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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Paul Kwon (caym2001@surfree.com)
작성일:2001.7.7(토) 13:35, 216.67.25.65
1. (고려회가) 고려회가를 한족들이 두려워하는 이유는----
한족의 역사상 가장 크고, 가장 절망적이고, 가장 잔혹한 재난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고려회가라고 했는데 고려가 망한 지 이미 수백년이 지났건만 20세기 초까지만 해도 불려졌고, 이산동씨 말로는 중국에서 이런 얘길 했다간 총살이라고 하니, 중국 지도층도 적잖이 두려워하는 모양입니다.
(청나라 황실의 혈통을 받은 이산동씨가 이걸 아는 걸 보면 청나라에서도 무의식적으로 꽤나 두려워했던 모양입니다.)
고려회가가 이루어지면, 우선 만주에서만도 2천만명 정도의 인명이 죽게 될 것이 확실하여집니다. 왜냐 하면 ,고려인이 들어가서도 찍어누르지 못하면 거꾸로 고려가 한족에게 잡혀먹히기 때문입니다.
숙명론적으로 볼 때, 오직 먹느냐 ,먹히느냐만이 있을 뿐입니다. 골족의 나라인 프랑스에, 게르만족인 프랑크족이 쳐들어가서 자신들의 말을 가르치니, 결국 프랑크인들이 프랑스인이 되어 버리지 않았습니까?
한족의 모든 재산권은 일체 상실되며, 집을 잃고 유민으로 떠돌다가 고려인 군, 경찰, 정착민에 의해 사살되는 인구도 수백만에 이르를 겁니다.
미국이 멕시코 영토들 반 이상을 합병한 후 살고 잇던 멕시칸 귀족들의 재산권을 인정해 주는 바보짓을 하는 바람에, 결국 미국이 다시 멕시코의 수중에 들어갈 위기에 이르른 것을 안다면 한족의 재산권을 인정해 주는 일은 없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미국이 인디안들을 쓸어 버리지 않았으면 현재의 미국은 수십 조각으로 분열되었을 겁니다.
스톡홀름 신드롬에서 보듯, 100년만 무자비하게 찍어누르면 고분고분한 고려 백성이 됩니다.
영국은, 스캇랜드를 1701년 합병한 후, 거의 50년간 무자비하게 스캇랜드를 찍어눌렀고, 1745년 스캇랜드의 반란을 진압하려, 스캇랜드의 귀족들을 거의 다 부수고, 수많은 집들을 불태웠습니다. 죽은 사람도 꽤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와 함께 엄청난 세뇌교육을 실시하니, 스캇랜드는 영국의 충실한 일부분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직접민주주의를 선택하니 , 스캇랜드와 영국 북부를 기반으로 하는 노동당 (초대 수상: 램지 맥다널드, 스캇랜드인임) 이 나타나면서 스캇랜드의 국가의식이 강해졌고,
지금은 스캇랜드 의회가 부활되는 등, 다시 떨어져 나가려 하고 있으니 다 민주주의의 폐해입니다.
이상과 현실이 싸우면, 저는 현실을 편들 수밖엔 없습니다.
이름:Paul Kwon (caym2001@surfree.com)
작성일:2001.7.5(목) 14:09, 216.67.25.251
2. (사고전환) 약자가 살아남을 수 있는 법
꽤나 유명한 이론이지만, 다시 한번 퍼왔습니다.
약자가 살 방법들 중 제일 확률이 높은 것은, 강자들이 피터지게 싸우다가 힘이 들어할 때 뒤통수를 치는 것입니다.
---------------------------------------- 어느 날 아침, 미스터 블랙과 미스터 그레이, 그리고 미스터 화이트 세 사람은 극렬한 논쟁을 벌이던 끝에 한 사람의 생존자가 남을 때 까지 권총으로 결투를 벌이기로 했다. 미스터 블랙의 권총 솜씨는 세 사람 중 가장 서툴러서 명중률이 1/3밖에 되지 않는다.
