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대란) 이스라엘 전쟁의 가망성        

현재, 미국-이스라엘 관계가 갈수록 안 좋아지고 있습니다.

더우기, 이스라엘인들의 아랍인 학살사건들이 갈수록 보도되고 있습니다.

저는 이스라엘의 입장을 100%  지지하는 사람입니다. 고토를 회복하면서 1억이 넘는 적들에 둘러싸인 입장이 된 이상, 어쩔 수 없는 선택들입니다.

하지만, 현재 이스라엘의 상황은 계속 안 좋아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아랍 제5차 전쟁이 나면, 미국이 도와줄 가망성은 희박합니다.

그 이유는, 부시 일파의 기반이 석유에 있고, 중동에 막대한 투자를 해 놓았으며, 섣불리 행동했다가는 중동에 이슬람교 정통세력이라도 나타나면, 투자해 놓은 게 다 빼앗기기 때문입니다.

그 때문에 평화적 해결을 모색하겠으나, 결국 이스라엘이 땅을 내놓지 않는다면 해결은 불가능하고, 이스라엘은  자신의 국가적 생존을 위해 한 치의 땅도 내놓을 수 없는 입장입니다.

전쟁이 나면, 아랍군은 동서남북에서 인해전술로 들이닥칩니다. 후세인이, 아들 쿠사이에게 본격적으로 권력을 이양할 것으로 보인다는 뉴스가 오늘 나왔습니다. 역시 2세 지도자인 시리아의 바샤르 아사드와 쿠사이가 동맹할 확률이 아주 높습니다.

이집트의 무바라크도 자신의 아들에게 권력을 이양하고 싶어하며, 그를 반대하는 군부와 대결이 심하다고 들었습니다.

아뭏든, 이들 나라들이 재동맹할 확률은 아주 높으며,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한몫 거들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모두에게 눈엣가시같은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아뭏든, 각설하고, 이스라엘은 승산없는 전쟁을 이기기 위해, 핵을 사용할 것이 확실합니다만, 아랍국에서도 핵을 사용할 것입니다. (찢어지게 가난한 파키스탄도 핵이 있는데, 부유한 아랍국들에 핵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국제정세를 몰라도 너무 모른다고 보아야 합니다.)

물론 당장은 아랍국들의 희생이 크겠으나, 이스라엘은 결단이 나고 말 것이며, 유전지대 상당부분도 오염이 될 것입니다.

그렇지만, 유전 자체가 폭발하지 않는 한, 십중팔구 로보트라도 동원해서 석유채굴은 계속될 것이고, 이도 계산에 들어 있지 않다고 볼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일시적으로 석유가가 수십배로 폭등하는 동안 석유투자자들은 천문학적인 이익을 챙기고, 결국 로보트나, "죽어도 좋다" 는 각서를 쓰고 올 세계의 빈곤국들에서 올 일꾼들을 시켜 석유채굴은 계속될 것입니다.

(우크라이나의 체르노빌에서도, 조업이 여러 해 동안 더 계속되었습니다. 다른 곳보다 급료를 두 배 더 주었기 때문입니다. 굶어죽으나, 방사능에 오염되어 죽으나, 마찬가지인 사람들은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그런 곳에 들어갑니다. 중동의 유전들이 핵에 오염되어도, 연 급료 5천 달러를 준다면 거기 가서 일할 사람들 얼마든지 많습니다.

연 수입이 1천 달러도 안 되는 사람들이 세계에 20억이 넘기 때문입니다.

환갑의 나이에도 몸을 파는 사람들과, 폐조직을 토해내면서도 막장에 들어가는 사람들이 우리나라에도 아직 있는 상황입니다.

굶어 보지 않으면 이런 사람들 입장 이해 못 합니다.)

결국 이스라엘 혼자만 새 될 뿐입니다.

단기적으론, 유가가 수십배로 상승하고, 장기적으론 석유생산량이 상당히 줄어들어 천하대란이 빨리 올 수도 있겠으나, 최소한의 명맥만은 유지할 수 있을 정도가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여기에 대해선, 상황이 나빠질 수록 제가 더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