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라때 흉노라는 이름 아닌 누명을 쓰고 북방으로 쫓겨가 넓은 초원지대 에서 머리대신 무력으로 일어선 무리가 있었다.

중원의 국가들은 이들을 산융,흉노라 불렀는데 흉노는 당시 북방의 선주민이었던 험윤, 훈육 등이 흉노의 조상이라는 견해가 있지만 흉노는 유목생활을 하는 북방민족이 다원복합적으로 성장단계를 거쳐 이룩되었다고 보는 것이 옳을것이다.

 사기(史記) 흉노전(匈奴傳)에는 그야말로 호로(胡奴)새끼로 소개되고 있다.

" 흉노의 선조는 夏后(禹)씨의 후예로 淳維(순유)라 불렀다. 唐(당:堯), 虞(우:舜) 이전에는 북쪽에 山戎(산융), 允(험윤), 粥(훈육) 등 여러 종족이 북쪽의 미개척지에서 유목생활을 하였다.

그들의 가축은 주로 말, 소, 양이었는데, 특이한 것으로는 낙타, 나귀,노새, 버새, 도도(청색마), 타해(야생마) 등이 있었다. 물과 들을 따라 옮겨 살았기 때문에 성곽이나 일정한 주거지도 없고 농사마저 짓지 않았으나, 각자의 세력 범위만은 경계가 분명했다. 글이라는 것이 없었으므로 말로써 약속을 했다.  어린애들도 양을 타고 돌아다니며 활을 당겨 새나 쥐 같은 것을 쏘고 조금 자라나면 여우나 토끼 사냥을 해서 양식을 충당했다. 장정이 되면 자유자재로 활을 다룰 수 있어 전원이 무장기병이 되었다. 따라서 그들은 평상시에 목축에 종사하는 한편 새나 짐승을 사냥해서 생계를 유지했으나, 싸울 때는 전원이 군사행동에 나설 수 있었다.

이것은 거의 타고난 천성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먼 거리에 쓰는 무기는 활과 화살이었고, 가까운 거리에서 쓰는 무기는 칼과 창이었다.싸움이 유리할 경우에는 나아가고 불리할 경우에는 물러나는데 도주하는 것을 수치로 알지 않았다. 무엇이던 이익이 될 만하면 그것을 얻으려 하며 예의 같은 것을 돌보지 않았다.

임금을 비롯해 모든 사람들이 가축의 고기를 먹고 그 가죽이나 털로는 옷을 해 입거나 침구로 썼다. 건장한 사람을 소중히 위하고 노약자는 천대했으므로 고기를 나누어 줄 때만 해도 좋은 살코기는 우선적으로 장정들에게 돌아갔고 그 나머지가 노약자의 차지였다. 아비가 죽으면 그 후처를 아들이 아내로 맞고 형제가 죽으면 그 아내를 남은 형이나 아우가 차지했다. 서로 이름을 부르는 것을 꺼리지 않았으며 字(자) 같은 것은 없었다. "        

(번역 : 한순근)

  초원의 삭막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힘있는 자가 우선이 되는것은 예나 지금이나 그 풍속이 같다. 몽골의 초원에서 벗어나 에스키모로 가도 노약자를 천대하기는 마찬가지이다.

얼마전 TV 다큐에서 본 에스키모인들의 수렵생활은 마치 고려장을 연상하는 것같았다. 그들은 2~3개의 부족단위로 무리를 지어 함께 사냥을 떠나는데 노약자는 긴 여행의 무리에서 제외 될 수밖에 없어 집을 지키게 된다.

길게는 2~3개월간 이어지는 사냥길이므로 그들은 최소한의 식량을 두고 떠날 뿐 이다.  혹시라도 병들어 누운 노인이 있었다면 십중팔구는 굶어서 죽게 된다고 한다. 이러한 풍속은 지금도 지켜지고 있다고 한다.

적자생존의 철학에서 발생한 것이 고려장 이었던가 고구려의 조상은 유목출신 이었지만 실제 고구려를 세운 주몽은 하백족(河佰族)이라고 하였으며 이미 강과 바다를 끼고 나라를 세웠다.그러므로 고구려는 이미 하백족(河佰族)으로 유목과 농사를 겸했으며 처음에 나라를 세웠던 곳은 낙양부근의 곡창지대 였던 것이다.