미스터 그레이는 이보다 조금 능숙하여 평균2/3의 명중률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미스터 화이트는 직업 총잡이로서 백발백중의 명중률을 자랑한다. 결투를 공정하게 치르기 위해 이들은 명중률이 낮은 사람부터 한 발씩 차례로 권총을 발사하기로 합의를 보았다. 즉 미스터 블랙이 제일 먼저 한 발을 쏜 뒤 미스터 그레이, 미스터 화이트의 순으로 권총을 발사하기로 한 것이다. 단 한 사람의 생존자가 남을 때까지 이런 식으로 돌아가면서 결투를 계속한다고 했을 때 "미스터 블랙은 첫발을 어디에 겨누어야 할 것인가?
미스터 블랙의 선택은 몇 가지가 있을 수 있다. 첫째, 미스터 블랙은 미스터 그레이에게 총을 발사할 수 있다. 만일 이것이 명중한다면 미스터 블랙은 이미 죽은 목숨이다. 왜냐하면 미스터 그레이가 죽었으므로 다음 순서는 미스터 화이트가 쏠 차례인데, 그는 100% 명사수인데다가 총구를 겨눌 대상이 미스터 블랙밖에 없기 때문이다.
미스터 블랙이 미스터 화이트를 향해 총을 발사한다면 상황은 조금 나아진다. 만일 총알이 명중한다면 다음 순서는 미스터 그레이가 쏠 차례이고 그의 명중률은 1/3이므로 미스터 블랙은 운좋게 살아 남아 다시 반격을 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얼핏 보기에는 두 번째 선택이 미스터 블랙에게 가장 유리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보다 더 유리한 제3의 선택이 있다.
즉, 미스터 블랙이 허공을 향해 첫발을 발사하는 것이다. 그러면 다음 순서인 미스터 그레이는 미스터 화이트를 쏠 것이 분명하다. 왜냐하면 그가 더 위험한 적이기 때문이다. 만일 총알이 빗나간다면 살아남은 미스터 화이트 역시 미스터 블랙이 아닌 미스터 그레이를 향해 총알을 발사할 것이다. 미스터 그레이가 더 위험한 적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스터 블랙이 첫발을 허공에 대고 발사한다면 그후에는 미스터그레이와 미스터 화이트의 2인 결투 양상이 벌어질 것이다.
이것이 바로 미스터 블랙이 취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다. 순서가 한 바퀴 돌고 나면 미스터 블랙은 나머지 두사람 중 살아 있는 한 사람에게 총을 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된다. 결국 허공을 향해 첫발을 발사함으로써 미스터 블랙은 3인결투를 2인결투의 상황으로 바꾸고 게다가 우선 발사권까지 지킬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름:taoist (taoist2@kornet.net)
작성일:2001.7.5(목) 01:57, 211.104.46.215
3. (잡담) 우리 시대는 역사에 남을 것인가?
다음은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 미디어의 보존연한입니다.
아주 잘 보관할 경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아래 시간이 지나고 나면,
우리 시대에 대한 기억은 거의 남는 게 없을 겁니다.
현재 쓰는 종이도 옛날 조상들이 쓰시던 중성지가 아니라서
오래 가지 못합니다. 집에 있는 30년 된 책은 벌써 낡아서
너덜해지고 있습니다.
과연 후손들이 가지고 있을 우리에 대한 기억은 무엇일까요?
우리가 조선이나 고려 아니 더 오래된 고구려 그리고
고조선에 대해 아는 것보다 더 적은 것을 알게 될 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슬픈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조상들(정확히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하여간 조상이
있었기에 현재 제가 존재하므로)이 있어,
현재 우리가 있다는 것을 느끼듯,
우리가 있어 후손들이 있다는 걸 느낄 수 있도록만 하는 것도
세상 돌아 가는 걸 보면 참 어려운 일이라고 봅니다.
