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발톱을 보셨나요.

虛

虛자의 상형은

언덕위에 호랑이가 올라와 있어서 모두가 쫄아 달아났기에 아무것도 없다는 말이란다.

상형은 호랑이의 발을 그리고 있다.

그 날카로운 발톱은 감춘체로 버티고 이는 모양이다.

설문해자에 虛: 大丘也。山昆山侖丘謂之山昆山

虛허는 큰 언덕이라 했다. 또한 큰 언덕의 의미는 곤륜산을 의미한다고 했다.

언덕 예기는 뒤로 미루고 호랑이 발톱부터 보자.

說文과 廣雅에 虛는 空이라 했다.

흔히 空虛라 이르고 空과 虛의 뜻의 차이를 일목요연하게 구분지은 글이 없다.

둘 다 비었다는 의미로 쓰이는데.

그림으로 보자.

애초 우주를 이해할 때 시간의 범주 속에 공간이 포함되고 그 공간 안에 物이 존재했다.

時空物 삼요소로 우주를 이해하려 했지만 모자란 것이 있었다.

창조주의 意志가 무엇인지 알 수 없었기 때문에 저 그림 또한 완벽한 그림이 될 수 없다.

따라서 공간 속에는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그 무엇이 존재한다.

10이라는 창조주에 비해 9.9999의 인간은 0.1% 모자라는 부분 까지를 포함시켜야 완벽한 그림이 된다.

0.1% 볼 수 없고 이해되지 않는 것. 곧 虛라 한다.

따라서 완벽한 그림을 그리고 글로 쓰자면

時空이 아니라 時空虛라고 해야 완벽하다.

따라서 萬物 속에는 인간이 볼 수 없는 虛가 존재 한다는 말이다.

虛의 상형의 의미는

호랑이의 발과 같아서 평소에 호랑이의 발톱은 볼 수 없다.

날카로운 발톱은 분명 존재하지만 평소 털 속에 감추고 우리의 눈으로는 확인 할 수 없다.

분명 존재하는 것이 사실 이지만 볼 수 없는 호랑이 발톱 虛자의 의미이다.

虛空허공: 사전적 의미: 텅 빈 공중

         보여야 할 것이 보이지 않는 공간 / 구름 한 점 없는 허공에..

空虛공간: 사전적 의미: 속이 텅 빔

          공간상 보여야 할 것이 보이지 않는 것 / 공허한 메아리...

虛: 大丘也。山昆山侖丘謂之山昆山

큰 언덕, 곤륜산을 의미는

보이지 않는 호랑이 발톱 虛가 큰 언덕 大丘대구라 했으니

그렇다면 큰 언덕은 보이지 않아야 한다.

보이지 않는 큰 언덕은 어디 있을까?

곤륜산에 있다. 그럼

곤륜산은 어디?

虛: 존재 하지만 보이지 않는다는 뜻을 실증하기 위해서

곤륜산을 올라본다.

崑崙山

사마천 사기에 장건이 올라간 산이다.

올라갔다 오긴 했는데 산해경과 목천자전에 써있는 곤륜산하고는 아주 딴판이더란다.

왜 그랬을까?

해와 달이 비켜갈 정도로 큰 산인데...

昆곤이라는 글자 자체가 해를 비켜간다는 그림이 그려있다.

긴 설명이 필요 없다.

崑崙곤륜이란 우리은하를 말한다.

고대인들이 崑崙곤륜이라는 글자를 만들 당시부터 우리의 은하수가 둥글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두 개의 판이 붙어 있다는 것 까지도.

崑崙곤륜이라는 글자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은하수의 움직이는 모습이 보인다.

둥근 원 안의 회색빛이 우리은하수이다.

천문도상에 그린 은하수 모양이 山 그 자체다. 崑崙山 !

사실 은하수는 둥글게 원 밖에까지 연결돼 있는데

원의 밖은 우리가 볼 수 없는 은하수이다.

남쪽 적도 쪽으로 가야만 보이는 은하수이다.