고구려가 강성하여 서안을 차지하고 대국이 되었던것을 감추기 위해서 중국과 일본의 호로(胡奴)새끼들이 북방유목민족의 풍속을 고구려의 풍속이라고 말하고 고구려를 비하시켜버렸던 것이다.

고구려가 북방유목민의 땅을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고구려의 풍속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출처의 원래 목적은 우리한국을 쌍놈자손으로 몰아내려는 의도 였으므로 이를 수용해서는 않된다.

여하튼 고려장이란 말은 고려때 생겨난 고려의 풍속이 아니라 고구려가 강성했을 때 역사가들이 흉노의 풍속을 비하시켜 이야기 한 것이 와전되어 내려온 것이다.

이렇게 보면 흉노는 북방의 강대국 이었지만 결코 좋은 명예는 얻을 수 없었던 국가였다.

  최근 일부에서는 흉노를 넓은 의미로 해석하여 고구려로 보고있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견해이다.

흉노는 漢나라로 부터 조공을 받았고 漢은 공주를 흉노에게 시집을 보내야 하는 수모를 당했다. 그러나 언제나 적은 내부로 부터 나타났다. 자만에 빠져 있던 흉노제국은 분열을 하게되었으며 漢무제때 와서 완전히 세력이 약화되어 버렸다.

그러나 고구려는 어떠한가 전한(前漢)이 망한 후에도 계속 성장을 하여 약 700 여년의 동안 중원을 차지하고 있었지 않은가 고구려의 성장은 부여에서 라고 말들을 하고 부여국의 뿌리는 고리국(　離國)이라고 한다. 고리국은 韓의 후예로서 漢나라 보다 먼저 건국(BC.231년경) 되었다.

송서의 기록에 의하면 (宋書卷九十七 列傳 第五十七 2392쪽 본문참고) 고련(高璉)이 (일명 朱蒙) 漢나라의 제후국으로 낙랑군정동대장군(樂浪郡征東大將軍)의 봉작을 받았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러니까 漢나라때 낙랑군의 동부전선 정벌대장군 이라는 벼슬을 받았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흉노와는 전혀 성격이 다르다고 볼 수 밖에 없다. 흉노는 100%가 유목을 하면서 서역의 중앙아시아를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었지만 그 당시 고구려는 하백(河佰)의 후손으로 낙랑지역에서 이미 농경을 접하고 있었다고 봐야 하기 때문이다. 

상고시대는 검붉은흑마를 "려(驪)" 라고 하였다. 검붉은 흑마를 타고 초원을 누비며 생활하던 기마민족을 구려(句驪)라고 하였다. 나는 구려(句驪)의 후손들이 갈라져서 고구려가 되고 흉노가 되었다고 본다.

흉노는 역사에서 사라져버린 것이 아니라 상고시대부터 한국(汗國)이라 이름 하였으며 흉노, 선비, 돌궐, 유연, 위구르, 몽골 등으로 이어졌고 주로 서역과 중앙아시아를 지켜온 유목민족으로 아직도 우리 한민족의 원형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삼일신고 제5장 인물편" 에 다음과 같은 글이 있다.

"옛 땅이 있었는데 삼한이다. 삼한은 진한 변한 마한 이며 삼경<즉,옛서울>이 있는 韓의땅이다. 한이란 황제의 뜻이며 황이란 크다는 뜻 이다. 다시말해 크다는 것은 하나 이다. 하나란 圓覺을 뜻한다. 원각이란 하나이다. 대우주의 본체가 하나이다. 하나란 一氣를 말하며 일기는 空인 동시에 하늘이다. 하늘은 곧 虛한것이며 一神인 동시에 만유의 본체이다. "

韓의 원류는 桓이다. 桓민족은 고산족(高山族)임을 뜻 한다. 고산족(高山族)이던 환민족은 유목생활을 하게되면서 汗族, 韓族으로 분류되어 나갔다. 韓이 삼한(三韓)이 되었고 고구려가 성립될 시기에는 漢으로 발전 하게된다. 漢은 은하수(銀河水)를 가리키는 말로 물가에서 정착을 하였다는 표시이며 한민족의 한은 철학으로 발전 하였다.