수 많은 나라에서 행해지는 인종 청소 등등..
우리를 있게 해준 조상님들께 감사하며
적어도 그 정도는 후손들에게 해줄 수 있는
조상으로 남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생명은 세상으로 참으로 특이한 현상,
에너지를 소모하며 잠시 왔다 사라지는
그러나 살려는 노력이 생명을 잠시나마 살게 한다고 믿기에
홈주인님의 의지가 있는 한
오래지 않아 다 나으실 걸로 믿습니다.
아래는 참고 사항입니다...
미디어
보존기간
문제점
흑백사진
200~300년
금속성 실버는 부식시킬수 있다
컬러사진(1980년초 이후)
50~100년
유기염료가 이동(변)하여 옐로우 얼룩을 발생할수 있다
컬러사진(1980년초 이전)
5~25년
염료가 이동(변)하여 얼룩을 발생할수 있다
컬러 네가티브, 슬라이드
50~100년
플라스틱은 오그라들거나 냄새가 날수 있으며 부서짐
CD(금 반사형 레이어)
25~100년
스크래치, 빛은 장애가 될수 있으며 기술이 바뀔수 있다
데스크탑 잉크젯 프린터 프린터
6월~26년(전시)
잉크와 종이의 질에 따라 다양하다.
습도와 물에 대단히 민감하다
엡슨 2000P 프린터의 프린트
100~200년(전시)
색소진행(pigment runs)
Super 8 또는 8mm 필름
50~100년
플라스틱이 퇴화될수 있다
VHS 테입
10~15년
레코딩 성분인 자화신호가 퇴화할수 있으며 비디오 헤드의 장애 우려
미니 디지털 비디오 테입
15~20년
레코딩 성분인 자화신호가 퇴화할수 있으며 비디오 헤드의 장애 우려
이름:Paul Kwon (caym2001@surfree.com)
작성일:2001.7.5(목) 01:21, 216.67.25.205
4. (잡담) 현재는 역사상 최고의 시대이다.
저의 글에는 희망이란 찾아보기 어렵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 이유는, 희망이란 없기 때문입니다.
현재는 역사상 최고의 시대입니다. 제가 모든 것을 걸고 말하겠습니다만, 이런 시대 다신 안 옵니다. 천지가 개벽하고, 미륵이 아니라 그 더한 것이 내려온다 해도 절대로 바꿀 수 없습니다.
절대로 안 온다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다음 세대에는 좋아질 것이다, 나중 보자, 다 헛소리입니다. 나중 세대는 없습니다. 다음도 없습니다.
석유, 물, 우라늄의 고갈로, 늦어도 20년 내에는 대란이 일어납니다. 대란에서 누가 이기든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미 인류의 운명은 결정되었습니다.
저는 숙명론을 깨닫던 때에, 모든 희망이나 꿈, 장래에 대한 기대는 버렸습니다. 이미 다시 하기는 너무 늦었습니다. 저의 평소 지론이, "There is no second chance"입니다. 다시 돌아왔을 때는 이미 무엇이든 너무나 형편없이 망가져 있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60억이 넘는 인류가 , 그 중 최소한 30억은 태어나지조차 말았어야 할 인구가 (냉전 시대의 제3세계 식량원조, 의료품원조 등의 미친 짓들 때문에 이들이 죽지 않았음) 망가뜨린 지구가, 제 정상으로 돌아올 것이라 생각합니까?
나중에 잘 한다는 것, 더 이상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아직은 제 말이 이해 안 가실 겁니다. 이해합니다.
하지만 제 말을 이해하게 될 날이 이제 옵니다. 20년 내에 반드시 그렇게 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루지 못한 꿈은 영원히 이루지 못합니다. 받아들일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가 제일 좋은 때입니다. 신나게 노시고, 신나게 즐기십시오. 최소한 그러면 후회는 적을 것입니다. (본인은 벌여 놓은 일 때문에 실천하지 못하고 있지만, 후회할 것이란 건 잘 알고 있습니다.)
