器) 등에서도 나타나는 특징으로 우물 정(井)은 사람이 태어난 곳, 북두칠성을 가리킨다.

'大夫'(대부)는 벼슬이름으로 주대(周代)때 부터 쓰여져 오던 조선시대의 영의정 같은 최고의 벼슬을 일컫는다.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백제는 지금 대륙의 하남성에서 도읍했으며 3세기초 위,촉,오,양,제,진,송 등 조무리기시키들이 백제땅 안에서 까불락거리다가 약 40년만에 망했는데 이때부터대륙의 유민들이 대거 한반도로 이주를 해와 한반도와 중국대륙은 활발한 교류를 시작하였던 것이다.

초기 한반도에 세워졌던 국가는 지나의 기록에서는 전혀 찾아 볼 수 없다. 그들이 백제인이고 신라인이고 고구려인이기는 하지만 구체적인 역사기록이 없다는 말이다. 백제,고구려,신라의 기원은 대륙에서 찾아야한다. 한반도에서 시작되었다는 고정관념이 사라지지않는한 역사연구는 헛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