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牃與學鳩 笑之曰 我決起而飛 槍楡枋而止 時則不至而控於地而已矣 奚以這(之)九萬里而南爲 適莽蒼者三餐(飡)而腹猶果然 適百里者 宿春糧 適千里者 三月聚糧 之二蟲又何知 小知不及大知 小年不及大年 奚以知其然也 朝菌不知晦朔 笷不知春秋 此小年也 楚之南有冥靈者 以五百歲爲春 五百歲爲秋 上古有大椿者 以八千歲爲春 八千歲爲秋 此大年也 乃今而彭祖以久特聞 衆人匹之 不亦悲乎>
　

---牃與學鳩(?) 비웃으며 말했다.

"우리는 온 힘을 다해 날아도 느릅나무 가지에 머무를 뿐이다. 그때 나무에 오르지 못하면 땅바닥에 떨어진다. 어떻게 그것으로 구만리 남쪽으로 간다는 말인가."

푸른 들에 다다른 사람은 세끼 식사만 하고 (돌아와)도 여전히 배가 부르다. 백리 길을 다다르려면 밤새 곡식을 찧어야 하고 , 천리 길을 다다르려면 세 달 동안 식량을 모아야 한다.

이 두 벌레가 어찌 이를 알겠는가!
　

작은 지혜는 큰 지혜에 미치지 못하고, 짧은 경륜은 오랜 경륜에 미치지 못한다. 그렇게 되는 까닭을 알 수 있는 것은, 하루살이는 한 달을 알지 못하고, 여치는 봄과 가을을 알지 못한다. 이 것이 小年(소년)이다.
　

초나라 남쪽에 명령이 살고 있었는데 5백년 동안을 봄, 5백년 동안을 가을로 삼고 살았다. 또

아주 오랜 옛날에 대춘이란 나무가 있었다. 8천 년 동안을 봄, 8천 년 동안을 가을로 삼았다

한다.

지금에 와서 팽조는 오래 산 인물로 지금까지 유명하게 전해지니 많은 사람들이 이것에 맞춘다. 또한 슬프지 아니한가. ----
　

대략 기존의 뜻으로 해석된 내용이다.


　

위의 내용을 천문으로 읽으면 다음과 같다.
　

-- 牃與學鳩가 비웃으며 말했다.

"우리는 온 힘을 다해 날아도 느릅나무 가지에 머무를 뿐이다. 그때 나무에 오르지 못하면 땅바닥에 떨어진다. 어떻게 그것(바람)으로 구만리남쪽으로 간다는 말인가."
　

지름의 길이로 맞춘 "원의 둘레"는 지름*3.14이다.(蒼者三餐(飡)而腹猶)

하지 때 해 그림자 길이는 100리에 맞추고,

춘분 때 3월의 해 그림자 길이는 1000리에 맞춘다.

이 두 벌레가 어찌 그 뜻을 알겠는가!
　

작은 지혜는 큰 지혜에 미치지 못하고, 짧은 경륜은 오랜 경륜에 미치지 못한다. 그렇게 되는 까닭을 알 수 있는 것은, 하루살이는 한 달을 알지 못하고, 여치는 봄과 가을을 알지 못한다. 이 것이 小年(소년)이다.
　

楚의 之分이 남쪽에 있을 때 은하의 북극이 가지런히 펼쳐지는 것으로써 천문상수로 500세를 春봄으로 하고, 500歲를 가을로 한 것이다.
　

그 옛날에는 천문상수로 大椿리라는 것이 있었다. 8000세를 春봄으로 하고, 8000歲를 가을로 한 것이다. 이것을 大年이라고 한다.

오늘날 옛것에서 들은 대로 짝을 맞춘 彭祖를 많은 사람들이 따르고 있으니 어찌 슬프지 아니한가? ----

　

해설
　

牃與學鳩 笑之曰 我決起而飛.....

매미와 같이 공부하는 비둘기?는 아직도 은하의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고 엉뚱한 말을 하고 있다.

그 말에 반박을 하며 아래와 같이 천문 수학으로 잘못을 꾸짖고 있다.
　

지름의 길이로 맞춘 "원의 둘레"는 <2rՐ>이다.

하지 때 해 그림자 길이는 100리에 맞추고,

춘분 때 3월의 해 그림자 길이는 1000리에 맞춘다.

이 두 벌레가 어찌 그 뜻을 알겠는가!
　

<適莽蒼者三餐而( 反?) 腹猶果然>

適莽원둘레는 지름 길이로 세 번 더하고 나머지 부분을 더 보탠 길이이다.

適莽蒼: 지름값으로 따져본 圓(원)둘레의 길이는

3餐 + 腹猶: 지름의 길이를 세 번 더하고 나머지 부분을 보탠 길이 =<원둘레의 길이>이다.
　

각자형의 의미 분석

適은 전개한다. 맞춰본다는 의미이다.

適적:[ ]偶爾--然. 往. 樂. 至. 自得貌安便. 悟. 嫁. 從. 主. 專. 親. 意所必從

爾雅에 展適也.라 했다. 展은 펼치다, 전개한다는 의미이다.
　

