干支了解 -2-

시간을 어떻게 설명할 방법이 없네.

洛書낙서에는 10이라는 숫자의 그림은 보이지 않는다.

0의 개념을 알면서도 10을 그리지 않은 이유가 있다.

10天干 하늘의 만물을 이해하는 도구였고 12地支는 생명체의 胞胎養生의 요소를 설명하고 있다.

열개의 天干 속에는 자연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요소들을 적고 구체적인 설명을 덧붙여 놓았다.

甲 = 시간의

乙 = 흐름과

丙 = 공간의

丁 = 구역   

戊 = 물질의 --- 己 = 형태 

                 庚 = 크기

                 辛 = 무게

                 壬 = 운동                            

                 癸 = 방향 

공간이라는 구역에 존재하는 물질에 관한 양태를(丙丁戊己) 파악하는 기본 요소들은 庚辛壬癸에 제시해 보였다.

그런데 甲乙 “시간의 흐름”에 대해서는 부가 설명을 하지 못했다.

그 이유는 10天干의 열개 자리가 이미다 차여있기 때문에 10이란 우주의 틀이 완벽하다는 의미로 더 이상 접근이 금지된 상황이다. 

어딘가 부언 설명을 할 자리를 찾지 못했기 때문에 어떻게 설명할 방법이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더 중요한 이유는 우주의 구성 요소는 위 10개의 단어로 충분히 설명이 가능하다.

그런데 “시간의 흐름”이라는 내용의 설명은 우주 구성 범주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고대인이 사유한 우주관에서는 時間이란 우주의 구성 요소이나 우주 자체만을 놓고 보면 시간이란 무의식적 양태일 뿐이다.

그러니 “시간의 흐름”이란 우주구성 요소 속에서는 설명이 필요치 않았던 것이다.

즉은

 “시간의 흐름”은 상대적인 것으로 변화의 현상을 감각을 통해 지각함으로써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시간의 흐름”은 유일하게도 지구에 살고 있는 인간에게 사유되는 것 이였기에 이에 관한 설명은 12地支를 만들어 지구에서의 생명 탄생원리를 밝힘과 동시 “시간의 흐름”을 설명한 것이다.

子:씨앗을(정자를)- 丑:얻어서.- 寅:交接교접하여.- 卯:자궁에.- 辰:착상하여. -巳:분열해서.-

午:불어나.- 未:차차로- 申:완전하게.- 酉:무르익어.- 戌:부수고- 亥: 밖으로 나온다.

10개월의 시간 변화이다.

이런 우주관을 바탕으로 간지가 만들어 졌는데 왜 10개와 12개로 차이가 날까.

인간의 몸은 우주의 축소판이라.

본디 기본 地支지지 또한 우주와 같은 10의 수치로 이루어져 있다.

5. 10 =은 土라하여 똑같이 10개로 나누었는데

地支에는 두개를 더해 12개가 됐다.

왜 두 개가 더 많아 지구에는 우주에 없는 두 가지가 있으니 창조주의 뜻이 지구에 내려왔기 때문이다.

신이 지구와 인간에게 준 선물 지구에는 생명을 子(씨앗)

인간에게는 사랑을 선택할 권한을 부여했다. 丑(얻다)

그래서 12개가 되었다.

     天干 10개        地支 12개

1.   甲 = 시간의      寅: 交接하여.                  

2.   乙 = 흐름과      卯: 자궁에.                     

3.   丙 = 공간의      辰: 착상하여.               

4.   丁 = 구역        巳: 분열해서.                        

5.   戊 = 물질의      午: 불어나.                    

6.   己 = 형태        未: 차차로.                           

7.   庚 = 크기        申: 완전하게.                               

8.   辛 = 무게        酉: 무르익어                             

9.   壬 = 운동        戌: 부수고                                          

10.  癸 = 방향        亥: 밖으로 나온다.                            

11.  ...............  子: 씨앗을(정자를)                                    

12.  ...............   丑: 얻어서. 

신의 뜻을 제외하면 天地의 수는 공히 10이다.

이제 그 用事를 보자.

하늘은 시간 甲에서 출발하고

땅에서는 인간의 음양의 교접 寅에서 출발한다.

혹자는 甲子가 출발점이라 주장한다.

그러나

상고대에는 甲寅이 출발점이었다.

인간의 생명 탄생이 10달 걸린다.

寅부터 시작해야 亥까지 10달이 된다.

그래서 寅이 1번이다.

 1. 甲子(갑자)   2.  乙丑(을축)   3.  丙寅(병인)   4.  丁卯(정묘)    5. 戊辰(무진)

 6. 己巳(기사)   7.  庚午(경오)   8.  辛未(신미)   9.  壬申(임신)    10. 癸酉(계유)

11. 甲戌(갑술)   12. 乙亥(을해)   13. 丙子(병자)   14. 丁丑(정축)   15. 戊寅(무인)

16. 己卯(기묘)   17. 庚辰(경진)   18. 辛巳(신사)   19. 壬午(임오)   20. 癸未(계미)

21. 甲申(갑신)   22. 乙酉(을유)   23. 丙戌(병술)   24. 丁亥(정해)   25. 戊子(무자)

26. 己丑(기축)   27. 庚寅(경인)   28. 辛卯(신묘)   29. 壬辰(임진)   30. 癸巳(계사)

