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뜻을 그렇게 해석하십니까?

>폴님은 올리는 글들에서 알게모르게 많이 적들을 만들고 있습니다.

어차피 어떤 의견을 발표하든 반대되는 의견은 나오게 마련입니다.

>죽은 여중생에 대한 감정이 별로 좋지 않은 이때 그 여중생 가지고 자극을 하지말란 말입니다.

>북벌의 중요성은 님의 글을 쭉 읽어보아 잘 알고 있습니다만 북벌과 여중생의 죽음을 연관짓는 바람에 그 여중생과 관계있는 사람들은 모두 폴님을 나쁘게 생각할 것입니다.

감정이 날 수록 냉정하게 대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잘 되지는 않지만요.

한번 욱 하고 일어난 후 제풀에 주저앉는 일이 한두번 있는 것 아닙니다. 서양인들은 그러다 말겠지 하고 맙니다.

어차피 그들과 연관있는 사람들은 이런 곳에 안 옵니다. 북방 영토를 되찾을 기회가 생겨도, 중국인의 "인권", 만주인, 몽고인의 "인권" 하면서 찾은 영토도 돌려주자고 외칠 사람들입니다.

>결국 전에 광견이 올린 경상도 물난리내용하고 뭐가 다르겠습니까?
>역지사지 한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알겠습니다. 괘념하겠습니다.

사람은 무슨 일이든 자신의 주관으로 생각하게 마련입니다.

김동인의 소설 "붉은 산" (교과서에는 '조국' 이라고 실렸었음) 에서도, 중국인 지주에게 소작인이 죽음을 당했어도, 다들 분노만 했지,

실제로 행동한 사람은 날건달, 식충이인 '익호'밖에 없었습니다. (아마 김동인씨가 그런 이야기를 어디서 듣고 쓴 모양인 것 같음)

자기 밥줄이 거기에 연관되면, 움직이는 사람 없는 겁니다.

저는 그런 한국인의 성격을 압니다. 그러니 냉정하게 현실을 생각해 보자는 뜻에서 그런 글을 쓰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