이름:Paul Kwon (caym2001@surfree.com)
작성일:2001.6.29(금) 17:14, 216.67.25.19
5. 세상의 진리들 (1부)
세상의 진리라는 것은, 사실 간단합니다. 몇 가지 구절로 세상에서 돌아가는 일 중 90%는 설명할 수 있습니다. 나머지 10%는 전문가들에게 맡겨 둬야죠. 그들도 먹고는 살아야 하니까요.
1.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른다. (즉 강한 자는 약한 자를 이긴다.)
2. 1 더하기 1은, 2이다. (즉, 기적이나 의외의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는 소리입니다.)
3. 평행선은, 영원히 만나지 않는다.
4. 다이아몬드를 흙에 던져도 다이아몬드는 상하지 않지만, 목화를 흙에 던지면 그것은 못쓰게 된다.
(캄보디아 격언입니다. 월남전 때 수많은 캄보디아 여성들이 수난을 당했는데, 이 때 캄보디아에서 사용되었던 격언입니다.
즉 한 번 더럽혀진 것은 그 어떤 무엇으로도 회복이 불가능하다, 이 소리입니다.그리고 실제로도 그 말이 맞습니다.
인신매매를 당한 아내를 다시 찾아왔지만 결국 이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미 더러운 생활에 길들여져 있어, 재적응이 영원히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20년만 지나면, 우리 나라가 대륙을 회복한들, 아무 의미가 없게 될 겁니다. 사막화된 대륙은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기 때문입니다.)
5. 구관이 명관이다.
6. 본능은, 무조건 이성에 우선한다. (그 이유는, 본능은 수백만년 동안 쌓여 왔지만, 이성은 기껏 수만년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은혜보다 이익이 우선한다.
이 외에도 몇 가지 더 있습니다만, 한 페이지 안에 거의 다 쓸 수 있습니다.
이름:Paul Kwon (caym2001@surfree.com)
작성일:2001.6.28(목) 16:48, 216.67.25.11
6. (사고전환) 세상 보는 눈을 근본적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인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사고전환입니다. 물론 본능 때문에 불가능하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고전환을 빨리 할 수록 살아남을 확률이 크다는 것은 알아야 합니다.
아시아 최초로 서구문명 붕괴론을 번역한 사람으로서, 제가 소개한 것에는 책임을 져야지요. 독립선언서를 쓰고서 나중에 친일한 요시야마 링 (최린) 같은 꼴을 보여서는 안 되니까요.
사고전환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사실 저도 막막한 면이 있습니다. 현재까지의 패러다임과는 근본적으로 다르기 때문이지요.
저의 생각은 철저히 합리적인, 현실적인, 확률적인 생각이기 때문에, 거부감을 가지실 분이 엄청 많을 것을 압니다.
그러나 세상을 보는 눈을 근본적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그러지 않고서는, 다가오는 천하대란에서 견딜 수 없습니다.
1. 인간의 존엄성을 버려라.
인간은 존엄하다는 아이디어부터 버려야 합니다. 인간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것들 중 하나일 뿐입니다.
제가 이런 말을 유즈넷에서 미국 애들과 피터지게 싸우며 했더니 다들 미친 취급을 하더군요. 하지만 그 때는 저도 숙명론을 철저히 이해하지 못하던 시절이었으므로 그런 말을 들을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다시 말하자면, 인간은 조금도 존엄하지 않습니다.
2. 인간은 평등하다는 생각을 버려라.
인간은 절대로 평등하지 않습니다.
유전자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타고 날 때부터 신분이 정해지는 것은 사실이나, 때로는 좋은 유전자를 받았으면 움막에서도 영웅이 나오는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잘못된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나면 (기형, 장애, 정신박약 등) 어쩔 수 없는 겁니다.