莽은 弧, 전체 둘레를 말한다.

莽망:[64 ]粗率鹵. 草深貌. 毒魚草. 宿草.

粗率鹵: 수치를 알 수 없는 물건의 돌아가는 모양을 펼쳐 놓았다는 말이다.

莽字의 古文字 그림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三餐而腹猶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

상형의 木字형 그림은 반듯하다. 정리된 등의 의미이다.

짐승 머리 모양을 한 A자형의 그림은 북극을 중심으로 한 밤하늘을 의미한다. 아래쪽으로 짐승의 꼬리를 그리고 있다.

관련된 각자형의 천문 意味

莽망:[64 ]粗率鹵. 草深貌. 毒魚草. 宿草. ▶1원둘레.

粗조:[ ]略. 疏. 物不靜. 大. ▶둘러보다 원운동의 모양

鹵로:[ ]鹽. 鹹. 輕脫苟且--莽 ▶360°

鹽염:[ ]煮海爲--. --魚肉. 歌曲別名. 檾同. ▶360°

檾염:[ ] 鹽과 同字. .美. 容色豊滿. 歆滈.

祮풍:[ ] 有年. 多. 大. 厚. 盛. ▶0.9857값

略략:[ ]簡. 謀. 方--. 要. 利. 行取. --定. 理. 省--. 忽. 掠通. 단위 별 진행 일정한 간격을 취하다.

掠략:[ ]拂過. 咰㢒(득貝+寸)--奪. 奪取鹵--. 拷--戒笞. 唻同. 좌표를 정해나기다.

率솔:[1422 ]領. 循. 皆. 入略--常. 用. 輕遽貌. 行. 坦. 上天兜. 帥通. 約數. 計. 表的. 帶磒.. 比例. 鳥網. 渠 ▶늘어놓다. 조합 잇다.

수레바퀴가 구를 때 남기는 자국과 같은 輕脫貌

물레에서 실을 잦는 모양 輕遽貌
　

輕脫苟且鹵莽

돌아간 흔적을 그대로 따라가며 펼친 것이 弧, 전체 둘레이다.
　

輕경:[ ] 不重賤. 淙. 悔. 疾.

脫탈:[ ] 免. 略. 誤. 物自解. 或然之辭. 遺. 肉去胥. 肉去骨. 舒遲貌. 砓通

苟구:[ ] 誠. 草率--且. 但. 瀮. 草. 若.

且차:[ ] 又. 接續詞. 將. 抑. 姑. 假設辭. 多貌. 芭蕉巴. 恭順.

餐찬:[ ] 礦. 水汀飯. 會同. 間食. 飮饌. 瑗同.

礦포:[ ] 申時食. 食. 與食. 哺同.

餐은 나란히 같게 하다. 마름질하다. 같은 간격으로 반복적으로 재다.(먹인다). 나란히 한 상태에서 재보다. 등의 의미이다.

腹복:[ ]五臟總括. 厚. 抱. ▶두텁게, 품에 안다.

猶유:[1102] 似 篲屬, 尙. 同一. 舒遲. 可. 未決. 豫▶그 위에 더. 나머지 부분
　

適莽蒼者三餐(飡)而腹猶果然

전개한 원의 둘레는 지름을 세 번 더하고 나머지부분을 보탠 결과 값이 그러하다.

適百里者 宿春糧 適千里者 三月聚糧 之二蟲又何知

100리에 맞춘 것은 하지 때 해 그림자 길이이고,

1000리에 맞춘 것은 춘분 때 3월의 해 그림자 길이라는 말인데,

아직도 은하의 개념을 이해하지 못한 매미와 비둘기가 어찌 그 뜻을 이해하겠느냐! 는 말이다.
　

宿春糧: 황도상 해 그림자의 길이

宿숙:[807] 素. 夜止. 休. 留. 守. 大. 列星. 星座. ▶해가 가는 길黃道를 따라 배열한 별자리의 모음을 말한다.

春용:[793]築地. 宭米築春. 鐘聲--容. 靜. 決同.▶ 해 그림자.

宭도:[ ] 春. 手椎. 築. 搗同.

搗(鳥)도:[ ]手椎. 椎. 築. 春. 宭同

⇒천문해자 방아찔[용春] 部http://astronote.org/board/index.php?menu=7&table_name=b_gapgol&job=보기&idx=17&page=2&search_title=&search_word=
　

糧량:[ ] 穀食. 摉資. 粮同. 粮:乾飯屑. 熬米麥. ▶ 자료.
　

宿春糧

하지 때 가장 높이 떠오를 때 해 그림자의 자료(길이)
　

三月聚糧

삼월 춘분 때 얻어낸 자료를 의미한다.

　

小知不及大知 小年不及大年 奚以知其然也 朝菌不知晦朔 笷不知春秋 此小年也

작은 지혜는 큰 지혜에 미치지 못하고, 짧은 경륜은 오랜 경륜에 미치지 못한다. 그렇게 되는 까닭을 알 수 있는 것은, 하루살이는 한 달을 알지 못하고, 여치는 봄과 가을을 알지 못한다. 이 것이 小年(소년)이다.
　