바로 존재하고 있으나 우리의 눈으로 보지 못하는 은하수를 崑崙虛곤륜허라 하는 것이다.

지금 보고 있는 천문도 가장자리는 우리가 바라다보는 지평선이다.

그 지평선 상에는 산이 있고 언덕이 있다.

崑崙丘곤륜구: 곤륜의 언덕은 천문도상 붉은 색으로 표시한 부분이다.

즉 천문도상 안 보이는 角거리만큼을 崑崙丘곤륜구라 말한다.

다음 자세한 글을 올리겠지만

곤륜산에 산다는 西王母는 우리 은하의 중심점을 말한다.

물론 서왕모는 고대에 실존한 역사적 인물이고 곤륜산이란 지구상 존재하는 산이다.

이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고대의 역사와 지리 그리고 천문을 함께 연동해 만들어 낸 것이 신화이다.

알 수 없는 옛이야기 속에 역사. 천문. 지리가 함께 스며있다는 말이다.

이제 虛자의 쓰임새를 보자.

28宿 중에 虛宿허수가 있다.

북방에 위치하고 서양별자리 물병β(β Aqr) Sadaluud 별이다.

기원전 약 2천년 전에는 동지점의 위치한 곳이다.

그런데 저곳이 虛허한 곳이라 명기했다.

문자의 의미그대로 읽으면

저곳이 뭔가 존재하는데 보이지 않는 곳이라 적었다.

저곳에서 무엇인가가 사라졌다는 말을 후대인들에게 하고 싶었던 것이다.

이 내용을 무척이나 고민해 봤다.

그런데

한국 고천문 자료, 물병자리 변광성 비밀 규명 바로가기

1000년 전의 사건이다.

그러나 한문자가 만들어지고 28수가 생긴지는 수 천 년 전의 일이다.

그 때 이미 이 부근에서 뭔가가 사라졌다는 것인데

불랙 홀이라도 있다는 말일까.

참으로 이상한 일이다.

지금까지 일련의 내용은

억지로 꿰맞추고자 해서 하는 말이 아니다.

고대인들이 글자 한 자,

이름 하나라도 그냥 아무렇게나 지어낸 것이 아닌데 말이다.

여기서 천문학자들에게 권하는 말로 그 변명을 대신한다.

기왕지사 캄캄한 하늘에서 무엇인가를 찾고자 한다면 저곳을 주시하라고.

虛宿허수 다음 危宿위수라고

危위: 위험을 알리는 문구이다.

장담컨대

저곳에서 위험한 하늘의 변란이 일어났거나

장차 일어난다는 선인들의 알림이다. 

이미 일어난 사건이라면 위와 같이 그 흔적을 찾아보고

장차 일어날 하늘의 변란이라면 그를 예견해 보라는

고대인들의 메시지다.

하늘의 이변은 危宿위수에서 .........

                                                  - 계속 -

虛:

《說文》：“虛，大丘也。山昆山侖丘謂之山昆山侖虛，古者九夫為井，四井為邑，四邑為丘，丘謂之虛。人人丘，虍聲。”按：丘，篆文像穴居兩側有孔之形；以後建造簡單房屋，上面蒙以獸皮作屋頂，故字作虛，亦作虍丘。今通用“虛”。 

注音

 釋義

（一）ｘｕ１一）《廣韻》去魚切，平魚溪。又許魚切。魚部。 （１）大丘，土山。《說文‧丘部》：“虛，大丘也。山昆山侖丘謂之山昆山侖虛。”《詩‧鄘風‧定之方中》：“升彼虛矣，以望楚矣。”《史記‧司馬相如列傳》：“崴磈山畏瘣，丘虛崛山畾。”

（２）古田制名。《說文‧丘部》：“虛，古者九夫為井，四井為邑，四邑為丘。丘謂之虛。”段玉裁注：“此又引《小司徒》職文，言丘亦名虛，皆說‘虛’篆人人丘之意也。”

