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리에게 맞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자

 오늘 민족문제연구소에서 '친일인명사전 수록인물' 1차 명단에 오른 3천90명을 발표하였다.

1910년 8월 22일은 이완용과 데라우치가 한일합병조약을 조인함으로서 국권이 강탈되었던 날이다. 민족문제연구소는 그 95주년이 되는 때를 맞추어서 오늘  '친일인명사전 수록인물' 1차 명단을 발표하게 되었던 것이다.

동기야 어떠했던 억울한 사람들이 줄을서서 소송을 할 것이고 반대로 참회의 눈물과 반성을 하는 자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우리의 노력들이 한낮 과거의 일들에 얽메여 미래를 잃어버리는 공념불이 되지 않기를 바라면서 아울러서 사회각층, 정당, 단체 그리고 우리 자신들도 남의 약점을 들춰내기보다는 넓은 마음으로 감싸주려는 노력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

  우리가 일본에게 국권을 강탈당했던 것은 우리가 너무도 우리의 자신을 모르고 있었다는 것과 국론이 분열되고 나라의 힘이 없었다는 것이다. 앞으로 대한민국정부는 급변하는 21세기 동북아정세에 어떻게 대처 할 것인지 자못 궁금해지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걱정스럽기도하다.

  지금은 국민 개인이 각자 주어진 곳에서 열심히 일하고 하루라도 헛되이 보내지말고 보람되게 살면서 유능한 인재를 키워내야 할 때이다. 그리고 힘있는 대통령을 만들어야 하고 국론을 통일하여 강대국이 될 수 있는 초석을 다져야 할 때이다.

우리가 강대국이 되면 당연히 강대국으로서의 새로운 역사가 필요해지며 그 때가 되면 지금 재야사학자 들을 욕하고 비하시키고 조롱하던 사람들이 언제그랬냐는 듯 안면 싹 바꾸고 다시한번 기회주의적 발상으로 우리의 고대사를 인정하게 될 것이 분명하다. 비열한 기회주의자들이 앞장서서 새로운 역사복원을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재야사학은 언제나 찬밥신세가 된다.

"힘도 없으면 역사도 없다. 빈깡통처럼 역사만 찬란하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다."

이는 늘 내가 주장하는 바이다. 

 지금 우리가 해야할 일은 먼저 힘을 길러야 하고 그 다음에 우리의 찬란한 문화와 21세기 참세계관을 담고 있는 우리의 한국학(한國學)을 세계에 알려야 한다.

이것은 외국인 학생들이 우리나라를 배우러 오게해야 가능한 일이다. 그들에게 한국말을 배우게 해야하고 한국말로 우리역사를 공부하게 해야 한다. 나의 생각으로는 멀지 않아 반드시 그런 일이 이루어 질 것이라고 믿고있다.

그리고 우리역사를 영어로 번역하여 세계에 알려야 한다. 잘못된 번역을 막기위해서 노력해야한다. 오역은 우리의 미래를 더 어렵게 만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에게 잘 번역된 책을 주는 것보다 직접 번역 할 수 있도록 우리의 말과 글, 그리고 역사 철학 등을 가르쳐야 하는 것이다. 한국학(한國學) 박사, 석사들을 키워내야 한다.

일본과 중국이란 나라에 대해서는 그래도 서양인들이 많이 공부하고 또 비교적 잘 알고 있고 지금도 전공으로 연구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우리는 광복이후 정부차원에서 우리나라를 세계에 알리려는 노력이 부족하였으므로 대한민국이 아직도 잠자는 나라로 알고있는 나라가 너무도 많다. 지금 우리에게 시급한 과제는 얼마나 올바른 역사를 만들어서 한국학(한國學)을 배우려는 외국의 젊은 학생들에게 가르치느냐 하는 것이다.

그들에게 우리역사와 문화 철학을 우리말로 가르치는 것이 얼핏 생각하면 실현가능성이 없어 보일 것이다. 그러나 그렇치 않다. 중국의 경우를 생각해 보면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모든것은 나라가 부강해져야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서양인의 사고는 단순하다. 그것이 진실이냐 아니냐 이것만 본다. 진실이면 그들은 아무리 어려워도 많은 돈 써가면서 배우려한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지금 동양학에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14세기 일본은 세계 곳 곳에 유학생을 보내 공부해오게하였다. 심지어 창녀도 외국에 나가서 돈벌어 왔다. 사실 이들은 서양문물을 배우려는 의도외에 첩자의 일도 함께 수행했던 것으로 잘 알려져있다. 그들은 일본으로 돌아와서 서양나라의 지도를 그리고 그 곳의 군사, 정치, 기타 기밀사항 등을 염탐해온 것을 바탕으로 일본은 외세의 침입에 철처하게 대비하였다. 그래서 일본은 강대국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영어로 가짜역사 많이 만들어서 대대적이고 집요하게 홍보를 하였다. 이러한 사기수법은 그런데로 먹혀들어가 일본이 세계화에 성공하는데 큰 공헌이 되었다. 그러나 엉터리 역사를 가지고 사기를 치니 진실은 언젠가 들어나는 법으로 이제 일본은 국제적 망신꺼리가 되어가고있다. 18~19세기 엘리트들이 쌓아 놓은 업보가 이제 일본을 망국으로 몰고가고 있는 것이다.