楚之南有冥靈者 以五百歲爲春 五百歲爲秋

楚의 之分이 남쪽에 은하의 북극이 가지런히 펼쳐지는 것으로써 천문상수로 500세를 春봄으로 하고, 500歲를 가을로 한 것이다.
　

楚의 之分이란 천문도 상의 위치를 말한다.

天象列次分野圖에 보면 楚의 之分은 巳方 雙女宮에 위치한다.

북두칠성 아래쪽 "처녀"와 "사자" 별자리 사이를 지나는 선분이다.

楚의 之分의 별자리가 남쪽에 있고 冥靈 은하의 북극이 180도 선상에 가지런하게 펼칠 때의 모양을 말한다.
　

楚之南은 天象列次分野圖와 李純之의 天文類抄에 나타나는 端門의 별자리가 있는 곳이다. 黃道의 시작점을 의미하는 곳 이기도하다. ⇒天象列次分野圖를 보며 2 --天文類抄 端門의 의미--
　

장자의 시기를 기점으로 위 글 내용을 만족하는 BC400경의 밤하늘 그림4이다.
　

以五百歲爲春

이것으로 500세를 春봄으로 삼은 것은 180도 정남의 위치로부터 왼쪽 춘분점까지의 시간 값을 五百歲라는 천문상수로 삼은 역법을 말하는 것이다. ⇒그림 4, 5
　

上古有大椿者 以八千歲爲春 八千歲爲秋 此大年也 乃今而彭祖以久特聞 衆人匹之 不亦悲乎>

장자 때보다 앞선 그 어느 때 인가는 위 역법의 천문상수를 八千歲로 삼아 그때 역법의 이름을 大椿이라 한 것이다.

이것이 대년이다.
　

장자 이전의 시기 八千歲를 천문상수로 하는 춘분점의 위치는 그림에서와 같이 180도 正南의 선상에서 동쪽으로 더 멀리 가있게 된다.
　

위 글에서 小年 大年의 차이를 하루살이와 여치에 비교하였다.

五百歲를 歲數의 상수로 하는 장자 시대의 역법을 小年에 비교했고,

그 앞선 시기 八千歲의 역법을 大年에 비교했다.

이 말은

장자시대에 쓰여진 小年의 五百歲역법은 과학적 법칙에 근거한 천문 역법이 아니고, 하루살이와 같은 우선 당대 당년에만 맞는 잘못된 역법이라는 말이다.

과거 八千歲數 역법인 大年이 더 정확한 역법이라는 것이다.

그 잘못된 원인을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乃今而彭祖以久特聞 衆人匹之 不亦悲乎
　

오늘날 옛것에서 들은 대로 짝을 맞춘 彭祖를 많은 사람들이 따르고 있으니 어찌 슬프지 아니한가?

즉 옛날의 역법에서 들은 것을 짜 맞춘 잘못된 彭祖의 역법을 사용하고있으니 참으로 답답한 노릇이라는 말이다.
　

고서에 彭祖라는 인물이 등장한다.

팽조는 은나라 때 대부를 지낸 사람으로 오랜 산 인물로 알려지고 있다.
　

본인은 위 글과 관련해서 彭祖라는 말에는 또 다른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위 거론된 五百歲, 八千歲와 彭祖七百歲 등의 숫자는 역법의 상수일 가능성 때문이다.

彭祖七百歲/ 팽조가 700세를 장수한 것이 아니고,

五百歲, 八千歲사이의 또 다른 七百歲의 " 彭祖"라는 역법의 이름일 가능성이다.

彭祖는 사림의 이름이 아닌 역법의 이름일 수도 있다는 말이다.

삼천갑자 동방삭의 의미도 다시 한번 생각게 한다.

또한 그 기록 찾는 중이다.

--彭祖七百歲 彭祖者殷時大夫也.姓錢名呆帝焑頊之孫陸終氏之中子歷夏而至商末號七百歲常食桂芝歷陽有彭祖仙室前世云禱請風雨莫不輒應常有兩虎在祠左右今日祠之訖地則有兩虎跡--

　

天文解字
　

適적:[ ] 전개한다. 맞춰본다.

莽망:[64] 弧, 전체 둘레

餐찬:[ ] 마름질하다.

腹복:[ ] 厚. 抱.두텁게.

餐찬:[ ] 礦. 水汀飯. 會同. 間食. 飮饌. 瑗同. 마름질하다. 반복적으로 재다.(먹인다).

猶유:[1102] 似 篲屬, 尙. 同一. 舒遲. 可. 未決. 豫▶그 위에 더. 나머지 부분

宿숙:[807] 列星. 星座. .황도상.

春용:[793]築地. 宭米築春. 해 그림자.

糧량:[ ]摉資 자료.

聚취:[ ] 厷積--. 얻어진 값.

特특:[ ] 配匹. 짝맞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