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o, 176 이름: 李開春 2010/10/15(금) | |
 하늘에 영광 天瑞 / 열자는 천문학자
보기만 해도 티 없이 정갈한 단어들이다. 읽으면 읽을수록 젖먹이의 옹알이가 들리는 듯하다.
그 해석은 혼잡하기 그지없어
列子 天瑞 第一 열자 하늘에 영광 第一 중에서 子列子曰:“昔者聖人因陰陽以統天地. 夫有形者生於無形,則天地安從生?故曰:有太易,有太初,有太始,有太素. 太易者,未見氣也:太初者,氣之始也;太始者,形之始也;太素者,質之始也. 氣形質具而未相離,故曰渾淪. 渾淪者,言萬物相渾淪而未相離也. 視之不見,聽之不聞,循之不得,故曰易也. 易無形埒,易變而爲一,一變而爲七,七變而爲九. 九變者, 究也, 乃復變而爲一. 一者, 形變之始也. 淸輕者上爲天,濁重者下爲地,衝和氣者爲人;故天地含精,萬物化生.”
因陰陽以統天地. : 음양으로써 하늘과 땅이 하나로 이해된다고 하고 夫有形者生於無形,: 아무것도 없는데서 형체가 생겼다하는데 則天地安從生: 도대체 천지는 어떻게 줄줄이 생겨난 거냐? 故曰:有太易: 그건 “태역”이라고 하는 것이 있지 또 有太初: ‘’ ” 有太始: ‘’ ” 有太素: “태소”라고 하는게 있는데 太易者未見氣也: “태역”이라는 것은 움직이는 기미가 아직 안보일 때를 말하고 太初者氣之始也; “태초”라는 것은 살살 움직이기 시작할 때를 말하고 太始者形之始也; “태시”라는 것은 형체를 갖추기 시작하는 것이고 太素者質之始也: “태소”라는 놈에서 물질로 나타나는 것이지 氣形質具而未相離 氣形質기형질을 다 갖추긴 했는데 요것들이 아직 서로 떨어지질 않네. 故曰渾淪: 그러다보니 완전 짬봉이 됐어 渾淪者言: 짬봉이 됐다는 말은 萬物相渾淪 오만 것들이 서로 뒤섞여서 而未相離也: 아직 제자리를 찾지 못했다는 말이지! 視之不見: 보긴 봐도 도대체 뭔지 모르겠고 聽之不聞: 들어도 뭔 말인지 영 감이 안와 循之不得: 암만 뺑뺑거려 봐야 별 볼일이 없네 그려 故曰易也: 그게 역이라는 거야! 주역이라고.... 易無形埒: 역이란 안 보이는 울타리인데 易變而爲一: 역은 1로 시작해서 변하는데 一變而爲七: 1이 변화해서 7이 되고 七變而爲九: 7이 변하면 9가되는데 九變者究也: 9가 변하면 어딘가로 토껴버려 ! 乃復變而爲一: 그랬다가 다시 변해가지고는 1이 되지. 一者形變之始也: 1이라는 놈이 형체의 변화를 가져오기 시작하면 淸輕者上爲天: 좀 삼삼하고 S LINE은 위쪽에 모서서 하늘로 대접하고 濁重者下爲地: 뭐 지저분하고 쫌?...그러면 아래쪽 땅으로 보내버려 ! 衝和氣者爲人; 기분 좀 잘 맞추는 놈은 사람대접 좀 받지! 故天地含精: 그래서 하늘엔 영광 땅에는 축복이 내리지. 萬物化生: 만물이 새로워지는 것 같이 말야....
마치 열자 선생께서 룸싸롱 사장님 같은 뻘 소리 갖지만 내 나름대로 이 글을 쓴 열자 선생의 진심을 전하고자 문구 한 자도 틀리지 않고 정확히 해석했다고 자부한다.
解 說
因陰陽以統天地. : 음양으로써 하늘과 땅이 하나로 이해된다고 하고 統통: 하나로 통일 한다는 의미이다. 즉 음양의 이치를 따지면 하늘과 땅이 돌아가는 이치를 안다는 말이다. 음양을 따져서 역법, 천문관측 등으로 그 규칙을 이해한다는 말이다.
夫有形者生於無形,: 아무것도 없는데서 형체가 생겼다하는데 則天地安從生: 도대체 천지는 어떻게 줄줄이 생겨난 거냐?
太易태역: 태양의 돌아가는 이치로 역법을 만들었다는 뜻이다. 周易주역의 의미로 볼 수 있으나. 周易주역은 공자가 만들었다고 하니 더 이상 뭐라 설명할 방법이 없다. 다만 주역 속에 흐릿한 천문 기록이 있음은 사실이다. (주역 천문에서 자세히)
有太始: ‘’ ” 有太素: “태소”라고 하는게 있는데 太易者未見氣也: “태역”이라는 것은 움직이는 기미가 아직 안보일 때를 말하고 역법. 천문 관측을 하기 이전이라는 말이다.
太初태초: 간지의 甲갑/ 즉 시간의 의미이다. 시간이라는 의미를 수치로 나타낼 수 있는 방법을 알았을 때를 말한다.