니체는 인생의 최후 11년을 정신병자가 되어 지냈는데, 여러 가지 설이 있으나, 니체의 외삼촌 셋이 모두 정신병자가 되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세계가 엉망이 되는 것도, 인구는 늘어나고 지능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서울대생이 한문을 못 읽는다니, 이게 제 精神으로 理解가 可能한 일입니까?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가 봐도, 보충수업 시간 (고등학교 과정을 신입생들에게 가르치는 것) 있습니다.
3. 자유는 죽음이다.
물론, 자유는 좋은 것이긴 합니다. 하지만 자유도 자유를 지킬 수 있는 사람들에게서라야 가치가 있습니다.
인구는 너무나 많고, 그 많은 인간들이 다 자신의 권리만을 주장합니다. 그러면 뭐가 됩니까?
권리는 많은데, 의무를 행하려는 자는 아무도 없으니 결국 모두의 권리는 지켜질 수 없게 됩니다.
그러면 결국 강압으로 의무를 행하도록 해야 할 수밖에 없게 되는 겁니다.
4. 인명은 귀중하지 않다.
생명은, 옛날에 10리 가야 인가가 하나 나올 지경에는 귀했을 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돌 하나 던지면 사람 셋은 맞는 세상에서, 인명이 귀중하다면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이야기입니다.
천하대란 시기, 트라이어지 시대에는 오직 자신의 인명만이 소중하다는 수백만년 동안 내려오는 자연의 가치가 이기게 될 것입니다.
넘어오는 사람들에게 발포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운명에 도전하는 것은 용기이며, 운명에 순응하는 것은 지헤입니다. 저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5. 오로지 살아남는 것만이 중요하다.
여기에 대해선 더 설명이 불필요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름:Paul Kwon (caym2001@surfree.com)
작성일:2001.6.28(목) 17:06, 216.67.25.11
7. Re..명심해야 할 것
6. 만약에 당신이 이런 마음을 갖지 못하면, 당신은 죽는다.
언제나 잔인한 쪽이 덜 잔인한 쪽을 붕괴시키곤 했습니다.
당신이 자비를 베풀면, 자비를 베푼 대상은 당신을 죽이게 됩니다.
이름:Paul Kwon (caym2001@surfree.com)
작성일:2001.6.27(수) 23:11, 216.67.25.75
8. 민주주의는 사라지고, 자연주의의 시대가 옵니다.
또 그렇게 되어야 합니다. 숙명론, 운명론이 지배하는 사회가 와야 합니다. 이것이 자연의 법칙에 맞기도 하고요.
사랑, 정의는 다 꿈일 뿐입니다. 모든 것은 다 힘의 논리로만 해결되는 것입니다.
현실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태어날 때부터 Fucked-up되어 태어납니다.
시간은 없습니다. 그 때문에, 저는 앞으로는 더욱 더 강력하게 나올 생각입니다.
중동에서는, 억울한 일을 당해도, 슬픈 일을 당해도, 어떤 일을 당해도 무조건 "인샬라" (알라 신의 뜻) 이라고 넘깁니다.
숙명론을 알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그런 겁니다.
"인샬라" 는, 위로도 아니고 격려도 아닙니다. 세상은 그런 거다. 그러니 무슨 소용이 있으랴. 알라 신이 하는 대로 내버려 둘 수 밖에 없다. 이런 의미입니다.
전제군주주의는, 최소한 제일 많은 사람을 제일 편안히 해 준 것만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진나라는 상앙의 변법으로, 귀족들의 힘을 약화시키고, 알렉산더의 금 탓도 있엇지만 아뭏든 가장 낮은 자도 제일 윗자리까지 오를 수 있게 함으로서, 천하를 통일했습니다.
그러나, 사상누각에 불과했을 뿐입니다.
철저한 귀족사회, 계급사회인 고구려, 고려, 조선이 오래 가고, 민주주의 사회들이 오래 못 가는 것도 그 때문입니다.
