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隋, 581년 ~ 618년)와 당(唐 618년~690년), (무주 武周 690년~705년 ), (후당 705년~907년)은 고구려 백제의 말기에 등장한 나라입니다.

수나라는 돌궐을 직접 정벌하지는 않았고 돌궐(突厥 552년)이 왕위계승 문제로 심각한 갈등을 빚었을 때를 틈타 돌궐의 여러 칸들이 서로 죽이도록 이간질을 하여 동돌궐을 군신 관계로 만들었고 이런 외교 관계를 업고 고구려를 침공하였습니다. 정황상으로 보아 고구려 말기에는 아마도 고구려가 서북방의 영토를 일부 빼앗기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당나라(唐 618년)는 산서성 태원에서 나라를 일으켜 당(唐)이라 하고, 7년 후에는 하남성 낙양에 도읍을 옮겨 정했는데 처음에 소국으로 있었을 때는 서역을 정벌하지도 못했습니다. 고구려가 망해가는 시기가 임박해서 서역을 정벌하게 되는되요. 이것도 고구려를 치기 위한 포석으로 보아야겠지요. 이 시기는 고구려가 전성기 때의 영토를 많이 빼앗기고 동북쪽으로 물러나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수.당의 서역 정벌은 고구려의 영토가 줄어들었을 때 일어났던 일인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율곤회장님의 논문 중에서 백제전성기와 고구려 전성기의 상황을 캡쳐해서 소개드리겠습니다. 올리신 지도는 고구려 백제의 전성기 때, 중원에 있던 소국들이 고구려 백제의 제후국 일때의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