" 한이란 황제의 뜻이며 황이란 크다는 뜻 이다. 다시말해 크다는 것은 하나 이다. 하나란 圓覺을 뜻한다. 원각이란 하나이다. 대우주의 본체가 하나이다. 하나란 一氣를 말하며 일기는 空인 동시에 하늘이다. 하늘은 곧 虛한것이며 一神인 동시에 만유의 본체이다. "

한치윤의 해동역사(海東繹史) 에서 발췌한 삼한설(三韓設)중 일부

"(後魏)후위때 (陽固演)양고연의 말을빌면 三韓(삼한)을 어떻게 보아야 할 것인지 도대체 헤아릴길 없다고 하였다. 사방곡곡에 얽히고 설킨 세상을 어떻게 보아야 할는지 아득하기만 하다. 그리고 풍습과 삼한(三韓)이 살던 방대한 땅들도 어떻게 정리해야 할는지 생각만 해도 아득하다고 술회하고 있다. 삼한의 복잡하고 엄청난 사실들은 마치 송사(宋史)에 있는 천문(天文)과 같다고 전하고 있다.한가지 예를 들자면 구국(拘國;개나라)의 이름은 사성(四星)으로 되어있고 멀리있는 별이름으로 표기 되어있다.삼한국의 공신들은 주로 별이름을 기준하여 공신의 칭호를 내렸다. 주로 삼한(三韓) 선비(鮮卑) 오환(烏桓) 등은 동으로 만든 주화를 삼한통보(三韓通寶)로 만들어서 사용했다. 이는 요사(遼史)의 외기(外記)에 적혀있다. 그리하여 삼한국은 대내외적으로도 크고 웅장한 나라였다."

다음은 해동역사안에 상서(尙書)를 인용한 부분

"주나라 무왕 당시 여러 동이(東夷)들이 있었다.그중 구려(句驪)와 부여(夫餘) 그리고 한(馬+干) 맥(貊)족등 모든 夷族들이 있었다. 무왕이 상(尙)을 극할 당시만 하여도 모두가 도(道)를 통하는 것이 상식으로 통했다. 그 당시 구려와 부여, 한, 맥족도 모두 도를 통하지 않고는 행세를 할 수 없는 처지였다.머리가 좋지 못하여 도를 열지 못하면 멀리 북쪽 변방으로 쫓겨 가야만 했다．이들이 바로 북적(北狄),북융(北戎),흉노(匈奴)로 취급 당하는 악순환이 계속 되었다．황제와 치우가 싸울 당시에는 인간의 지적인 차원에서 차별을할 시간적인 환경이 조성되지 아니하였다．다만 전쟁으로 인하여 수백 수천만명의 인명의 살상이 심대했을 뿐이다．그로 인하여 한민족이 멀리 해외로 흘러가고 죽는다．<베링해를 건너 아메리카로...> 때로는 천재지변으로 가뭄과 기아에 굶주리다 죽는다．홍수로 인한 재해 때문에 악순환이 계속 되었지만 인간의 지적(知的)인 차별은 없었다．그러나 유독 심한 것은 하(夏)나라 때 부터 시작된다．이때부터 인간의 정신적인 가치기준을 평가하게 하는 것은 도(道)였다．학문을 닦아 도를 열지 못하면 오랑캐 라는 누명을 쓰고 변방으로 쫓겨가야 하는 비운이 시작된다．이때가 하(夏)나라이다．＂

＂중국고대민족　관계사연구＂란 책내용 일부

中國古代民族 關係史硏究

小數民族關不自外于中華族,始西遼稱桃花石汗, 卽中國汗, 設明他也承認是中原王朝的一介汗.

본문364쪽

＂소수민족처럼 중화민족은 바깥에서 왔다고 할수 없다. 그러므로 일부 에서는 서요(西遼) (서요란, 서역에있던 요) 라 칭한다．일명 복숭아꽃과 같다고 하여 석한(石汗:굳세고 단단한 한국) 이라한다. 즉,중국은 한(汗) 이다．<汗이란것은 고대 한국의 대명사이자 총칭이다.> 설명할것도 없이 승인하지 않을수 없다. 중국 중원에 있었던 모든 왕조(王朝)는 하나의 汗. 즉, 한국 이었다.＂