미국이 군주제로 가는 것도 결국 그 때문입니다. 군주제는 인간의 본능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당나라 (스스로는 주나라라고 우겼지만) 의 황제 측천무후는, 중국 역사 두번째 여황제입니다.
(공식적으로 여황제가 된 최초의 인물은 유방의 부인 여후(呂后)로, 사마천이 황제라고 했습니다.
이 후, 모택동 사후 한 달 동안 강청(江靑)이 중국의 국가원수였던 적이 있습니다.)
측천무후는 대신 장손무기 등을 죽이는 등 잔인한 여황제로 알려져 있으나 ,사실 중국사상 가장 훌륭한 황제 중 하나입니다.
측천무후 시기(660-708, 48년간) 에는 단 한 번도 농민반란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농민들이 그나마 살기에 나았다는 이야기입니다.
같은 시기, 바로 옆의 신라국은 정정이 혼란해 화랑들이 왕궁으로 쳐들어가고 (화랑세기 참조), 신문왕 사후 왕위계승 다툼이 일어, 왕위계승자였던 김교각 (지장보살의 현신으로 알려짐) 은 출가(出家)하지 않을 수 없게 되는 등 엉망이었습니다.
측천무후의 향락, 사치, 음란과 공포정치는 측천무후 주변 사람을 못살게 굴었을 지 몰라도, 백성들의 살아가는 것에는 오히려 도움이 되었던 것입니다.
측천무후가 죽었을 때에 백성들은 통곡을 했다는 말은 전하지 않으나 (역사는 식자층들이 쓰는 것이기 때문에), 모르긴 몰라도 측천무후를 관음처럼 모신 이들이 많았을 것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유방의 부인 여후도, 황제가 되었을 때에 백성들은 별로 화를 내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유방의 공신들 한신 ,팽월 등이 각 지역을 다스릴 때 이들의 수탈에 시달렸으나,
재력이 있던 집안 출신인 여씨와 그 일족들은, 유방 일족이나 공신들보다 훨씬 수탈이 적었기 때문입니다.
전제군주제는, 그 옆의 권력층에겐 비극일지라도, 아주 웃기는 군주가 아닌 이상에는 백성들에겐 나을 수도 있습니다.
◈ 지나가며 ─ 고구려 고려 조선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보면 왕조가 오래지속된만큼 효과적인지 회의적입니다.
◈ 지나가며 ─ 고구려 고려 조선이 오래지속된것은 중국과 거리를 둔 지리적인 요인도 크지 않을까요.
◈ 지나가며 ─ 귀족, 계급중심의 북방민족이 중화족에 쉽게 동화되어간것은 귀족이나 높은계급을 뺀 나머지 평민들의 소속감 결핍에 따른 현상으로 봅니다.
◈ 지나가며 ─ 한국인도 예외는 아니라고 봅니다. 근대를 보아도 얼마나 일본에 붙어먹은 자들이 많습니까.
◈ 지나가며 ─ 측천무후시기 주변국정벌을 통한 많은 이익이 당으로 흘러들어왔기때문이지 평화시같으면 진시황처럼 축출되었을 상황이 현실적이라 봅니다.
◈ 지나가며 ─ 군주제가 않좋았다는 것이 아니라 귀족 계급사회의 정도가 높을수록 망하게 되면 크게 망하였다고 보여집니다.
◈ 지나가며 ─ 조선왕조에 선비정신을 존중한 것은 조선보다 더 귀족,계급 사회였던 고려의 멸망에서 깨달은 점이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 지나가며 ─ 소수의 귀족이나 지도층의 잘못된 결정이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죠
◈ 지나가며 ─ 고구려나 고려, 조선이 자연주의 사회였는지 모르지만 최소한의 민주적인 절차가 도입되어 있었다고 봅니다.
◈ 지나가며 ─ 오히려 황제중심의 중국왕조들이 군주를 견제하기가 더 힘들었기 때문에 빨리 망했다고 볼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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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94
고려회가를 한족들이 두려워하는 이유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