（３）廢墟。《逸周書‧文政》：“無由不通，無虛不敗。”孔晁注：“國無人謂之虛也。”《莊子‧人間世》：“昔者堯攻叢枝、胥敖，禹攻有扈，國為虛厲，身為刑戮。”陸德明釋文引李巡曰：“居宅無人曰虛。”又使為廢墟。《荀子‧解蔽》：“此其所以喪九牧之地，而虛宗廟之國也。”《馬王堆漢墓帛書‧經法‧國次》：“禁伐當罪當亡，必虛其國。”

（４）區域。《左傳‧昭公十七年》：“宋，大辰之虛也。”孔穎達疏：“以天之十二次，地之十二域，大辰為大火之次，是宋之區域，故謂宋為大辰之虛。”《莊子‧秋水》：“井黽不可以語於海者，拘於虛也。”成玄英疏：“拘於虛域也。”

（５）市集。唐柳宗元《童區寄傳》：“之虛所賣之。”《太平廣記》卷二百六十四引《投荒雜錄》：“或有喜他室之女者，率少年，執刀梃，往趨虛路以偵之。”宋王安石《次韻酬吳彥珍見寄二首》之一：“樹外鳥啼催晚種，花間人語趁朝虛。”清李調元《卍齋璅錄》：“《青箱錄》：‘嶺南人呼市為虛。’按：今粵中俗猶然。”

（６）居住。《荀子‧大略》：“仁有里，義有門。仁，非其里而虛之，非禮也。”《金史‧徒單克寧傳》：“復以守道為左丞相，虛尚書令位者數年，其重如此。”二）《廣韻》朽居切，平魚曉。魚部。

（１）空虛。《廣雅‧釋詁三》：“虛，空也。”《荀子‧宥坐》：“中而正，滿而覆，虛而欹。”《史記‧平準書》：“費數十百巨萬，府庫益虛。”《齊民要術‧種穀》：“入泉伐木，登山求魚，手必虛。”又使空虛。《老子》第三章：“虛其心，實其腹。”《史記‧平準書》：“於是天子遣使者虛郡國倉廥以賑貧民。”

（２）空目。《史記‧魏公子列傳》：“公子從車騎，虛左，自迎夷門侯生。”《三國志‧魏志‧管寧傳》：“度虛館以候之。”宋楊億《受館修書述懷感事三十韻》：“好問虛前席，征賢走傳車。”

（３）空隙；弱點。《爾雅‧釋詁》：“虛，間也。”《孫子‧虛實》：“水之行避高而趨下，兵之行避實而擊虛。”《淮南子‧氾論》：“若循虛而出入。”高誘注：“虛，孔竅也。”魯迅《南腔北調集‧辱口馬和恐嚇夬不是戰鬥》：“不妨伺隙乘虛，以一擊制敵人的死命。”

（４）不足；缺損。《易‧損》：“損益盈虛，與時偕行。”《呂氏春秋‧精通》：“月晦則蚌蛤虛，君羊陰虧。”高誘注：“虛，蚌蛤肉隨月虧而不盈滿也。”五代張蠙《寄友人》：“相思不我會，明月幾盈虛。”

（５）饑餓。《墨子‧節用》：“制為飲食之法，曰：足以充虛繼氣，強股肱，耳目聰明則止。”《韓非子‧解老》：“食足以充虛，則不憂矣。”晉張華《博物志》卷七：“體欲長勞，食欲長少；勞無過極，少不至虛。”

（６）稀少。《呂氏春秋‧辨土》：“不知其稼居地之虛也。”高誘注：“虛，亦希也。”

（７）疏鬆。唐劉恂《嶺表錄異》卷下：“烏賊魚，只有骨一片，如龍骨而輕虛，以指甲刮之即為末。”清魏源《吳農備荒議》：“地虛則行根易遠而深。”陸柱國《上甘嶺》：“全是虛土，架不起槍來。”

（８）天空。《管子‧心術上》：“天曰虛。”三國魏阮籍《口永懷詩八十二首》之十九：“寄顏雲霄間，揮袖凌虛翔。”唐劉禹錫《八月十五日夜桃源玩月》：“碧虛無雲風不起，山上長松山下水。”宋蘇軾《赤壁賦》：“浩浩乎如馮虛御風，而不知其所止。”

