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body gonna take my car
아무도 내 차를 따라잡지 못해.
I'm gonna race it to the ground
난 차를 몰고 질주할거야.
Nobody gonna beat my car
아무도 내 차를 이길 수 없어.
It's gonna break the speed of sound
내 차는 음속을 돌파할거야.
Oooh it's a killing machine
이건 죽이는 차야.
It's got everything
Like a driving power big fat tires
and everything

I love it and I need it
난 이 차가 좋아.
I bleed it yeah it's a wild hurricane
브레이크를 고장내겠어. 이건 거친 허리케인이지.
Alright hold tight I'm a highway star
좋아. 꽉 잡아. 난 하이웨이 스타야.(고속도로의 짱 -_-)


Nobody gonna take my girl
누구도 내 여자를 데려갈 수 없어.
I'm gonna keep her to the end
난 그녀를 끝까지 지킬거야.
Nobody gonna have my girl
누구도 내 여자를 가질 수 없어.
She stays close on every bend
그녀는 모든걸 굴복시켜.
Oooh she's a killing machine
그녀는 뇌쇄적이야.
She's a moving mouth body control
and everything


I love her I need her
그녀를 사랑해 그녀가 필요해
I seed her
그녀와 성관계를 맺겠다는 표현으로 보입니다 -_-
Yeah She turns me on
그녀는 날 돌아버리게 해. (좋아서겠죠 -_-)
Alright hold on tight I'm a highway star
꽉잡아~ 난 고속도로 짱이야

아래부분은 위의 방식대로
누구도 자기를 지배할 수 없고
속도를 쇄뇌시킨다는군요..
다시 운전을 시작했고.. (중간에 한번 차를 세웠나봅니다..이유는 아마도...(￣ ￣ *)저기에..;)
다시 천국에 왔다고 합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는 것이 천국을 달리는것처럼 좋은듯
세상은 내꺼야
움직이는 땅과 뻥 뚫린 길 그리고 모든것.

미숙한 해석이였구요 저도 이노래 좋아하는데
고속도로를 달리는 기분으로 듣거나 부르면 좋을거 같습니다.. 끝..-_-

Nobody gonna take my head
I got speed inside my brain
Nobody gonna steal my head
Now that i'm on the road again
Oooh i'm in heaven again i've got everything
Like a moving ground an open road
and everything

I love it and I need it
I seed it eight cylinders all mine
Alright hold on tight I'm a highway star

Nobody gonna take my car
I'm gonna race it to the ground Nobody gonna beat my car
It's gonna break the speed of sound
Oooh it's a killing machine
It's got everything like a driving power big
fat tires and everything

I love it and I need it
I bleed it
Yeah it's a wild hurricane
Alright hold on tight I'm a highway star
I'm a highway star, I'm a highway star

** 음악듣기를 클릭하시면 LP음반에서 녹음한 일본 무덕관라이브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딥 퍼플 - Highway Star 감상문

이근형

레이블 : EMI (영국), 워너 브라더스 (미국)

수록 앨범 : Machine Head (1972)

프로듀서 : 딥 퍼플

수많은 록 키드들에게 일렉트릭 기타를 잡게 한 곡은 무엇일까. 모두 한결같이 어떤 한 곡을 집어서 말할 수는 없겠지만, 이 곡을 머릿속에 떠올린다면 충분히 공감이 갈 것이다. 록의 제왕이 되고 싶은 록 키드들에게는 하나의 경전과도 같은 곡, 그리고 록을 싫어하거나 잘 모르는 사람들도 넘어 넘어 듣게 되어 마치 우리집 강아지 이름마냥 귀에 착 달라붙는 그 제목을 가진 노래. 바로 딥 퍼플의 Highway Star일 것이다. 더이상 Highway Star에 대해 논할 거리가 있을까. 그 때문인지 몰라도, Highway Star는 굉장히 이름값에 비해 덜 중요시여기지 않는 풍토도 있다. 완전체이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전혀 빈 틈이 보이지 않는. 하지만 이런 불후의 명곡은 앞으로도 계속 언급되어야 마땅하고, 논할 가치가 충분히 있다.