太始태시: 형체라는 의미는 간지의 丙병/ 즉 공간의 의미이다. 太始태시의 시작이란 하늘의 360◦ 공간을 천문도상 로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았을 때를 이르는 말이다.
太素태소: 간지의 戊무/ 즉 물질을 의미한다. 천문에서는 지구를 포함한 일 월 행성 별자리의 의미이다.
천문 과학을 시작한다는 말이다.
故曰渾淪: 그러다보니 완전 짬봉이 됐어 渾淪者言: 짬봉이 됐다는 말은 萬物相渾淪 오만 것들이 서로 뒤섞여서 而未相離也: 아직 제자리를 찾지 못했다는 말이지! 이제 천문의 기본 구성을 끝냈는데 천문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북극의 정확한 위치를 찾아놓고 해가 가는 길 황도를 그리고 28宿의 위치 점을 잡고 각각 별자리 이름을 정하는 등의 작업을 아직 다하지 못해 혼란 한 상황이라는 말이다.
聽之不聞: 듣긴 들어도 뭔 말인지 도시 알 수가 없고 循之不得: 암만 뺑뺑거려 봐야 별 볼일이 없네 그려
그래서 그 혼란을 막기 위해 주역이라는 천문역법이 필요했다는 뜻이다.
埒랄: 울타리. 경계. 틀. 이라는 뜻이다. 즉 모눈종이 같은 천문도상의 적도선분과 적위선분의 의미로 천문도를 이용한 역법이라는 말이다.
一變而爲七: 1이 변화해서 7이 되고 七變而爲九: 7이 변하면 9가되는데
이 그림이 그 유명한 洛書낙서를 말한다. 이제 易을 시행하기위해 낙서를 그리는 중이다.
1. 7 .9를 그리고 나니 9라는 놈이 어디로 달아났단다. 어디로 갔을까. 다음 그림을 보자. 이 그림은 너무도 자주 올렸던 그림이다. 15년 전부터 내가 주장한 이론이다. 10이라는 숫자는 창조주의 영역으로 설정해서 인간이 접근할 수 없는 절대적인 숫자로 이해한 것이라고.....
그림이 구궁수와 낙서의 그림이다. 아예 10이라는 숫자는 보이지 않는다. 숫자로 우주를 이해할 수 있는 인간의 한계는 네모상자 안에 있는 9.99999..뿐이다. 그래서 10이라는 수는 없다.
9다음에 10 그러니까 神의 영역 10으로 도망갔다라고 한 것이다.
一者形變之始也: 1이라는 놈이 형체의 변화를 가져오기 시작하면 10이라는 신의 영역으로 살짝 몸을 피했던 놈이 다시 돌아와 서는 1이라는 놈이 형체를 바꾸기 시작하는데 이 말은 1이라는 숫자가 천문도상 360° 회전했다는 뜻이다. 그리고 그 바뀐 형체는 2 짝수가 된다는 말이다. 즉은
濁重者下爲地: 뭐 지저분하고 쫌?...그러면 아래쪽 땅으로 보내버려 ! 이사육팔장 2.4.6.8.10. 짝수다. 여기서 삼삼 S LINE은 2와 4를 의미하고 큰 수로 6.과 8. 이라는 말이다. 작은 수는 위로 보내고 큰 수는 아래쪽에 배치했다.
일삼오칠구이사육팔장 1.3.5.7.9.2.4.6.8.10 이게 기분 나게 수를 읽어가는 방법이다. 가운데 줄 횡으로 3-5-7로 기분 좀 맞춰주기는 했다. 그랬다고 인간 대접 받은게 아니다. 3-5-7의 가운데 줄이 人의 영역이다. 위쪽이 하늘 天의 자리이고 맨 아래가 地의 영역이다.
衝和의 의미이다. 천문에 있어서 충이란 외행성이 지구를 가운데 두고 태양과 나란히 서있을 때를 衝이라고한다. 이 의미로 지금까지 완성한 낙서를 다시보자 人의 영역에 있는 3-5-7이 나란히 있을 때를 衝和충화라 했으니
2.7火 불의 의미이다. 곧 태양의 의미 5.10土 땅의 의미이다. 곧 지구의 의미 3.8木 나무의 의미이다. 곧 목성의 의미 낙서는 목성-지구-태양 이 일직선상에 놓였을 때를 기준으로 삼은 천문임을 알게 된다.
衝和충화 (또는 沖和)는 15라는 숫자의 의미이기도하다. 덮어놓고 6+9 = 衝和라느니 8+7 = 衝和라느니.... 등등 15 = 衝和의 진정한 의미를 모르는 듯하다. 아래그림을 보자.
滿月의 의미요. 모두에게 두루 충만하다는 뜻이다.
신묘한 洛書 ! 참 예쁘다!
萬物化生: 만물이 새로워지는 것 같이 말야.......
- 꽃신장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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易變而爲一: 역은 1로 시작해서 변하는데 
앞에서 1.7 9의 홀수가 神의 영역을 거쳐서 돌아 올 때는 짝수가 된다는 말이다. 
衝和氣者爲人; 기분 좀 잘 맞추는 놈은 사람대접 좀 받지! 
더욱 중요한 사항은 
낙서는 행성의 움직임을 표현한 그림이 아닌가? 
그야말로 똑같이 화합했다. 15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