31. 甲午(갑오)   32. 乙未(을미)   33. 丙申(병신)   34. 丁酉(정유)   35. 戊戌(무술)

36. 己亥(기해)   37. 庚子(경자)   38. 辛丑(신축)   39. 壬寅(임인)   40. 癸卯(계묘)

41. 甲辰(갑진)   42. 乙巳(을사)   43. 丙午(병오)   44. 丁未(정미)   45. 戊申(무신)

46. 己酉(기유)   47. 庚戌(경술)   48. 辛亥(신해)   49. 壬子(임자)   50. 癸丑(계축)

51. 甲寅(갑인)   52. 乙卯(을묘)   53. 丙辰(병진)   54. 丁巳(정사)   55. 戊午(무오)

56. 己未(기미)   57. 庚申(경신)   58. 辛酉(신유)   59. 壬戌(임술)   60. 癸亥(계해)

현재 통용되는 간지의 순서다.

甲寅(갑인)은 51번째에 있다.  차례로 지퍼 나가면 甲子와는 10일의 차이가 생긴다.

우주만물을 창제하는데 天地干支를 채우다보니 열흘이 걸렸다.

  둘째 날              셋째 날           넷째 날..............................................

-52.乙卯(을묘)       -53.丙辰(병진)    -54.丁巳(정사)      -55.戊午(무오)      -56.己未(기미)

.......................................................

-57.庚申(경신)  -58.辛酉(신유)   -59.壬戌(임술)   -60.癸亥(계해)

이렇게 열흘이 지난 후  60간지의 첫 번째인 甲子(갑자)날을 맞이한 것이다.

성경에는 6일이 걸렸다던데.....

상고대의 曆日역일과는 10일 차이가 난다는 말이기도 하다.

사마천이 改曆개력을 할 때에도 이런 내용이 있다. (BC 104)

史記 卷二十六 歷書 第四 天官書 第五　 曆術甲子篇

太初元年 歲名焉逢攝提格 月名畢聚 日得甲子 夜半朔旦冬至.

역법을 다시 만들어 공표하며 太初라 칭하여 개력이 실시된 해다.

그 내용을 보면

太初元年:        개력을 시행하는 첫해는          

歲名焉逢攝提格:  옛날 역법으로는 甲寅년이고

月名畢聚:        달로 따지면 정월이며(옛날 역법으로)

日得甲子:        날짜는 1일이다.

夜半朔旦冬至.:    동지 날이 정확하게 밤0시에 들었다.

그야말로 천문 장비의 관측점이 0.0.0.좌표에 정 조준된 것은 물론이거니와

간지의 첫 번째 순번부터 시작하는 동지 날이 된 날이다.

古甲子고갑자 그러니까 옛날 역법으로 따지자면

신년 새해가 되는 자정에 동지가 들어섰다는 말이다.

기념할만한 순간이 아니었던가.

사마천의 역법으로는 丙子年 更子月 甲子日이 됐다.

      고영창의  진짜 만세력 내용         노벨상 감!

잠시 위 내용 중

<歲名焉逢攝提格:  옛날 역법으로는 甲寅년이고>

이 부분의 해석은 기존해석과는 다르다.

歲名은 목성의 운행을 반대쪽으로 따져서 부르는 간지 이름이라는 둥

歲星紀年法(세성기년법)이라 하여

목성의 공전 주기를 12지지에 배당하면 子에서 亥까지 순차적으로 이어서 木星을 관측하고 목성이 보이지 않을 때는 太陰이라는 가상의 별을 설정하여 목성의 위치를 추정하였다고 한다는 것이 기존의 해석이다.

歲暘세양은 그 옛날 天干의 뜻이고 歲陰세음은 글자 그대로 地支의 옛 이름일 뿐이었다.

古甲子 간지의 옛 이름

天干 

甲(閼逢,알봉), 乙(於蒙,전봉), 丙(柔兆,유조), 丁(疆園,강원), 戊(著雍,저옹), 己(堵維,도유), 庚(上章,상장), 辛(重光,중광), 壬(玄黓,현익), 癸(昭陽,소양)

地支 

子(困敦,곤돈), 丑(赤奮若,적분약), 寅(攝提格,섭제격), 卯(單閼,단알), 辰(執徐,집서), 巳(大荒落,대황락), 午(敦牂,돈장), 未(協洽,협흡),申(涒灘,군탄), 酉(作噩,작악), 戌(閹茂,엄무), 亥(大淵獻,대연헌)

===고갑자의 간지명이 閼逢,알봉, 於蒙,전봉, 柔兆,유조등의 이름으로 불리는 것은 상고 때 쓰이던 異名이 아니고 아마도 흉노의 干支이름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자꾸 든다.  당시 흉노와 전쟁 중이었으나 암암리 내정간섭을 받은 듯하기도 하고. 아무튼 연구대상 목록에 추가 했다. ===

고대인들은 시간 개념을 신의 영역으로 설정 했다.

우리가 이해하고 있는 차원과는 많이 다르다.

                    레일 위의 시간 속으로

물리학이나 수학. 철학적이 설명을 할 만한 능력을 갖추지 못했다.

단지 고서속의 時라는 글과 다투던 과정에서 느낀 고대인들의 시간 개념을 소개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