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붕괴 2007) 조금도 못 참는 미국인        

미국붕괴 시리즈를 중단하고, 이제부터는 필요할 때마다 칼럼 형식으로 써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부시 정권과 그 정적들이 공통적으로 동의하는 것은, 미국인들은 현재 생활에서 희생하기를 원치 않는다는 것입니다.

즉, 전기가 모자라고 석유가 모자라도, 미국인들은 현재의 생활에서 희생을 하기를 거부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결국, 무슨 일이 있던 간에, 부시든, 민주당이든 미국인들의 현재의 생활을 유지시키기 위해 무슨 짓이든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상은 대단히 비뚤어져 잇습니다. 이것이 바로잡히려면 ,엄청난 희생 없으면 안 됩니다.

미국인들의 욕심과 이기심은, 한 순간에 무너지게 될 것입니다.

석유가 오지 않으면 ,도시인들은 폭동을 일으키며, 이들은 연방군에 의해 무참히 학살될 것입니다. (다만 ,연방군이 백인일 확률은 없습니다. 지역애 따라서, 그 지역 사령관이 누구냐에 따라서, 흑인일 수도 있고 타인종일 수도 있습니다.)

  (숙명론) 사람이 중한가, 코끼리가 중한가?        

당연히 코끼리가 중합니다.

저의 모든 글들은 지금까지의 고정관념을 확 깨는 글들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세상은 변하고 있고, 변한 사람만이 살아남기 때문입니다.

숙명론의 근본은, 인본주의를 깨는 데에 있습니다.

사람이 세상의 근본이라는, 인내천(人乃天)사상을 버리는 데에 있습니다.

지구나 우주는, 막말로 사람이 다 없어진다고 해도, 손해볼 것 별로 없습니다. 하늘의 뜻이 그러합니다. 오히려 사람이 없어지면, 지구는 더 깨끗해집니다.

타지마할, 피라미드 등의 수많은 고대건물들이, 불필요하게 늘어난 쓸데없는 사람들이 내뿜는 매연 때문에 위기를 맞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건물들은, 현재의 기술로는 죽었다 깨어나도 지을 수 없는 건물들입니다.

경제학적으로 볼 때 이런 건물들의 가치는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이 안에서 경제활동을 할 수 없는 이상, 이런 건물들은 돌덩어리에 지나지 않을 뿐입니다. 아니, 오히려 도시확장을 저하하고, 땅값을 떨어뜨리는 귀찮은 존재일 따름입니다.

미국의 아틀란타 등 신흥도시들은, 다 똑같습니다. 특성 같은 것은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경제학적으로 본 건물들의 가치입니다. 가장 적은 공간에 가장 많은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는 것이 현대건축의 근본입니다.

이것 또한 인본주의에서 나온 것입니다.

솔직히 말해 2억의 사람이 없어진다고 세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코끼리는 다릅니다.

잡아다 키운 코끼리는 이상하게 번식을 안 한다고 합니다. 동물원에서 태어나는 코끼리는 거의 다 인공수정으로 태어납니다. 그나마 팬더는 인공수정도 불가능하다고 하더군요.

이러한 짐승들은, 한번 없어지면 다시는 생길 수 없습니다. 아마도 천하대란 때에 동물원들이 모두 파괴되어 굶주린 사람들에게 동물들이 잡혀먹힐 때에, 이들은 멸종할 것입니다.

이들은 없어지면 다시는 생겨날 수 없습니다.

천하대란 이후의 세계는, 야생화된 소, 말, 개, 고양이, 돼지 등만이 살아남게 될 것입니다.

인본주의적 사고에서는, 한 방글라데시 아이의 생명이 호랑이 한 마리의 생명보다 중합니다. 그래서 생명이 영토보다 중하다는 헛소리도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나, 냉철하게 생각해 볼 때, 호랑이의 수가 아이들의 수보다 월등하게 적은 이상, 무엇이 더  소중하겠습니까?

미국에서도 야생동물을 풀어 놓으면, 농장주인들이 총으로 쏘아 죽이는 일이 많다고 합니다. 자신들의 농장에 있는 짐승들을 죽인다는 이유에서지요.

저는 동물애호가도 아니요, 애완동물을 싫어합니다. 축사에는 근처에도 가 본 적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인구폭발로 사람의 가치가 완전히 폭락한 지금, 쓸데없는 인간들의 목숨이 희귀동물의 목숨보다 귀하다는 황당스럽고 억지스러운 논리가 더 이상 통하면, 앞으로의 세계는 엄청 안 좋아질 것입니다.

사람은 세상에서 제일 귀한 존재가 아닙니다. 60억이나 돌아다니는 인간은, 동물계에서도 가장 수가 많은 짐승 중 하나로, 흔하디 흔한 존재일 뿐입니다. 오히려 사자, 늑대 등이 귀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