우리는 살아오면서 수많은 음악을 듣는다. 대개 일반적인 음악 감상자들은 록음악을 통해 음악 마니아의 세계에 진입하게 되는데, 그 시점에서 우리는 '현재는 구석에 처박혀서 잘 듣지 않는' 알만한 이름들의 록밴드 음악을 먼저 접한다. 바로 그 아티스트들 중에서 영국 출신의 전설적 록그룹 딥 퍼플을 꼽을 수 있겠는데, 딥 퍼플의 원류적 하드 록과 헤비메탈에 감흥을 받은 우리의 귀는 점점 넓어지고 업그레이드 되어서, 나중에는 어느샌가 딥 퍼플을 좀 멀리하게 된다. 그렇게 우리는 한때 이언 길런의 애절한 샤우팅에 매료되었고, 존 로드의 환상적 키보드 연주에 감동했으며, 리치 블랙모어의 카리스마에 반했건만. 그러면서 우리는 세월이 지나, 딥 퍼플에 대한 옛날의 감성이 사라지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이미 많은 이들은 딥 퍼플의 음악을 다 뗐다.

그래서 딥 퍼플의 수많은 이름난 레퍼토리들 중에서 Highway Star만큼은 더더욱 우습게 보이는 경향이 없잖아 있다. 한번 우리가 소싯적에 들었던 딥 퍼플의 노래들을 생각해보자. 기타 리프가 예술인 Smoke On The Water, 한번쯤 따라해보고 싶은 샤우팅의 Child In Time, 그루브감마저 느껴지는 Strange Kind Of Woman, 데이비드 커버데일 시절의 명곡 Burn, 그리고 원래 내용은 전혀 상관없는데 괜히 군인 (soldier) 이라는 단어 때문에 현충일에 듣고 싶은 노래 Soldier Of Fortune 등등. 이렇게 나열해본 딥 퍼플의 황금 레퍼토리들 중에서, 우리는 유난히 Highway Star를 딥 퍼플의 1위 대표곡으로 꼽고 있으며, 가장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왜냐면 앞서 언급한 노래들 중에서 Highway Star를 제일 많이 반복 감상했고, 그 곡이 제일 센세이션을 일으켰으니 말이다. 그래서 너무 '일반적' 이고, 이미 무의식적으로 멀리하는 경향이 있는 것이다.

그래도 음악 감상자들이 록에서부터 시작해서 힙합으로 전환하건, 일렉트로니카의 세계에 빠지건, 아니면 재즈나 블루스, 뉴에이지, 클래식 등 다양하거나 고차원적 음악으로 방향을 돌리건간에 꼭 언젠가는 비틀즈의 음악을 다시 찾게 되듯이, 딥 퍼플의 Highway Star 또한 평소에는 잘 생각이 안나더라도 꽉 막힌 가슴을 뚫어버리고 싶을 때, 그리고 약간은 촌스럽게 들리지만 한때의 치기어린 시절을 생각할 때 우리는 Highway Star의 그 박진감 넘치는 인트로를 떠올린다. 아마 여러 록 넘버 중에서 Highway Star만큼 인상깊고, 한번 딱 들었을 때 그 곡이다 생각이 날 정도로 유명한 인트로는 없을 것이다. 마치 전투기가 귀를 마구 공격하듯이 밀어붙이는 일렉트릭 기타의 향연.

Highway Star는 주지하다시피 딥 퍼플의 대표적인 히트곡이며, 팀의 심볼 같은 것이다. 그 유명한 딥 퍼플 2기 (이언 길런, 이언 페이스, 리치 블랙모어, 로저 글로버, 존 로드) 시절에 나온 곡으로써, 스위스 몽트뢰에서 녹음하여 록계를 완전 뒤집어놓은 명반 Machine Head의 1번 트랙을 장식하고 있는 당당한 록 넘버다. 아마 Machine Head라는 음반이 록계 최고의 명반으로 불릴수 수 있었던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이 Highway Star의 존재 때문일 것이라는 말이 일리가 있을 것이다.

