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이 장애인을 차별하고, 아이들을 버리는 경우가 많은 것은 오랜 고난에서 생긴 생존본능입니다.

칭찬은 못할 망정, 욕해서는 안 됩니다.

천하대란을 앞두고 벌이는 솎아내기(Culling)입니다.

살아남는 넘은 살아남고 ,죽는 넘은 죽는 겁니다.

이것이 숙명입니다.

오로지 약육강식, 적자생존일 뿐입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은 특히 흑인이나 동남아계를 멸시하는 경향이 큰데 (일부 멋모르는 사람들 빼고),

이도 나쁜 것은 아닙니다. 후진적인 것을 싫어하는 인간의 본능인 것입니다.

장애인 차별, 약자에 대한 철저한 멸시, 아이들을 버리는 태도는, 지금의 윤리로서는 잘못된 것이지만, 유목민의 사고방식으로는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고려장을 창안한 나라가 바로 우리나라이며, 적이 쳐들어올 때는 도망갈 수 없는 사람들은 버리고 갈 수밖에 없었고, 그것이 남아서 현재에 이르른 것입니다.

입양을 싫어하는 분위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입양은 숙명론에 배치되는 행위입니다. 특히, 단일민족이라 하여 어떤 경로로든 혈연일 가능성이 높은 우리나라 사람들끼리는 모르지만,

전혀 다른 인종의 자식들을 입양하는 백인들의 태도는 죽었다 깨어나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참고로 말하자면, 흑인이나 맥작들이 타인종 아이들을 입양했다는 소린 가물에 콩 나듯 합니다.

전에 한 50대 흑인 남자가 "로이" 라는 10여세 된 한인 소년을 입양하여 LA 뉴스에까지 나오곤 했는데, 그만큼 드문 일입니다.

흑인들이나 맥작들은 본능적으로 숙명론을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았는데도 깨닫고 있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살기가 힘들수록 생존본능은 더 강해집니다. 먹을 것이 없을 수록 힘센 넘들만 살아남기 때문입니다.

다음번 강의에는, 왜 세상의 건강상태가 나빠지는가 하는 글을 적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현실을 적을 뿐입니다. 제 글이 마음에 안 들어도, 어쩔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