위기는 기회라고 했던가!  중화국이 동북공정을 들고 나오면 우리도 중국사를 통째로 우리것으로 만들면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철처히 우리의 내실을 다져야 하는것이다.

2. 동도서기(東道西器) 일혼서엽(日魂西葉) 중체서용(中體西用)

  친일인명사전 수록인물' 1차 명단에 오른 3천90명 중에 故박정희 대통령도 등재 되었다고한다. 하지만 지금은 그분의 일제시대 과거행적에 대해서 무슨 문제를 삼고자 하는 것이 아니고 과거에 박정희대통령은 어떤 정치철학을 가지려 했던가에 대해서 말하고자 한다.

박정희대통령은 한.중.일 삼국의 청치철학적 바탕을 알기위해 사람들을 외국으로 보내어 그 나라가 어떤 철학사상으로 국가를 다스리는가 알아오게 하였다고 한다. 그 결과 모 철학자가 이렇게 대답하였다.

동도서기(東道西器) 일혼서엽(日魂西葉) 중체서용(中體西用)

동도서기(東道西器)란, 서양에서 사용하는 문물을 동양에 들여와서는 도(道)의 개념 속에 넣고 정치 하는것을 말하고,

일혼서엽(日魂西葉) 이란, 일본은 서양의 잎과 같은 문화를 도입하여 일본인의 혼 속에 넣어 정치하는것을 말하며,

중체서용(中體西用) 이란, 대륙은 서양의 모든 문물을 도입하여 대륙의 체질 속에 집어넣어 정치하는것을 말한다.

이에 박정희 대통령은 동도서기(東道西器)를 정치철학으로 삼았다고한다.

무릇, 학문의 발달 없이 문화의 발달을 기할수없고 철학사상의 발달 없이는 국가의 번영과 평화의 질서가 있을 수 없다는 것으로 받아 들였던 것이다.

이것은 오늘날의 생각과는 다소 틀리다고 말하는 이도 있겠지만 서세동점(西勢東漸)의 역사는 아직도 끝나지 않았음을 상기한다면 그 말은 아직도 유효하리라 생각이든다.

그러면 우리에게 과연 도(道)의 개념이라고 할 수 있는 학문과 역사와 철학이 있었는지를 살펴봐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 우리는 한民族의 위대한 삼원일체철학사상(三源一體哲學思想)이 있음을 잘 모르고 살아왔다. 한민족은 상상고시대 때 환인씨(8937 B.C)에 의해 천간지지역법(天干地支易法)이 만들어지고 天·人·地를 기준으로 정하였다. 天·人·地는 곧 경천애인지(敬天愛人地)이다. (소위 말하는 天.地.人은 그 순서가 잘못 된 것이다.) 하늘을 공경하고 자연과 사람을 사랑한다는 삼원일체(三源一體)사상이다. 바로 이러한 것은 우주를 바탕한 대자연의 법칙사상을 뜻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정체되어있는 민족정기를 일으키기 위해서는 고도의 학문적 차원을 바탕으로하는 우리민족고유의 철학사상인 삼원일체사상을 배워야한다. 삼원일체사상(三源一體思想)을 학문화 하여 문화를 발전 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 속에는 한민족의 참역사와 한민족철학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율법이고 율려이다. (자세한 내용은 --> 사단법인 상고사학회)

준비도 없이 무작정 시작하는 것이 얼마나 해악되는지 우리민족은 지난 100년의 역사를 통하여 생생히 느껴왔을것이다. 이제는 우리가 열심히 공부하고 우리의 역사와 철학을 완성하고 마땅히 인재를 키워내야 하는 것이다. 정규 한民族大學을 설립하고 외국인 한국학(한國學)학사, 박사를 키워내야 한다.

그리고 그들이 각자 자기나라로 돌아가 스스로 우리나라의 말과 철학, 역사를 가르치고 배우게되면 머지않아 우리의 역사와 철학이 세계화 될 것이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것으로 되었을 때 그 문화의 지적재산권은 모두 우리것이므로 위대한 철학을 바탕으로 강대국이 되었을때 21세기는 대한민국이 주도하는 종주국이 될 수 있다.

어떤이는 꿈같은 이야기라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우리역사와 철학은 능히 해내고도 남음이 있을정도로 성숙해진 것은 사실이다. 21세기의 과학기술이 최고의 정점으로 치다르고 동시에 문화전쟁의시대가 열린다. 문화의 힘이 강한나라는 문화강국이 된다. 21세기는 지혜의 시대이다. 정신문명이 활짝 열리는 시대이다. 막강한 국력과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문화강국을 이루어야한다.

그러므로 21세기 세계사의 종주국으로 우뚝서야할 우리의 꿈을 이루려면 반드시 세계가 인정하는 위대한 우주철학이 정립되어야하며 그 철학을 바탕으로 우리는 일어서야한다.  

덩치가크고 힘이센 것은 싸움에서는 1등을 할 수 있지만 지혜롭지 못하면 결국 망하고 만다는 논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