하드 록, 헤비메탈의 송가 Highway Star가 탄생한 배경은, 그 곡의 네임 밸류에 비해 굉장히 단순하다. 딥 퍼플은 5집 Fireball을 마치고, 차기작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리드 기타 리치 블랙모어가 어쿠스틱 기타로 심심해서 한번 굉장히 빠른 리듬으로 연주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것을 본 이언 길런은 리치 블랙모어의 이런 장난에 강한 인상 (?) 을 받아서, 무언가 자극적이고 스피드감 있는 가사를 붙이기로 마음먹었고, 결국 그렇게 리치 블랙모어에서 시작된 어쿠스틱 기타 장난이 Highway Star라는 명곡으로 재탄생된 것이다. Highway Star의 탄생 배경은 이렇듯 굉장히 단순한 것에서 비롯되었다. 하지만 이런 곡이 나중에는 수없이 많은 후배 록그룹들의 카피곡으로 추앙받았으니, 신기할 따름이다. 마치 세상에 못나오고 사장될뻔한 블랙 새버스 명곡 Paranoid의 탄생 배경과 비슷하다.

Highway Star의 특징들은 너무나도 많다. 먼저 이언 길런의 교과서적인 샤우팅을 들 수 있겠다. 록 보컬들의 일반적인 모습이자, 가장 많이 쓰이는 기술일 것이다. 목청이 찢어져라 샤우팅 지르는 것은, 1972년 록판에도 존재했었다. 바로 그것을 이언 길런이 증명해주고 있다. 지금은 당시처럼 구현해낼 수 없지만, 이언 길런은 샤우팅을 잘하는 몇 안되는 록 보컬이었다. 두 번째로는 존 로드의 무아지경 키보드 연주라고 할 수 있겠는데, 곡 중간에서 터져주는 그의 키보드 연주는 단순한 사운드가 아니라 하나의 거대한 파장이다. Highway Star의 스피드감 있는 분위기를 더욱 더 고조시켜주는 부분이다.

그리고 마지막은 지금 이 글을 읽는 당신도 다 인정하듯이, 바로 리치 블랙모어의 '광분의 기타 솔로' 다. 약 3분 47초 즈음에 리치 블랙모어가 일렉트릭 기타로 혼자 모든 멜로디를 지휘하는데, 그것을 받쳐주는 것은 오로지 드럼 연주와 베이스, 그리고 키보드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리치 블랙모어의 독무대를 만들어주는 셈이다. 리치 블랙모어는 손가락을 화려하게 놀리며 일렉트릭 기타를 천천히 요리하다가, 어느 부분에서부터 갑자기 손가락이 예민해지기 시작하더니, 마치 클래식 음악을 듣는 것 같은 파노라마 연주를 폭발한다. 주지하다시피 리치 블랙모어는 이 기타 리프를 제작하기 위해, 꼬박 일주일동안 반복 녹음하는 수고를 했다. 바로 그것이 Highway Star의 존재 이유, 그리고 그 노래가 록의 송가로 불리우는 노른자다. 앞서 언급한 '수많은 록 키드' 들에게 일렉트릭 기타를 잡게 만든, 결정타 중의 결정타다.

P.S. : 딥 퍼플의 유명한 앨범 중 하나인 이름모를 어떤 베스트 앨범 (계몽사에서 따로 편집해서 제작한) 에는 이 Highway Star가 대망의 마지막 트랙을 장식하는데, 많은 음악 팬들은 이 앨범을 테이프로, 그리고 CD로 감상했었다. 학교 갔다와서 방에 들어와, 주말 낮 친구들과 함께, 그리고 만화책을 펴보며 그 앨범을 1번부터 끝까지 감상했었다. Highway Star는 그 수많은 딥 퍼플 베스트 곡들 중에서 가장 듣고 싶어하는 트랙이었는데, 그 베스트 앨범에 들어있는 버젼은 정말 괴팍하게도 리치 블랙모어의 광분한 기타 리프가 삭제되어있다. 그래서 많은 소년, 소녀들은 그 앨범을 집어 던지며 격분했던 추억이 있다. 다들 그 안좋은 기억이 조금씩 되살아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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