（９）方位。《易‧繫辭下》：“周流六虛。”韓康伯：“六虛，六位也。”《太玄‧玄圖》：“九虛設辟。”范望注：“九虛，九位也。”《列子‧仲尼篇》：“用之彌滿六虛，廢之莫知其所。”

（１０）虛假，不真實。《管子‧弟子職》：“志毋虛邪。”尹知章注：“虛，謂虛偽。”《楚辭‧九章‧惜往日》：“弗省察而按實兮，聽讒人之虛辭。”明康海《中山狼》雜劇：“丈人不可聽信他！這都是虛言。”魯迅《彷徨‧孤獨者二》：“這傳說果然不虛。”

（１１）膽怯；怯懦（多用在理屈或沒有把握的時候）。《紅樓夢》第九十六回：“那個人看見賈璉的氣色不好，心裏先發了虛了。”

（１２）體質虛弱，生理機能衰退。如：虛症；氣虛。《呂氏春秋‧圜道》：“八虛甚久則身斃。”高誘注：“虛，病。”《素問‧調經論》：“虛者，聶辟氣不足。”又《玉機真藏論》：“此謂五虛。”王冰注：“虛，謂真氣不足也。”

（１３）副詞。徒然，白白地。《漢書‧匡衡傳》：“是以君羊下更相是非，吏民無所信。臣竊恨國家釋樂成之業，而虛為此紛紛也。”唐李商隱《安定城樓》：“賈生年少虛垂涕，王粲春來更遠游。”

（１４）道家用語。指清靜無欲的內心境界。《老子》第十六章：“致虛極。”清魏源本義：“虛者無欲也，一尢欲則靜，蓋外物不入，則內心不除也。”《韓非子‧解老》：“所以貴無為無思為虛者，謂其意無所制也。”《世說新語‧品藻》：“長史虛，劉尹秀，謝公融。”

（１５）指抽象的理論。如：務虛。清包世臣《藝舟雙楫‧讀亭林遺書》：“（顧）亭林之學成於貴實；予之學出於導虛。”

（１６）獨木舟。《易‧中孚》：“利涉大川，乘木舟虛也。”金其源《讀書管見‧易經》：“古者以自空大木為涉水之具，名之曰虛，今則集板為之。舟之與虛，古今名異而實同。”

（１７）古代陰陽五行家用語。指每旬的第五天和第六天。與“孤”相對。《史記‧龜策列傳》：“日辰不全，故有孤虛。”裴駰集解：“甲乙謂之日，子丑謂之辰。《六甲孤虛法》：甲子旬中無戌亥，戌亥即為孤，辰巳即為虛。甲戌旬中無申酉，申酉為孤，寅卯即為虛。甲申旬中無午未，午未為孤，子丑即為虛。甲午旬中無辰巳，辰巳為孤，戌亥即為虛。甲辰旬中無寅卯，寅卯為孤，申酉即為虛。甲寅旬中無子丑，子丑為孤，午未即為虛。”

（１８）星名。二十八宿之一，北方玄武七宿的第四宿。有星四顆。又作“玄枵”次的標志星。《爾雅‧釋天》：“玄枵，虛也。”《書‧堯典》：“宵中星虛。”孔傳：“虛，玄武之中星。”《齊民要術‧種穀》：“虛中即種宿麥，昴星中則收斂蓄積，伐薪木。”

（１９）春秋時地名。１．宋地名。《春秋經‧桓公十二年》：“公會宋公於虛。”杜預注：“虛，宋地。”沈欽韓補注：“衛輝府延津縣東南有故虛城。”２．晉地名。《左傳‧成公十七年》：“鄭子駟侵晉虛、滑。”杜預注：“虛、滑，晉二邑。”清顧棟高《春秋大事表》：“河南府郾師縣東南有虛城。”

（２０）姓。《廣韻‧魚韻》：“虛，姓。出何氏《姓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